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내 마음에 계실 때
예수님 내 마음에 계실 때
  • 윤한비_대구 천내초등학교
  • 승인 2015.05.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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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어날 때부터 심장이 약했다. 그래서 태어나서 일 년 사이에 심장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다. 그리고 아홉 살 때 다시 한 번 수술을 받아야 했다. 처음에는 수술이 얼마나 위험한 건지 몰라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무섭고 걱정이 몰려왔다. ‘다른 사람들은 건강한데 나는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2011년 5월 18일, 수술실에 들어갔다. 수술실 문 앞에서 엄마가 말씀하셨다.
“한비야, 엄마는 수술실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예수님은 항상 너와 함께하시면서 너를 지켜주셔.”
엄마의 말을 들었지만 너무 두렵고 떨렸다. 수술을 마치고 퇴원을 하고 나서도 여전히 수술에 대한 공포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께서 집에 찾아오셨다. 목사님이 나에게 복음을 전해 주시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한비의 죄뿐만 아니라 질병도 짊어지셨다.”고 하셨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정말 기쁘고 예수님께 감사했다.

그날 구원을 받은 뒤로 매주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한번은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을 들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아, 그렇다면 심장수술도 내가 감당할 수 있으니까 하나님이 허락하셨구나. 앞으로도 내가 겪게 될 어려움도 하나님이 감당하게 하시고 피할 길을 주시겠구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생기자 너무나 감사하고 기뻤다. 그리고 지금까지 모든 일에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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