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캠프, 의롭다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만난 캠프
[독일] 월드캠프, 의롭다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만난 캠프
  • 박법우 기자
  • 승인 2015.05.03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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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각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하는 코리아 캠프 셋째 날 오후, 학생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오늘은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신들의 한국 노래 실력을 뽐내는 날이다. 나라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만 한국 문화, 한국 음악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함께 즐거운 시간이다.

 
 
비록 노래 실력이 좀 모자라고 한국어 발음이 어색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총 10팀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순위를 다투는 경연이라기보다 한국 문화로 함께 즐거운, 잔치가 되었다.

“불행하다고 생각이 되실 때, 저 최수현을 생각해주세요.”
오전 A시간에는 하나님 안에서 믿음으로 암을 이긴 최수현 자매가 하나님이 이끄신 삶을 유럽의 형제 자매들 앞에서 간증했다. 간증 속에서 최수현 자매의 마음과 함께 한 참석자들은 때로는 웃기도 때로는 눈물을 짓기도 했다. 

 
“오늘 많은 분들 앞에서 간증하게 됐는데, 그 분들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저에게 일하신 하나님을 들으면서 나에게도 일하시겠다, 유럽에도 똑 같은 하나님이 일하시겠다는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유럽에 어떻게 하나님이 역사하실지 기대가 됩니다.” 최수현

 
 
오전 말씀시간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5장의 ‘38년 된 병자’ 이야기로 그 어느 때보다 힘 있게 말씀을 전했다.
“여기 두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내 다리가 다 말랐어, 걷지 못해,’하는 38년 된 병자의 생각과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것이 좋습니까?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믿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다른 마음을 깊이 생각하고 마음에 받아들입니다.”

“이번 캠프가 너무 재밌고 좋습니다. 한국 문화를 알게 된 것도 좋고, 새로운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어서 좋습니다.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것, 다른 사람에게, 내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마음에 마음을 여는 법을 배웠습니다. 너무 좋고 다른 친구들도 왔으면 좋겠습니다.” 몬조이 / 핀란드

 
저녁시간에는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부활절 콘서트가 열렸다.
 
 
2000년 전 우리를 위해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그 곳에 함께 한 참석자들은 숨죽이며 공연을 지켜봤고, 예수님의 부활에서는 함께 박수치고 환호하며 영광의 부활에 함께 했다.

 
이어 단에 오른 박옥수 목사는 누가복음 15장,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로 마음의 세계를 전했다.
“이 성경은 인간이 가장 어둡고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가운데서 어떻게 가장 밝고 영광스럽고 복된 살을 살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5장에 38년 된 병자의 마음과 예수님의 마음이 있었던 것처럼, 누가복음 8장에도 아버지와 다른 둘째 아들의 마음이 있다고 전한 박옥수 목사는 그 마음이 아버지와 연결되기만 하면 가장 밝고 영광스러운 삶을 살게 된다고 전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롬 3:23~24)

“우리는 죄를 지으면 죄인이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의롭다고 하십니다. 이런 하나님과 마음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의롭다면 의롭다’ 그렇게 믿을 때 하나님이 힘 있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살면서 내가 무언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때가 있습니다. 직장을 구하면서 내가 뭔가 잘 해서 일을 얻게 된 걸로 착각하면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들을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면서 하나님과 멀어졌는데,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마음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줄리오/ 프랑스

 
우리를 의롭다 하신 하나님의 마음이 많은 참석자들의 마음에 연결됐다. 이제 그들은 그 마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힘 있게 역사하시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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