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깔라비 IYF 베냉 센터에서 처음 열리는 영어캠프
[베냉]깔라비 IYF 베냉 센터에서 처음 열리는 영어캠프
  • 베냉기자팀
  • 승인 2016.02.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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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베냉 IYF센터에서 영어캠프가 시작되었다. 오늘 15일부터 18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저녁에는 성경세미나가 동시에 진행된다. 미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주체로 현지봉사들이 함께 영어캠프를 진행하였다.

이번 영어캠프는 정부의 지원 속에서 지어진 IYF센터에서의 첫 행사인만큼 뜻깊은 행사다.

 
오전 8시부터 접수를 시작해 약 300여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가했다. 많은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고자 IYF센터를 찾았다.

 
학생들은 첫번째 시간으로 다같이 춤을 배웠다.
바쁜 일상으로 지친 학생들의 얼굴은 IYF학생들의 환한 웃음과 활기찬 움직임으로 활짝 펴졌고, 동작을 따라 몸을 같이 움직이며 현지 학생들과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춤을 좋아하는 아프리카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다음시간으로 영어수업시간에는 가고싶은 도시를 소개하는 표현을 배우고 같은 반 친구들과 영어로 이야기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소극적이었던 학생들이 춤을 통해 마음이 열린 후 적극적으로 발표했다.

 
마인드 강연시간의 박방원 목사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학생들에게 "'나는 안돼' 라고 안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여러분을 캠프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지 못하게 할 것이지만 그 목소리가 마귀라는 것을 정확히 알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린도후서 12장 9절에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여러분은 약한 것, 능력이 없는 것이 안좋다라고 생각하겠지만 성경에서는 예수님은 능력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에 예수님이 있는 사람은 문제를 볼때 예수님께서 해결하실 것으로 보기 때문에 좋은 것으로 본다고 하셨습니다.'

마인드 강연을 듣는 학생들이 귀를 기울여 경청했다.

오후시간, 반별로 부여된 미션들을 수행했다. 같은 영어이지만 수업시간에 어려웠던 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배우니 즐거워했다. 영어로만 말해야하는 것이 어려워 중간에 포기하는 학생들을 교사들은 마인드강연의 말씀대로 학생들을 이끌었다. 학생들의 마음에 '나도 영어를 할 수 있구나'라는 소망을 주는 기쁜 시간이었다.

 
미션을 마치고 Debate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은 정식으로 토론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다. 학생들은 사뭇 진지하게 토론에 임했다. 부족한 영어이지만 자신의 주장을 또렷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과 말하는 학생의 의견을 진지하게 듣고 질문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아프리카 학생들의 영어를 배우고자하는 열정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Count on me'라는 노래를 배우며 '하나님께 의지하면 된다'는 메세지를 전하며 학생들이 마인드 강연을 마음에 되새길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영어캠프의 프로그램 하나하나에서 진행팀의 마음이 전해진다.

글/지경민
사진/강주연, 홍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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