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역사와 전통의 소르본 대학에서 열린 포럼 드 라 꼬레
[프랑스] 역사와 전통의 소르본 대학에서 열린 포럼 드 라 꼬레
  • 조예은
  • 승인 2015.11.01 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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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지엥 한국문화에 녹다

2015년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 역사와 전통이 깊은 소르본(Sorbonne) 대학에서 포럼 드 라 꼬레를 가졌습니다. 이번 후반기 전세계 100개 나라에서 캠프를 하기 원하는 교회의 마음을 따라 열리는 프랑스에서의 첫 캠프였습니다. 매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학생들에게 캠프에 대한 스케줄과 취지를 설명하였습니다. 이후 k-pop배우기 시간을 통해 참석한 학생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 프로그램은 공연과 ‘우리의들 이야기’ 였습니다. 한국유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라이쳐스 스타즈의 건전댄스, 노래와 초대된 연주자들의 첼로와 피아노 등 다양한 공연으로 참석자들을 기쁘게 하였습니다.

▲ 아카데미시간에 택견을 선생님께 배우고 있는 학생들
오전시간의 ‘우리들의 이야기’는 캠프를 준비한 한국유학생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 놓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어려운 일을 만나면 쉽지 좌절하고, 포기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렵다.’ 라고 맞침표 찍는 것이 아니라 ‘이게 정말 어려움일까 ?’라고 물음표를 다는 법을 배웠습니다. .’ (김요셉학생) ‘제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을 때는 풀 수 없었고, 혼자 어려워해야 했습니다. 상처를 꺼내놓고 이야기하면서 제 상처가 치유되었습니다.’ (조예은학생) ‘한국사람이지만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의 직업으로 인해 해외에 오래 살게되면서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있었는데 내 관점에서 다른사람의 관점으로 나를 보게 되면서 내가 혼란스러워 해야 하는게 아니라 다른사람보다 가능성을 많이 가진 행운아였습니다.’ (이은지학생) 자신들이 살면서 만난 어려움이나 문제, 그 일들을 통해 배운마음과 성장과정을 나눴습니다. 참석한 학생들은 이러한 어려움과 문제에 공감하며 경청하였습니다. 이후, 반별모임에서 참석한 학생들은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한국유학생들에게 고마워하며, 자신들의 마음의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마인드 강연이후 질문에 답을 하려고 손을 들고있는 학생들
아카데미는 서예, 전통놀이, 택견과 한국소개로 진행 되었습니다. 캠프를 준비한 한국 유학생들이 아카데미를 준비하며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신기하게 전문가들과 연락이 되며 직접 오셔서 참석한 학생들을 무료 봉사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 마인드강연을 하는 네덴란드 민웅기목사과 경청하는 학생들
▲ 아케데미시간을 마치고 선생님께서 써주신 이름을 들고 서예 선생님과 함께
점심을 먹고 오후 시간에는 미니 올림픽, 스케빈져헌트, 장기자랑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스케빈져헌트시간 동안 학생들은 반별로 미션을 풀기위해 게임을 하며 더욱더 가까워 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스케빈져 미션을 풀기위해 게임을 하고 있는 학생들
▲ 모임을 마친고 반 친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학생들
이후 오후 시간에 마인드 강사 민웅기목사는 ‘역경지수, QA’, 욕망과 절제, 인도자에 대한 주제로 3일동안 참석한 학생들의 공감을 끌어내셨습니다. 매번 마인드 강연이 끝나고 학생들은 마인드 강연을 토대로 만들어진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캠프를 위해 받은 파격적인 후원으로 참석한 학생들에게 상도 주었습니다. 이후 반별모임때 학생들은 강연자의 이야기에 동의하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도 하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미니올림픽때 단체 줄럼기를 하며 오후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
▲ 한국소개시간에 한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학생들
마지막날 초대된 K-pop 댄스팀과 태권도 시범단은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학생들을 한국문화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K-pop 댄스팀과 태권도 시범단도 마인드 강연시간까지 남아 강연을 들으며 같이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준비를 시작하며 막막한 부분도 많았고 캠프 시작 첫날에도 접수한 학생들이 많이 오지 걱정했지만, 이런 것과 상관없이 교회를 통해 흘려주신 마음안에 모든것이 준비되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 포럼 드 라 꼬레를 마치고 단체사진
마지막날 약 150명의 학생들과 함께하며 은혜롭게 마칠수 있었습니다. 참석한 학생들은 IYF의 행사와 마인드 강연에 관심을 가지며 회원으로 신청했고 IYF와 함께 할것을 약속하며 다음행사를 기약했습니다. 이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다음 행사를 함께 준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캠프를 프랑스에서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일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소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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