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럽 선교사 모임 및 에딘버러 창립 예배
[독일] 유럽 선교사 모임 및 에딘버러 창립 예배
  • 유럽연합
  • 승인 2015.09.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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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은혜 가운데 지난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한 주간 마산교회의 윤종수 목사를 초청하여 독일 루드빅스하펜교회에서 유럽 선교사 모임 및 제1회 선교사 자녀 캠프를 가졌다.

 

“저는 여기 올 마음이 없었는데 여기에 와 있습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았기 때문입니다. 저를 이곳에 보내신 하나님께서 이번 모임을 통해 당신의 일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앞서 뭘 하려고 하기 전에 로마서 2장 4절의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라는 말씀과 고린도전서 1장 9절의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라는 말씀처럼, 회개케 하시고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을 우리 모두가 소망하게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이번 모음을 통해 당신이 하시고 싶은 일들을 이루실 것입니다.”

첫날 모임에서 회개케 하시고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에게만 소망을 두자는 강사 목사의 마음을 받아 유럽 선교사들과 사모들 모두 하나님에게 기대를 두었고,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하루 하루 모임을 가지면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변화가 된 간증들이 줄을 지어 일어났다.

"이를 인하여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니 저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고전 4:17)
나는 내가 거만하고 교만해도 거만한 줄 모르고 그냥 또 내 나름대로 열심을 품고 살아가는데,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서 바울의 마음을 받은 디모데를 보내주셔서 각 처에서, 각 교회에서 외치셨던 바울의 음성을 다시 생각나게 해주셨습니다.
'넌 안돼!' '넌 항상 악해!'
'넌 사단의 종이야!'
‘시베리아땅에 바나나를 심으면 돼 안돼?’
교제를 하면서 내가 또 나를 믿는 마음과 옳음에 잡혀 옳은말을 하고 맞는말을 하면서 교회를 나누고 허물고 있는 사람임이 비추어졌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만 하늘나라의 성소를 보여주셨고, 모세의 마음안에 있는 그 성소를 이 땅에 세우는게 하나님의 뜻이기에 그 모든 기구를 만들 도구로 오홀리압과 브살렐을 부르셨다. 오홀리압과 브살렐이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것은 모세의 말을 그대로 듣는 것이다. 그 말에 자기 생각을 보태는 것이 악이고 거스리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종에게 이미 “열방을 유업으로 주신다” 는 말씀을 주셨고 그 안에서 모든 것을 종에게 보이시고 나타내주셨기에 종의 말을 그대로 듣고 받아 들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다. 여기에 내가 보는 눈으로 내 생각을 보태서 말하는 것이 얼마나 악한 것인지….
정말 나는 아무것도 아닌 악한 사람이기에, 항상 곁길로 갈수밖에 없는 사람이기에 교회가 필요하고, 교제가 필요하고, 하나님이 종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임을 다시 한번 보게 하셨습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 우리 모두의 마음에 각 교회에서 외치셨던 바울을, 그 음성만을 다시 세울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고, 하나님이 유럽에 문둥이와 같은 우리들이 함께 말하고 교제하는 동안에 아람진(종의약속)을 향하여 함께 나아갈수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처음 가졌던 사역자 자녀들 모임을 통해서 아이들도 복음앞에 큰 기쁨과 소망을 얻는 복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형식 목사, 이탈리아)

“이번 모임에 참석하여 윤 목사님을 이끌고 계신 하나님의 인도에 대한 말씀과 간증을 접하며 제 자신도 돌아봐졌습니다. 제가 구원 받은 것, 사역자의 아내가 된 것, 선교를 나온 것 모두 제 원함이 아니었습니다. 이번에 그 모든 것이 주님으로 말미암아 된 것을 깨닫게 되며 평안함이 왔습니다. 특히 사모로서 믿음으로 살지 못할 때마다 ‘나는 역시 안 돼’라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어려웠는데, 윤 목사님께서 ‘여러분 우리는 영원히 헤매는 사람이지만 주님은 영원히 온전케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태어난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낳아주신 것처럼, 믿음은 내가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셔야 되는 것입니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나를 온전케 하신 주님에게 소망이 되었고, 믿음도 주님이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말씀이 내 마음이고 실상인데 그 동안 허상의 생각 속에서 살아온 것이 참 악했다는 마음이 듭니다.”(노국화 사모, 폴란드)

