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캠프의 열기로 가득한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월드캠프의 열기로 가득한 상트페테르부르크
  • 임홍순
  • 승인 2015.05.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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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캠프 둘째날, 아침부터 IYF 캠프 행사장은 학생들과 참가자들로 인해 활기찼다. 오늘은 아침부터 특별한 손님을 맞이했다. 다름 아니라 쉰 세 가지의 암을 극복한 최수현 자매 모녀가 한국에서 왔는데, 아침시간 최수현 자매의 어머니 오완수 자매의 강연이 있었다.

 
오완수 자매는 딸의 큰 질병 앞에 마음에 어려움도 오고 절망도 왔지만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을 믿으며 마음의 절망과 딸의 병을 이긴 간증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아침 식사 후, 학생들은 댄스, 태권도, 탈 만들기, 한국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와 평소 접하지 못했던 경험을 할 수 있는 아카데미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김밥 만들기, 한국 탈 만들기, 수공예 등 월드캠프 아카데미 시간이 아니면 접하기 힘든 한국 문화에 많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명사초청 시간에는 러시아의 작가, 멜리호프 알렉산드르의 특강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성공한 사람의 마인드를 배웠고, 오전 마인드 강연 시간, 박옥수 목사는 오늘도 요한복음4장의 사마리아여인이 어떻게 마음의 고통과 고립에서 벗어났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전했다.

 
정신병자와 범죄자들이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니 자기주장만 하고 자기를 신뢰하면서 고립되어 정신병에 걸리고 범죄를 지른다고 말하면서, 그런 마음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마음의 위치가 자기를 신뢰하는 마음에서 말씀만을 믿는 편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마리아여인에게도 예수님이 찾아와 대화를 시작하면서 그녀의 마음이 고립과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후 시간 학생들은 ‘런닝맨’이라는 게임을 통해 차가운 날씨에도 야외에서 즐겁게 활동했고, 형제 자매들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를 유람선을 타고 관광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침 화창한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 유람선을 타기에는 아주 좋은 조건이었다. 형제 자매들은 시내 중심에 뻗어있는 네바강의 지류들을 타고 이백년 이상 된 건축물들을 관광하면서 모두들 감탄을 자아내며 환호성을 연발했다.

 
 
 
이윽고 저녁공연에는 그라시아스 문화공연이 참석자들을 어김없이 행복하게 해주었다. IYF 아티스트들이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회를 가졌고, 이어지는 그라시아스 본 공연에는 공연마다 청중들의 탄성과 함께 앵콜을 청하는 박수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매일 이어지는 프로그램의 대미는 역시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다. 특히, 5일 저녁은 더욱 강한 어조로 말씀이 전해졌다.
박옥수 목사는 말씀을 통해 자신이 오십 삼년 전 구원의 복음을 깨달은 후의 인생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생생히 간증했다. 물론 어려움과 핍박이 항상 있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이 단 한번도 문제가 문제로 끝나지 않고 축복으로 끝나게 하셨다고 말씀했다.

 
또, 오전 말씀에 이어서 사마리아여자가 말씀으로 죄사함을 받은 후에 인생의 모든 고통을 하나님께 맡기고 즉시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내려가 복음을 전했다고 말하며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일 때 그분이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고 말했다.

 
5월의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아직 옷깃을 여밀 만큼 차가운 날이 계속되고 있지만, 월드캠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이곳에는 캠프를 통해 전해지는 변화의 바람이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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