[우크라이나] 월드캠프 행사장을 찾은 손님
[우크라이나] 월드캠프 행사장을 찾은 손님
  • 박법우 기자
  • 승인 2015.04.30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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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키예프교회 타마라(93) 모친

29일(수) 오전 월드캠프 행사가 끝난 직후, 행사장에 박옥수 목사를 만나기 위해 손님이 한 분 찾아왔다. 바로 우크라이나 키예프교회의 타마라 모친.

 
93세의 연로한 몸으로 부축을 받으며 어렵게 계단을 오른 타마라 모친은 박옥수 목사를 만난 기쁨에 감격스러워했다. 그리고 박옥수 목사 앞에서 자신의 삶을 간증했다.

10여 년 전 구원을 받은 모친은 몇 번을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기 위해 한국행을 결심했지만 그 때마다 병든 몸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하나님과 함께 하는 귀한 삶을 알게 해 준 박옥수 목사를 죽기 전에 한 번 만나보는 것이 평생 소원이 되었다.
타마라 모친은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기를 하나님 앞에 기도했고, 오늘이 드디어 그 기도가 현실이 된 날인 것이다.

 
한 쪽 눈의 시력을 잃고 나머지 눈마저 시력을 잃어갈 때, 하나님 앞에 성경을 읽기 위해, 목사님의 책을 읽기 위해 시력을 앗아가지 말아달라고 기도했다는 타마라 모친은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셔서 성경도 볼 수 있고, 목사님의 책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간증했다.
박옥수 목사는 그런 모친을 위해 모친이 건강하게 하나님 안에서 귀한 삶을 살게 되기를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

타마라 모친이 또 하나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었는데, 바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직접 보는 것이었다.

 
그런 모친을 위해 합창단의 박진영, 최혜미 단원이 한 사람을 위한 즉석 콘서트를 열었고, 모친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피부색도 다르고 서로 말도 잘 통하지 않지만, 하나님 안에서 귀한 삶을 살고 있는 모친의 마음이 함께 한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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