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한류를 통해 코리아 캠프로 펼쳐진 독일 월드캠프
[독일] 한류를 통해 코리아 캠프로 펼쳐진 독일 월드캠프
  • 박법우 기자
  • 승인 2015.05.02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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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캠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첫날 아침, 참석한 학생들과 형제 자매들은 간단한 체조로 아침을 맞고 이어 오세제 목사의 새벽 마인드 강연을 들었다.

 
오세제 목사는 ‘경청’에 대해 이야기 하며 듣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며, 듣기 위해서는 자신을 비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아침 식사 후 학생들이 아카데미 시간을 가지는 동안 불가리아, 프랑스 등 유럽 각지에서 온 형제 자매들은 베냉의 김광운 선교사로부터 베냉에서 일하신 하나님에 대해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월드캠프에는 유럽 각지의 형제 자매들이 모여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미얀마에서 온 자매님의 초청으로 참석한 독일에 사는 미얀마인 사잉 누 미인 씨는 처음 들은 마인드 강연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어머님 친구분이 이번 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에 오셨는데 어머니와 저를 초청하셔서 캠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청에 대해 들었습니다. 이제까지 저는 제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살았고 다른 사람의 말은 무시했는데,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게 되었고, 제 자신을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는 잠시 내려놓고 듣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사잉 누 마인 / 독일 거주 미얀마인)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한국 문화를 깊이 있고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아카데미 시간, 학생들은 태권도, 서예, 한국예절 등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점심 식사 후 진행되는 'Korea Town'에서는 현재 한국의 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코리아 타운은 한국의 관광명소나 영화, 음식, 대중문화 등을 간단하게 직접 경험하는 시간으로 많은 학생들이 즐거워했다.

“제 어머니는 한국인이고 아버지는 독일인입니다.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았는데 코리아 타운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마치 잠깐 한국에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떡복이나 김치 등 한국 음식도 너무 좋고, 한국어 시간에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유라 / 자원봉사자)

 
 
 
 
 
오전 말씀 시간 전에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만든 아프리카 무대가 관객들을 잠시 아프리카로 데려갔다. 흥겨운 아프리카 무대에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던 관객들은 한 곡 한 곡 무대가 더해가면서 일어나 함께 춤을 추기도 하며 합창단이 이끄는 아프리카 여행에 함께 했다.

 
 
박옥수 목사는 오전시간 우리가 악한 영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술을, 게임을, 마약을 이기고 싶지만 더 강한 힘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우리의 모습을 이야기한 박옥수 목사는 이어 마음의 세계를 배움으로 이런 것들을 이겨낼 수 있다고 전했다.
저녁시간에도 이어 자신의 생각을 믿게 하고 고통으로 끌려가는 악한 영과 하나님, 두 영에 대해 설명한 박옥수 목사는 우리는 악한 영을 이길 수 없지만 예수님을 만나면 그 악한 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하루 하루가 지나며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의 마음에, 그리고 유럽 전역에서 온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이전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지 않던 새로운 것들이 채워지고 있다.
새롭게 그들의 마음에 들어온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독일인들을, 유럽인들을 바꿔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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