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추운 겨울, 움추렸던 마음을 녹인 따뜻한 겨울캠프
[우크라이나] 추운 겨울, 움추렸던 마음을 녹인 따뜻한 겨울캠프
  • 박은혜
  • 승인 2016.01.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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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겨울 수양회, 한국어 캠프 소식

2015년 12월29일부터 2016년 1월 2일 까지 우크라이나 뜨루스까베쯔에서 겨울수양회와 한국어캠프가 열렸다. 뜨루스까베쯔는 우크라이나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물이 좋고 공기가 좋아 많은 사람이 휴식하러 오는 곳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400명이 4박5일 동안 이곳에서 몸과 마음을 휴식하며 말씀을 듣고 기쁨을 얻었다.

▲ 수양회가 열리고있는 장소

강사 최원배 목사(목포교회시무)는 '마가복음 5장에 12년 동안 혈루증에 걸린 여자에 대한 예를 들며 하나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구원 받게 하시려고 삶 속에 많은 어려움과 문제를 주신다. 근데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처럼 속인다. 하나님 없이도 뭐든지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산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수고로 우리의 마음을 낮추신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떤 사람인 것을 알면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고 찾을 수 밖에 없다'라는 말씀을 전하며 캠프 첫 날이 시작되었다.

▲ 강사 최원배 목사 강연 시간

오전 오후 시간에 한국어 캠프 참석자들은 아카데미와 관광, 노래 배우기 시간을 가졌다. 아카데미는 태권도, 핸드메이드, 한국전통음식, 한국전통놀이, 서예, 한국어교실로 나뉘어져 학생들은 한국 전통과 문화에 대해 알아갔다. 

▲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아가는 아카데미 시간

수양회 참석자들은 함께 살아있는 성경 이야기를 들었다. 유대인의 속죄제사를 이사야 53장과 요한복음 1장29절로 우리의 죄가 예수님에게 넘어간 것을 정확하게 풀어 전하였다.

복음반에는 70여명이 참석해 진지하게 복음을 들었다. 발로자 샤파발 복음반 강사 목사는 자료화면을 통해서 세례요한이 어떻게 예수님에게 세상 죄를 넘기고 우리를 의롭게 하셨는지 참석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다. 

▲ 복음반

매일 저녁, 한국인유학생들과 굿뉴스코단원들이 준비한 합창공연과 뉴욕 마하나임 음악학교에 재학 중인 김동은 학생의 첼로공연을 통해 말씀 전 참석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 한국인들이 준비한 합창과 첼로연주 중인 김동은 학생

몸과 마음의 병이 있는 사람들은 환자 안수식을 통해 자신의 병이 낫겠다는 믿음을 얻었다. 

▲ 안수를 통해 믿음으로 병을 넘는다.

약 35명이 세례식에서 예수님과 함께 장사되고 부활하여 죄가 없는 의롭고 거룩한 성도가 되는 걸 기념하였다. 

▲ 의롭고 거룩한 성도가 되는 걸 기념하는 세례식

수양회 마지막 날. 참석자들은 죄사함을 위한, 흘리신 피를 기념하는 잔과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 찢기신 예수님의 몸을 기념하는 떡을 나눴다. 

▲ 수양회 마지막 날의 성찬식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히브리서 10장 39절. 2016년 신년 말씀에 따라 우리가 잘 하든 못 하든 영혼을 구원할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그 믿음을 가지고 우크라이나 땅에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이 우크라이나에 많은 열매를 주실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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