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종하체육관 성경세미나(셋째날)
울산종하체육관 성경세미나(셋째날)
  • 박충옥
  • 승인 2001.06.18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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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루리라
(6월 13일 세째날 저녁말씀)

(마태복음 5장 17~20절 말씀)


한번은 아들이 소변을 보는데 피가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신장이 안좋아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당장 아들을 병원에 데리고 가서 입원을 시키고 정밀진단을 받았는데 그쯤 어머니가 당뇨로 건강이 안좋았었습니다. 그때 저희 어머니에게 "믿음으로 좀 나으세요" 하고 말했었는데 내 자식이 아프니까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사랑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지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더라고요.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 같지만 신앙생활을 해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섬기시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서울에 어떤 모델하우스에서 그 날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모든 사람에게 라면1박스를 준다고 광고를 냈습니다. 그것 때문에 사람들이 몇 천명은 몰려와서 그 일대가 교통이 마비가 될 정도였다고 뉴스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우리도 슈퍼에서 바가지하나 준다고 하면 멀리서도 차비 아까운 줄 모르고 다 오는 것처럼 그냥 준다고 하면 사람들은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으라는 것도 그 말 그대로 우리가 무엇을 하는게 아니고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또 신앙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하시고 은혜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마음에 어떤 마음이 있느냐에 따라서 어떤 것들이 달라 보입니다. 내 아들이 군대에 가 있다면  군일을 보면 가깝고 친근감이 가고 그러지만 군인 중 나와 관계되는 사람이 없다면 전혀 그런 생각이 안들겠지요. 그런 것처럼 지금 한국교회들이 강조하는 몇 개의 말들은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십시요", " 열심히 회개 하십시요" 등등의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말뿐입니다. 이 사람들의 마음에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마음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성경을 보아도 하나님이 이루시겠다는 말씀이 나에게 하라고 하는 말씀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랜져와 티코가 있는데 티코가 그랜져에게 "내가 뒤따라 갈테니 앞서서 가!" 라는 말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랜져가 티코를 봐주고 같이 데리고 가 주지 않으면 티코는 그 능력으로는 도저히 그랜져를 쫓아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시고 하나님이 친히 우리의 수준만큼 내려 오셔서 우리를 섬기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느날 아브라함을 불러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 이삭을 죽여서 껍질을 벗기고 몇 토막으로 각을 떠서 불에 태우는 번제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따라 가는 아브라함이 제물은 어디있느냐는 이삭의 질문에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셨다" 하는 대답을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아브라함의 마음에 그리스도의 족보가 이삭의 후손으로 말미암아 이어 나가야 하는 것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는 것이다. ( 창세기 22잘 13절 "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 즉 한 수양이 뒤에 있는데 수풀에 걸렸는지라.........") 여기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준비한 것을 믿고 있음으로 말미암아 눈을 들어 살펴보았다고 기록이 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율법을 다 이루신다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5장 18절 " 다 이루리라...") 율법이  온 목적은 예수님의 소개이면 율법으로는 죄를 깨닫고 예수님이 오시기전에 알려주신 모형일 뿐이다.

아파트 분양을 위해 모델하우스를 지으면 방도 있고, 거실도 있고, 부엌도 있지만 이것은 실제 아파트가 지어지면 뜯어 버려 져야 할 것들입니다.  구약시대에 양을 잡고 , 소를 잡아서 제사를 드렸는데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그림자이고 이제 뜯어 져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 건축물에는 건축주가 다르고, 시공주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원은 계획하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이루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모든 삶은 말씀에 예언된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 (이사야 9장 6절 "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히 이를 이루시리라") 예수님이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다 지키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미가 5장 12절 에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서 탄생함을 말하고 있고, 스가랴 9장 9절에 어린 나귀를 타시는 것도 기록이 되어 있는 것이다.  마지막 돌아가시기 전에 " 다 이루었다"하시기 전에 "목마르다"고 하셨는데 이것도 옷을 제비뽑는 것이나 뼈가 꺽이지 않는다는 예언, 죽음, 부활등의 모든 것과 함께 예언대로 이루신 것입니다.

위와 같이 예수님이 율법의 요구를 다 이루셨기 때문에 율법의 효력이 이제 끝나 버렸습니다. 더 이상 내가 이룰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통령 인수 위원회는 대통령이 취임하면 사라지듯 율법의 모든 효력도 끝이 난 것입니다.

내가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다 이루신 복음을 받아 누리는 것입니다.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 들이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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