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카티카티에서 만난 아일랜드의 보석들!
[뉴질랜드] 카티카티에서 만난 아일랜드의 보석들!
  • 권소진
  • 승인 2015.05.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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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들의 아카펠라 공연을 보고있는 바누아투 사람들
4월 25일, 27일 이틀간 뉴질랜드 카티카티와 왕가레이에서 바누아투, 솔로몬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남태평양에 복음이 증거되었다. 바누아투의 베네스다 자매와 솔로몬의 샤론 자매를 통해 연결된 이들은 약 9개월간 돈을 벌기 위해 자국에서 카티카티의 키위 농장으로 일을 하러 온 사람들이다. 27일 월요일은 한국의 현충일과 같은 ‘안작데이’(ANZAC DAY)로 휴일이었기 때문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 장소는 사파이어 캠핑장과 현지숙소였으며 약 40여명의 남태평양 사람들이 모였다.

▲ 어꺠동무를 하며 무반주로 합창을 하고있는 바누아투 사람들의 모습
첫만남.
한 사람 한 사람이 나와서 일일이 악수를 해주며 반갑게 맞아주었는데 놀라웠던 것은 한 두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성경책을 손에 들고 있었다는 것이다. 단기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아카펠라 공연을 시작으로 바누아투, 솔로몬 사람들이 준비한 합창과 기타공연이 이어졌다.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동무를 하며 반주 없이 화음을 맞춰 찬송가를 불렀는데 그 모습이 주변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진지하게 말씀을 대하고 있는 모습
말씀시간에는 열왕기하 5장의 나아만 장군 이야기를 통해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의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며 하루하루 고된 일 속에 살아가던 아일랜드 사람들의 마음에 소망을 심어주었다. 바누아투 사람들 중 리더는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만이 우리를 죄에서 건질 수 있고 우리를 깨끗하게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할게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하고 기쁩니다.” 라고 말하며 간증을 했다.

▲ 솔로몬 제도 사람들의 숙소에서 모임을 가지고 있는 모습
 
▲ 열린마음으로 말씀을 대하고 있는 솔로몬 제도 사람들의 모습

▲ 강사목사에게 시선을 떼지 않고 계속해서 집중하는 솔로몬 사람들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몇몇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들의 마음속에 복음에 대한 갈증이 깊었기에 시선을 떼지 않고 끝까지 집중했다. 말씀이 끝난 후 그룹으로 나뉘어 자세히 상담하는 시간을 가지며 질문과 답변을 통해 복음이 더욱 정확히 그들의 마음에 자리잡았다. 시간이 늦어 오래 머무르지는 못했지만 말씀을 대하는 그들의 마음과 눈빛은 다음날이라도 당장 함께 섬나라로 가고 싶게 만들었다. 모임이 끝난 후에도 복음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지금도 계속해서 연락이 오고 있다.

▲ 그룹상담시간, 질문과 답변을 하고 있는 모습
▲ 솔로몬의 벤자민 형제와 그룹상담을 하고 있는 사람들
▲ 복음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 밝은 표정으로 듣고 있는 사람들

▲ 예배를 마친 후 다함께 기도하는 모습
하나님께서 남태평양 아일랜드 사람들을 뉴질랜드로 보내주시면서 샤론, 베네스다 자매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이 계속 연결되고 있다. 그 사람들 또한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 복음을 전해주러 자주 오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와 상관없이 아일랜드 사람들이 하나 둘 연결되며 구원받는 것을 볼 때에 머지않아 남태평양 전체가 복음으로 뒤덮이는 역사가 일어날줄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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