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네덜란드 민웅기 목사를 모시고 코리아 캠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후반기에 전세계 100개 나라에서 캠프를 하기를 원하는 교회의 마음을 따라 프랑스에서도 캠프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에서 하는 한국어 클래스 학생들과 다른 프랑스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서 행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매주 모여 행사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마음도 나누며 캠프를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말씀을 따라 부담을 뛰어넘으며 하나하나 준비해가면서 부족한 것을 하나님께서 넉넉히 채워주시고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문화단체에 후원 요청을 했을 때에 적극적으로 우리를 도와주고 포스터와 플랜카드 배너를 후원해주었습니다.

준비하는 인원이 충분하지 않아 공연의 다양성을 위해 태권도팀과 k-pop팀에게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무료로 공연을 해줄 수 있을지 몰랐지만 또 흔쾌히 응해주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하나 하나 채워주시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파리에 있는 여러 한식당에서도 500불 가량의 많은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한인 마트에서도 5박스의 라면과 과자의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서예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과 연락이 되어 봉사로 캠프에 오셔서 학생들에게 서예 아카데미를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우리의 능력치 안에서 행사를 하려고 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지만 하나님의 능력안에서는 무엇이든 충분히 할 수 있어 마음에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캠프가 2주 남짓 남았을 때까지 장소가 정해지지 않아서 홍보를 시작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파리 여러 대학에 장소 대여를 신청을 했지만 거절을 당했는데 처음으로 파리 4대학에서 장소를 대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우리 생각과 다르게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장소를 마련해 주셔서 파리 소르본 대학의 500석 대강당과 교실을 무료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페이스북과 포스터로 활발히 홍보를 하고 있고 백여명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접수를 했고 참석인원 150명을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캠프 기간동안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름답게 이끌어 가실 것에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