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말씀이 이루어지는 세계로 이끄는 독일 겨울 수양회
[독일] 말씀이 이루어지는 세계로 이끄는 독일 겨울 수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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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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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이루어지는 세계로..

8개월 만에 다시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 겨울 수양회가 열렸다. 조금 쌀쌀한 날씨지만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보며 따듯한 인사를 나눈 이번 수양회는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었다.

독일의 24일은 크리스마스 주간으로 가족과 시간들을 보내는 분들이 참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과 참가자들이 수양회와 한국캠프에 참여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겨울 수양회에는 독일 각 지부의 성도들뿐만 아니라 한국캠프를 통해 연결된 학생들도 함께 참석했다. 첫째 날, 마태복음 19장 16절 ~ 26절 말씀이 있었다. “재물이 많은 청년처럼 자신이 스스로 어떤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니라, 구원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라는 말씀을 전했는데, 우리가 선해지고 의로워지면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을 깨트리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 구원의 길이라고 전했다. 말씀 외에는 길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둘째 날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수양회와 한국캠프가 진행되었다. 새벽에는 이스라엘의 성지순례에 관한 말씀이 있었다. 

"메마르고 황량한 유대 광야 엔게디, 이 광야를 밖에서 보면, 그곳에 가면 죽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무더운 환경에서 유일하게 시원한 계곡 물이 흐르고 진귀한 열매들이 달린 나무들이 있고 각종 들짐승이 서식하는 엔게디! 마치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이 준비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에베스 담밈, 이곳에서 다윗은 골리앗 앞에 섰습니다. 이 싸움은 피를 한방울도 흘리지 않는 싸움, 즉 우리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사람인 다윗이 그곳에서 골리앗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에베스의 뜻은 제로, 없다는 뜻입니다. 담님은 피라는 뜻, 즉 피 흘림없이 우리의 수고와 노력이 없이 우리의 죄도 예수님이 처리하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수고보다 능력자의 일하심을 느낄 수 있는 역사의 현장입니다." 

오후에는 기쁜소식 런던교회 오영도 선교사의 형제, 자매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이 이어졌다. 왜 마인드가 중요한지, 어떻게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 자세하게 설명했다. 몸이 건강한 사람은 첫째 운동, 영양, 충분한 휴식 동일하게 마음이 건강하려면 부담을 넘는 마음의 운동, 나와 다른 마음을 받아 마음의 영양소를 삼고, 마지막으로 신뢰와 믿음으로 이루어진 마음의 휴식이 중요하다며 강연했다.

▲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마인드세계를 배우는 참석자들

저녁에는 마태복음 3장 13절 ~ 17절 말씀이 있었다. 그는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이유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마음을 설명했다. 또한 요한복음 1장 29절, 이사야 53장 6절 말씀을 전하면서, 죄에 빠져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의 죄가 예수님께 다 넘어갔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후 말씀을 듣고 나서, 각 그룹별로 모여 그룹교제 시간을 가졌다. 복음을 들은 학생들은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죄를 짓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과 다르게 하나님의 구원을 통해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서로 간증하는 기회가 되었다. 

셋째 날 아침에는 간단한 체조와 단기선교사들의 굿뉴스코 해외봉사의 소감 발표가 있었고, 이어서 태권도, K-POP 댄스, 비즈공예로 구성되어 있는 아카데미가 열렸다. 한국전통무술인 태권도 코너에서는 기본 동작과 태극 1장을, K-POP 댄스에는 유럽에서 열풍이 일고 있는 한국 아이돌의 댄스를, 비즈공예에서는 한국 전통문양의 팔찌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 누가 종이로 탑을 더 높게 쌓나!!
▲ 비즈공예시간

오전 마인드강연으로는 영국에서 오신 오영도 목사님의 강연이 시작되었다.

 코끼리의 마음의 밧줄을 설명하시면서 자신의 마음을 붙잡고있는 어떠한 얽매임 그리고 여러가지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시면서 마인드 강연을 진행하셨다.

오후활동으로는 2번째 마인드 레크레이션 인사이드아웃을 진행하였는데 다섯가지의 감정 캐릭터를 통해 우리들과 공감할수있는 이야기를 게임을 통해 그동안 말하지못했던 마음을 표현할수있었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서 감정을 하나씩 느낄수있었던 시간이었다.

▲ 가족의 참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

 레크레이션의 마지막 슬픔이라는 감정을 통해 자신에게 없어도 되는 신체부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물건 그리고 상황에대해 내가 포기해야하는것들… 많은 고민을 하면서 목록들을 지우고 결국은 가족, 엄마, 혹은 친구 한명이 남았고 내 인생에 20초라는 시간이 남았을때 하고싶은 말을 적고 서로 발표하면서 시간을 가지면서 그동안 우리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자주하지 못했던, 사랑합니다..고맙습니다.. 마음을 나누며 서로가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에는 이어서 요한복음 8장 1절~11절 말씀이 있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 대한 말씀을 통해 죄 때문에 고통 받는 우리에게 정죄하지 않는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고, 또한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 라는 로마서 7장 14절 말씀을 전하면서, 우리의 육신은 죄에 속할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죄에 빠진 우리의 육신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영을 보신다고 설명했다. 또한 히브리서 10장 10절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다는 복음을 전했다.

마지막 날 오전 예배에 캠프에 참석했던 학생들이 나와서 구원을 받은 간증을 나누었는데, 하나님이 이들을 이끄셨다는 분명한 마음을 참석자들이 얻을수 있었다.

"여기서 많은 것을 들었고 성경에 대한 많은 정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무엇을 받아 들이기 전에 생각을 깊이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제 오목사님 그럴 필요 없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생각을 하고 소화를 하든 안하든 그냥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받는 것이라고 하셨어요.그래서 그냥 선물을 받아 드리기로 했습니다.저는 생각이 맣은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이 생각 위에 있다 들었습니다.제 마음에 또 크게 남는 것이 신뢰 입니다.
제 인생에 무슨 일이 생겨도 어떤 일이 다가와도 저를 이끌어 주실 하나님을 이제 신뢰 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제가 문제를 늘 해결 할라고 했는데 그럴 필요 없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한국캠프때 처음 여기에 오게 되었는데 한국캠프 참석 또한 제가 하나님의 인도로 온 것이 분명합니다.
여기 와서 새로운 가족을 만났습니다. 이 가족과 함께 앞으로 무엇이라도 같이 하고 싶습니다." (Stefan Csoka – München) 

▲ 자신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는지 이야기하는 스테판

사도행전 8장 26절 ~ 40절 말씀이 있었다. 이어서 로마서 11장 26절 말씀을 전했는데, 이스라엘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형편을 보지 않고 말씀을 바라보게 된 간증을 했다. 그어떤 우리의 의지나 행위가 아닌 그 마음에 떨어진 말씀이 하나씩하나씩 이루어지는 세계를 소개하였다.

유대인이 구원을 받는 간증과 그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느끼고 마지막으로 성찬식을 하였다. 

수양회 참석자들은 복음을 듣고 구원에 대한 확신을 다시 한 번 가질 수 있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또한 이 기쁨과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일었다. 또한 코리아캠프에 참석하여 처음 복음을 들은 학생들에게 그들이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예수님과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이 독일 땅에 하나님이 더 힘차게 일하실 것을 생각하면 참 소망스러운 시간이었다.

▲ 수양회를 마치고 형제자매님들과 함께

기자 : 김유진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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