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우리 가족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우리 가족
  • 김선아_서울 우면초등학교
  • 승인 2015.05.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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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노래를 잘하신다. 아빠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는 일을 하신다. 그런데 전 세계로 다니며 찬양을 하고 공연을 하시느라 집에 안 계실 때가 많다. 우리 집은 4남매인데, 내가 첫째라서 아빠가 안 계실 때 엄마를 돕고 동생들을 보살펴야 한다. 그럴 때마다 아빠가 집에 계시면서 우리와 놀아주고 함께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다른 친구들이 아빠와 지낸 이야기를 할 때면 정말 부럽고 속상했다.
하루는 아빠에게 물어보았다.
“아빠, 아빠는 노래 부르는 일 하느라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을 때가 많은데,
그 일하는 게 좋아요?”
“그럼, 아빠는 우리 가족을 허락해주셔서 이끄시고 우리 딸과 아들을 주신 하나님이 감사해서 노래하지 않을 수 없어. 아빠도 가족과 함께하고 늘 같이 있고 싶지만, 아빠보다 우리가족을 더 뜨겁게 사랑하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이 계셔서 안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른단다. 그리고 우리 가족을 더 행복하게 만드시는 하나님을 소망하며 노래를 한단다.”
대답하시는 아빠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였다. 그러고 보니 아빠가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실 때도 정말 행복해 보였다.

아빠가 해외에 나가시고 안 계실 때마다 우리는 밤마다 아빠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또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들으셔서 아빠도 건강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고 우리들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전에는 작은 집에서 살았는데 하나님이 큰 집을 주셨고, 내가 피아니스트가 되는 꿈을 갖고 기도를 했더니 피아노도 주셨다.
아빠가 집에 안 계시는 것은 싫지만, 아빠가 안 계시니까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하나님을 배울 수 있다는 아빠 엄마의 말처럼, 나는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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