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대덕, '월드캠프 젊은이들의 새노래'
[WCC] 대덕, '월드캠프 젊은이들의 새노래'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5.07.1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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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월드문화캠프 2주차 화요일. 오전 6시, 체조로 아침잠을 깨우며 둘째 날을 맞았다.

 
 
새벽모임시간에는 허인수 목사를 모시고 강연을 들었다. 강사는 21년 전 백혈병에 걸린 이래 세 번째 암에 걸린 이야기를 했다. 매번 믿음으로 나았으며, 지금도 암이 있지만 아무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요한복음 11장 4절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이 나사로에게 병을 주신 것은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라고 했다. 또 호세아 6장 3절 말씀을 통해 2000년 전 나사로에게 일하신 하나님이 매일 떠오르는 태양처럼 새벽별처럼 오늘날 우리에게도 일하신다고 했다.

 
 
아침식사 후 아카데미 시간. 응급처치 비즈공예 아로마테라피 아랍컬쳐 굿뉴스코아카데미 등 1주차와 조금 색다르면서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다. 참가자들은 그냥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열과 성을 다해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아침공연으로는 러시아문화공연 ‘깔린까’, 쟈렛&쉘든의 듀엣무대, 아프리카문화공연 ‘타마샤’가 있었다.
 

 
이어 명사초청시간에는 IYF부회장이자 굿뉴스의료봉사회 부회장 황효정 님을 모시고 강연을 들었다. 강사는 ‘여러분들을 만나 행복합니다’라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강연을 시작했다. 강사는 세상의 뜻을 좇아갔을 때와 박옥수 목사를 만나 하나님이 이끄시는 길로 갔을 때의 차이를 본인의 이야기를 통해 확연히 보여주었다. 참가자들에게 ‘세상에 속하려 하지 말고 세상을 뛰어넘는 사람이 되라’고 말하며 강연을 끝맺음했다.

 
 
이어진 공연시간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무대로 채워졌다. 바이올리니스트 장혜림의 솔로무대에서는 <아 하나님의 은혜로>외 1곡, 소프라노 이수연 솔로, 훌리오 곤잘레스 솔로, 마지막으로 이수연과 훌리오의 듀엣 무대 <You Are My All In All>이 있었다.

 
오전과 저녁 마인드강연은 박옥수 목사가 강단에 섰다. 누가복음 15장 말씀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했다.
오전시간. 박옥수 목사는 지구를 40바퀴 돌 정도로 많은 곳을 가봤지만 성경의 세계만큼 아름다운 곳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성경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본 이후로 ‘내 마음을 따라 살면 반드시 망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자신이 성경을 통해 마음에 이뤄놓은 세계를 여러분들에게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삶은 마음 안에 무엇이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며 ‘성경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알고 악한 생각에서 벗어나 성경에서 발견한 새로운 마음을 따라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녁시간. 성경을 통한 마음의 세계를 안 이후 성경이 없이는 보지 못할 일, 듣지 못할 일, 경험하지 못할 일을 겪게 되었다고 말했다.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둘째아들이 더러운 그대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들이 제일 좋은 옷을 입고 손에 가락지를 끼고 발에 신을 신게 된 것은 어떻게 된 것입니까? 바로 아버지의 말씀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장에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자 그 땅에 꽃이 피고 열매가 열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서 변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며 스스로 변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마랑 이모가 제게 예전부터 계속 교회에 나가자고 했는데, 나가야지 하면서도 마음대로 잘 안 됐어요. 이번 월드캠프에 참석해 성경을 통해서 구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생소하기도 했는데 계속 들으니까 ‘아 여기가 맞겠다’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다 죄인이었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우리 죄를 다 사해주셨다는 말씀을 듣고 마음이 편해지면서 믿어졌습니다.” (이한나/드림C-10)

“투머로우 잡지를 통해 우연히 참가하게 됐습니다. 장로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캠프 참가 중에 친구로부터 여기가 구원파라는 카톡메세지를 받고는 중간에 도망갈까도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기서는 성경을 통해 이야기하는데 그 말이 다 맞는 거예요. 사실 그동안 매일 죄를 짓고 회개하는 삶에 지쳐 있었거든요. 예수님이 나를 포함한 세상의 처음과 끝의 모든 죄를 사하는 일을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다 이루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내 모든 죄가 씻겨졌다는 것이 믿어졌습니다.” (이나영/드림C-10)

 
 
 
 
 
한편 오후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다. 바로 <IYF 외국인 노래자랑>. 오후 2시부터 시작되었다. 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라이쳐스스타즈의 공연이 있었다.
총 13명이 참가하여 저마다의 한국가요 실력을 뽐냈다. 참가자 중에는 어린 학생들이 대부분임에도 요즘 유행하는 아이돌의 노래뿐만 아니라 90년대 가요와 트로트까지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조금은 서툰 발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참가자가 있는가 하면 한국인이 참가한 게 아닌가 싶을 만큼 완벽하게 한국노래를 부르는 참가자도 있었다. 뛰어난 가창력, 훌륭한 무대매너, 젊음의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 관객들의 커다란 호응을 끌어내기에 모자람이 없는 무대였다.
순서가 모두 끝나고, 심사결과 1등은 중국 참가자 왕쥔에게 돌아갔다. 왕쥔은 인기리에 방영된 한국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제곡 <My Destiny>를 뛰어난 가창력으로 부르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중국에 있을 때 이 노래가 굉장히 유명해서 많이 들었는데, 이번 월드캠프에서 외국인 노래자랑 대회를 한다고 해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제가 1등을 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이번 월드캠프에 참석하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왕쥔/중국)

 
 
 
 
저녁 마인드강연 전 문화공연으로는 라이쳐스스타즈, IYF 외국인 노래자랑에서 1등을 한 왕쥔의 앵콜무대, 인도문화공연<Incredible India>, 중간에 IYF고문 김동성 목사의 기도가 있었고, 이어서 굿뉴스코 11기 단원 최호진 트루스토리,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무대가 있었다. 첼리스트 드미트리 이료민의 솔로무대에 이어 합창단의 앙상블 무대 <L.O.V.E> <I’m Yours> <Ebenezer> 등이 이어졌다.

 
월드문화캠프는 셋째 날인 수요일 일정을 거쳐, 마지막 날인 목요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폐막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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