특히, 불신의 생각에 사로잡혀 멸망으로 가고 있는 한 선교사의 마음도 주님께서 당신의 인자하심으로 회개케 하시는 귀한 역사가 일어났다.

“저는 이번 모임 전 내 옳음과 불신의 생각에 사로잡혀 선교를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선교하는 데에 한계가 와서 더 이상 못 하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내 나름대로 합당한 이유가 있었기에 그 마음을 고집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모임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교제를 나누면서 제가 가진 생각의 정체와 내 생각의 끝이 결국 내 자신과 가족 모두를 망하게 하는 것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10년 전 박 목사님께서도 내 생각을 따라 살아가면 결국 망한다고 이야기해주셨지만, 그 동안 믿지 않고 살아왔는데 그 말씀이 사실이었습니다. 특히, 윤 목사님이 성경을 가르키며 우리 마음은 여기에 있다고 해주시는 말씀을 들으며 오랫동안 내 속에 있는 마음을 내 마음으로 속아왔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저는 내 마음에 영향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교제 받으면 좀 충만하다가 다시 형편에 따라 마음이 흘러가면 ‘난 안 돼’라는 생각을 품고 살았는데, 진짜 내 마음은 성경 말씀인 것을 발견하며 ‘나는 목사님과 마음이 달라. 목사님처럼 못 살아’라는 마음이 ‘내가 목사님과 같은 마음이구나. 나도 온전하구나’ 하는 마음으로 옮겨졌습니다. 또한 성경에 하나님이 당신의 종을 세우고 일하시는 질서를 보면서, 목사님에게 허락하신 약속을 이루는 도구로서의 저를 발견하며 제가 불가리아에 있는 것이 내 원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기에 하나님이 저를 통해 그 약속을 이루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 자신과 가족도 지킬 수 없는 저를 끝까지 붙잡아 주시고 이끌어주시는 교회와 종들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합니다.”(최세호 전도사, 불가리아)

특히, 이번 선교사 모임에는 교회의 흐름에 따라 마인드강연 대회도 가졌고, 처음으로 선교사 자녀들도 함께 모여 캠프를 가지고 저녁 시간에는 선교사 모임을 갖기 전 발표도 하며 말씀과 교제 속에서 자라가는 은혜를 입었다. 또한, 선교사 모임을 마친 이후에는 영국 에딘버러에서 윤종수 목사와 몇몇 유럽 선교사 부부와 마산교회 자매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예배를 드렸다.

 

오영도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창립 예배에는 마산교회 자매들이 축하하는 특송을 불렀고, 강운학 목사의 간증과 윤종수 목사의 말씀이 이어졌다.

“지난 선교사 모임에 참석하여 에딘버러에 창립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된 후, 주님께서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벧후 1:10)는 말씀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제가 구원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되어진 일들을 보면 하나 같이 주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으로 되어졌음을 분명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박 목사님을 뵙고 목사님께 임하고 이끄신 주님의 마음을 책으로 정리하고 배울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주셔서 참 감사했는데, 이번에 또 창립 예배도 허락해주셨습니다. 이번 일도 저로 말미암지 않고 주님으로 말미암아 되어졌는데, 이 일을 허락하신 주님께서 당신의 일을 이루실 것이 소망이 되고 감사합니다.”(강운학 목사, 에딘버러)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 133:1~3)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아론의 수염을 거쳐 옷깃까지 내리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이, 하나님의 마음이 종의 마음을 거쳐 유럽에까지 흘러들어오는 축복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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