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놀고 하나님은 일했다 |거창집회 후기|
나는 놀고 하나님은 일했다 |거창집회 후기|
  • 거창기자
  • 승인 2001.07.03 0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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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회에서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집회가 있었습니다.
집회 전에 목사님께서 요한복음 15장 16절 말씀을 약속으로 받으셨습니다.
우리를 택하신 분이 하나님 이시고, 또 과실을 맺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신데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주신다고 하셨기 때문에
이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에 그 종의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 발을 내딛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막상 전도를 가 보면 말씀은 잘 들어 주는데
집회때는 오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말씀을 볼 때, 내가 애쓸 필요가 없다는 마음이 들어 쉼이 되었습니다.

누가 오겠나,, 싶었는데 집회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심령들이 참석하는 것을 볼 때 참 감사했습니다.
종에게 허락하신 말씀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선히 보였습니다.

교회옆에 고물상을 하고 계시는 방갑순 자매님 남편분과,
박명숙 자매님의 부모님, 신성재 형제님의 친구분,
학생 자매의 친구들, 교회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청년 자매,
유진순 자매님 친척과 할머니, 주일학생의 어머니등등...
25~30여분 정도 참석하여 복음을 들으셨고, 구원을 받으신 분도 계십니다.
집회를 마친, 주일 예배때에는 10여명 정도 참석했습니다.
한 분 한 분을 볼 때 하나님께서 이끄셨다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집회중 오전 그룹교제 시간에 강사로 오신 이종백 목사님께서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하는 말씀을 하시면서
우리는 눈물을 흘리지 않고 기뻐하려고만 한다고 했습니다.
한 심령이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눈물을 흘리며, 싸우며, 부딪혀야 하는데
이제까지 너무 편하게만 살아왔고 쉽게 얻으려고 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물로 심판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방주를 준비하셨고,
나귀 새끼를 꺾어서 죽이시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 양도 준비하신 부분에 말씀을 하시면서
하나님은 심판보다 은혜와 긍휼이 더 크신 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은혜와 긍휼을 베풀기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집회를 아름답게 마치게 하셨습니다.

이번 집회는 다른 때와 다른게 조용하면서도 은혜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에, //나는 놀고 하나님은 일했다//
이 마음이 가득한 것을 봤습니다.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교회안에 과실을 맺게 하시고 자라게 하실 것을 생각할 때 참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 거창교회 이다난 기자 :::

[이 게시물은 인터넷선교님에 의해 2007-06-12 22:33:58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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