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3일-15일 3일간 금년 7월에 한창림 선교사가 파송 받은 도시 하멘린나에서 삼천포교회 박경득 목사를 강사로 모시고, IYF Camp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캠프 전 한창림 선교사는 “실패한 캠프는 없다” 라는 종의 음성을 마음에 받아, 형편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마음으로 캠프를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하멘린나에서 실제 홍보를 준비하면서 이런 저런 오해로 홍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참석자의 수가 예상보다 적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형편을 뛰어넘어, 하나님은 정말 이 캠프에 필요한 사람들을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캠프를 마친 저녁으로는 하멘린나 성도들과 초청된 새로운 분들을 모시고 성경모임도 가질 수 있어서 캠프를 통해 복음이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 장소를 섭외하는 부분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 학교의 허락으로 참석자 40여명은 숙식을 하며 지낼 수 있어서, 캠프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아카데미 시간에 배우는 서예와 예절 그리고 미니올림픽, 코리안 타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이 열리고 많이 가까워 졌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시간은 마인드 강연과 그룹모임 이였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에 서툴지만, 팀 리더와 IYF현지 학생들이 살아온 삶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참가자들도 마음을 열고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동차가 좋은 엔진과 기능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제어장치입니다. 우리 마음도 이와 같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보다 자기 절제가 더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하고 싶은 것만 하게 된다면, 마음이 정말 약해질 것입니다. 좋은 차에 좋은 기능과 제어 장치가 있듯이, 우리 마음에 있는 기능을 배운다면, 정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행복, 즐거움, 감사 등 마음의 기능들을 가지고 있을 때, 삶에 문제가 생길 때 어려움들을 복으로 바꿀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박경득 목사 마인드 강연 중.

"저는 여기서 400km 떨어진 오울루 시에서 왔습니다. 한국어와 문화를 좋아하고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아직 방학이 시작되지 않아서 참가할 수가 없었는데, 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친구와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다음 캠프에도 또 오고 싶어요." (소피아-17살)

"이번 한국어 캠프를 통해,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캠프를 준비하는 IYF 스텝들을 보면서 저도 다음에 캠프를 도와주고 싶고, IYF의 한 일원이 되고 싶습니다." (베네사- 18살)

대부분 참가 학생들이 캠프에 와서 들은 마인드 강연을 듣고 마음을 많이 열었고, 캠프가 끝날 때 아쉬워하며 돌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캠프를 통해, 정말 약속 안에 있어서 실패한 캠프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셨고, 캠프를 준비한 학생들의 마음에 감사함으로 가득 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