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2015 마드리드 코리아 캠프
[스페인] 2015 마드리드 코리아 캠프
  • 전혜정
  • 승인 2015.10.15 0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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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일꾼들이 만들어지는 현장

지난 10월 10(토)일부터 12(월)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청소년 수련관에서 제 2회 코리아 캠프가 열렸습니다. 지난 7월 달에 열린 첫 번째 코리아 캠프와는 달리 2박 3일 동안 숙식을 하며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약 2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고 교회 형제, 자매님들도 함께 참석해 총 35명의 참석자들이 목사님과 많은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밀양 아리랑 노래에 맞춰 아침 체조를 하는 학생들

 이번 코리아 캠프는 지난 코리아 캠프와는 차별화 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미니 골든벨, 담력체험, 탈 만들기, 겉절이 만들기 등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한국 문화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알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스티커 제도를 도입해 적극적인 학생들의 참여를 도모하였고 최종적으로 스티커를 많이 모은 팀은 우수 반으로 선정되어 교회로 초대해 한국 음식을 식사할 수 있는 식사초대권을 제공하였습니다.

   
▲ 한복을 입고 환하게 웃는 학생들

이번 캠프 강사 김경도 목사는 마인드강연 시간을 통해 마음, 지혜, 욕구와 자제력 등을 주제로 총 5회 강연을 했는데, 참가자들이 강연 중 ppt자료 사진을 찍는 등 열정적인 자세로 마인드 강연을 경청했습니다. 매 순간 마인드 강연을 듣고 나면 학생들이 눈빛이 점차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마인드란 새로운 주제에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가졌습니다. 마인드 강연이 끝나면 각자 리포트를 작성해서 들었던 마인드 강연을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곧이어 그룹미팅 시간에는 마인드 강연을 들은 소감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했는데, 학생들이 자신의 진솔한 마음을 표현하고 마인드강연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는 학생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 서예 시간에 자기가 그린 작품을 뽐내는 학생들

한편, 스페인 자원봉사자 중 마음이 많이 열린 친구들은 강사 목사님, 사모님과 개인적으로 상담을 했는데, 그 중 한 친구가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 기쁜 소식도 있었습니다.

   
▲ 열심히 마인드 강연을 설명해 주시는 모습

 캠프 마지막 시간에는 시상식과 폐회식을 했는데 반별 장기자랑, 미니올림픽 우수반 시상과 더불어 한국 과자를 두고 추첨을 진행해서 당첨된 학생들에게 한국 과자를 선물로 주어 학생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또한 10월 달 생일인 친구들을 위해 모두가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해 케익과 더불어 한국어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어 즐거운 생일파티로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캠프를 마무리하였습니다.

   
▲ 처음으로 겉절이 만들기를 체험해보는 학생

비록 참가 인원은 예상보다 적었지만 IYF 활동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자원 봉사자 및 참가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얻을 수 있었던 캠프가 되었습니다. 캠프 2박 3일이 쏜살처럼 지나가버린 것 같아 너무 아쉬웠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스페인교회를 향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스페인 IYF와 스페인 교회를 세워나갈 일꾼들을 얻어 감사했습니다. 

   
▲ 탈 만들기 시간에 만든 탈을 쓰고 즐거워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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