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말씀이 마음에 전해져 변하는 케냐 캠프
[케냐] 말씀이 마음에 전해져 변하는 케냐 캠프
  • 박용언 기자
  • 승인 2015.08.01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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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금), 오늘은 그라시아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있는 날이다.

 
 
 
케냐의 날씨는 아침·저녁으로는 약간 추운 바람막이를 입어야 하는 날씨이고 낮은 30도가 넘는 더운날씨이다.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에 모이 스타디움 주변을 돌아보면 여기저기서 교제하고 있고 있는 풍경들을 흔하게 볼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유스 캠프(Youth Camp), 기독교지도자를 위한 기독교 지도자 훈련(Christian Leaders Training), 일반참석자들과 성도들을 위한 성경 세미나(Bible Crusade) 이렇게 3개의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참석했을 뿐만 아니라, 어느 때 보다도 말씀을 듣는데 더욱 진지하고 반응하며 말씀에 이끌리는 있다.

▲ 기독교 지도자 훈련(Christian Leaders Training)이 진행되는 장소
▲ 입구앞까지 더이상 앉은자리가 없는 모습
 
 
 
특히, 기독교지도자훈련 모임에서는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통로조차도 없을 정도로 빼곡하게 앉아 말씀을 경청하고 노트하고 있다. (찍을수 없어서 어제 찍은 사진으로 대체..^^)

 
 
 
가버나움에 예수님을 향해 용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모인모습처럼 사진을 찍을만한 길조차 없다. 그만큼 말씀에 갈급해하고 반응하며 하나님을 찾는 마음이다.

또한, 오늘은 그라시아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있는 날이다. 참석자들은 자신들의 가족을 오늘 저녁 공연에 초대했다. 실내체육관 측면의 잘 보이지 않는 좌석을 제외하곤 뒷편까지 비어있는 의자가 없을정도로 그라시아스 공연을 보러 오는 사람들로 인해 가득히 채워졌다.

 
1막의 예수님의 탄생을 통해 예수님이 궁전 같은 좋은 집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 더럽고 싸늘한 마굿간에 태어나셨던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가 아무리 더럽고 추해도 우리 안에 태어나시기를 원하셨다는 것을 케냐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예수님이 탄생하는 장면을 보며 함께 슬퍼하고 기뻐하며 환호했다.

 
 
 
또한 2막에서는 안나의 이야기를 통해 춥고 배고파하는 안나를 보며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리고 그 일을 통해 안나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처럼 그라시아스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은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3막에서 할렐루야, E. Kama mawimbi, Mambo sawa sawa를 불렀다. 한국인이지만 스와힐리어 노래로 마음을 전해주는 그라시아스 합창단들을 보며 놀라고, 그 마음에 젖어 같이 행복할 수 있었다.

박옥수목사는 한국전쟁에 참여한 존이야기를 시작으로 칸타타 메시지를 전했다.
"오늘 저녁 여러분의 마음을 여세요. 링컨이 많은 어려움속에서 계속해서 싸울수 있었던 것은 남의 고통과 아품이 자신의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존 역시 어머니의 마음을 알았다면 죽지 않아도 되었는데 함께 마음이 흐르지 않아서 고립되는 것입니다. 서로 마음이 흐를때 남을 위해서 살수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살면 휠씬 멋진 삶을 살수 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게 되길 바랍니다. "

▲ 모사운드(MOSOUND) 대표(Managing Director)인 Kevin Muley(좌측 첫째)
▲ 박옥수목사가 모사운드 대표에게 거북선을 선물하고 있다.
공연이 마친후, 귀빈실에서 모사운드(MOSOUND) 대표(Managing Director)인 Kevin Muley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에 무대, 조명, 방송에 이르기까지 무료로 지원을 해 준부분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한국의 철갑선의 대표인 거북선을 선물했다. 모사운드 대표인 Kevin Muley는 젊은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는 이런 행사와 복음을 증거하는 이런 일에 함께 뭐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지원할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많은 일에 돕겠다고 뜻을 밝혔다.

 
박옥수 목사는 이렇게 좋은 일에 적극적으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히며 여기 계시는 모든분들이 마음으로 함께 해 주셔서 큰일을 할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케냐 캠프가 마지막에 이르렀다. 케냐 캠프를 하나님이 돕는 손길은 느낄수 있었고, 말씀으로 무르익어 가는 케냐의 모습을 본다.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젊은 이들의 마음이 변하여 이제 자신을 위해 사는 삶을 벗어나 남을 위해 아프리카 또는 전 세계 곳곳에 복음의 일꾼으로 성장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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