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말씀으로 가득했던 성경세미나
[프랑스] 말씀으로 가득했던 성경세미나
  • 조예은 기자
  • 승인 2015.11.13 2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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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고 악한 내 모습과 상관없이 말씀으로 자유한 시간

지난 11월 4일(수)부터 7일(토)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김학철 목사를 강사로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원래 코리아 포럼 강사로 초청되었는데 현지 대학생들의 방학으로 캠프가 한주 앞당겨져 치러졌고, 바로 다음 주에 성경세미나가 진행되었다.

 
갑작스럽게 성경 세미나가 결정되고, 한 주 전에 있었던 코리아 포럼에 이어 바로 세미나가 열려 홍보 및 초대할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박미가 목사와 파리교회 성도들은 ‘한 사람당 10명의 사람들을 세미나에 데려오자’ 는 정한 마음으로 집회를 준비했고 세미나 기간 중 형제, 자매님들이 직장동료들과 함께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집회 전 주일 예배가 마친 후에는 모든 성도들이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지하철 역 주변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파리 시민들에게 성경세미나 소식을 알렸다. 최근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수지’라는 중국인 2세도 함께 집회를 홍보했는데, 복음의 일에 동참하는 것을 즐거워했다.

 
4일 오후 성경 세미나가 시작되자, 첼로와 플롯 연주, 한 자매님의 아프리카 찬송 그리고 유학생들의 합창이 집회 장소를 아름답게 울리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

 
3일간의 성경 세미나에 강사 김학철 목사는 누가복음 13장에 18년 동안 몸이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등 굽은 여자, 마가복음 7장에 귀먹고 어눌한 사람 그리고 민수기 23장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패역에 대한 말씀을 통해, “삶속에서 하나님이 보여주신 제 자신의 모습은 성경에 나와 있는 이 인물들과 너무 닮아 있었습니다. 저 스스로는 미련함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피로 모든 것을 씻고, 사하셨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허물과 패역은 여전했지만 약속을 믿고 일어나 걸어갔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제 삶 속에 강하게 나타났습니다”라며 실제 경험한 간증들을 힘 있게 외쳤다.

 
또한, 니스(Nice) 와 뚤르즈 (Toulous)라는 다른 지역에 사는 형제, 자매님들도 집회 소식을 듣고 먼 길을 오셔서 3일동안 집회에 함께 하셨다.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자주 없는 형제, 자매님들께서 너무 기뻐하시며 말씀을 달게 들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말씀 이후 그룹교제 및 개인 상담을 통해, 더욱더 깊있게 신앙상담을 받거나 복음을 좀 더 쉽고 자세하게 풀어서 들을 수 있었다.

 
프랑스 파리교회는 현재 교회 건물 매입과 내년 4월에 갖게 될 첫 프랑스 칸타타로 인해 마음이 뜨겁다. 복음의 지경을 넓히시고 어느 때보다 더 크게 프랑스에 복음의 역사를 일으키실 하나님의 마음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으로 일어날 복음의 일들이 너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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