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하나님이 일하시는 남부 아프리카
[남아공]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하나님이 일하시는 남부 아프리카
  • 이은혜
  • 승인 2016.03.12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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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Youth Mind Education Training, 마지막날

1회 남아공 월드캠프에는 35명이 왔었다. 하지만 남부아프리카에서 힘차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번 월드캠프에는 총 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행사 도중 정부 청소년부(NYDA) 활동에 반감이 있는 학생들의 데모도 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분명하게 힘있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다.

 
3월 11일(금), 맑은 날씨 가운데 남아공 행정 수도인 프리토리아 HeartFelt Arena로 학생들을 가득채운 버스들이 도착했다. 오전 9시부터 이헌목 목사의 메시지로 training 마지막 날을 시작했다.

 
같은 시간, 2층 소모임실에서는 6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회자 워크숍이 진행됐다.
간단한 공연 후, 박옥수 목사의 말씀이 시작됐다.

 
 
 
박옥수 목사는 에베소서 2장 9절,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말씀을 통해 "우리가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교회를 나가지 않아도, 선한 일을 하지 않아도, 예수님이 하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 의가 나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Not of Works.. 처럼 여러분의 행위는 온전하지 않기 때문에 고물 자동차처럼 예전 것은 버리고, 예수님의 의인 완벽한 새자동차로 바꾸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시렵니까? 미국의 원자탄으로 한국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원자탄의 능력보다 훨씬 능력이 강해서 여러분을 능히 의롭게 하고 거룩하게 하시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성경 말씀을 믿으십시요!"라고 전했다.

 
"오늘 처음으로 이 세미나를 참석했고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노력과 일이 아닌 예수님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인생을 바꾸는 메시지였습니다. 나는 많은 복을 받았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해주신 것들을 기억하게 해주었습니다. 그가 모든 것을 해 놓으셨다는 그것이 진짜 복음이고 이것이 내 인생을 영원히 바뀌게 했고 제가 지금 여기 세미나에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Rolasalako

 
"말씀이 정말 좋았고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내가 두고 온 다른 목사님들도 참석했었으면 좋았겠고, 다음에는 백명 넘는 목사님들과 같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8군데에 있고 8명의 목사님들이 남아 있습니다. 5명만 여기에 참석했습니다. 더 많은 목사님들을 데리고 오고 싶고 우리가 배운 것들을 그들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배운 것들을 저도 증거하고 싶습니다. 가르침이 정말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 Pastor Maluleke Limpopo

 
"오늘 말씀 정말 힘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은혜의 복음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가르친 복음입니다. 우리의 조건과 상관 없이 받는 은혜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의로워지는 것입니다. 우리에겐 이제 주님께서 우리를 받아 주실 수 있는 은혜의 복음이 있습니다.우리는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의 영감을 통해 받은 믿음입니다. 이전에 들었던 복음은 정죄의 복음이었습니다. 그 복음은 우리를 정죄라는 원 안을 맴돌게 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참된 복음, 곧 은혜의 복음에 대해 감사합니다. 행위와 상관 없이 오직 믿음으로 받는 믿음입니다.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는것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있다는 것과 우리가 흠 없이 거룩하다는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더 이상 힘들게 노력할 필요 없이 그냥 하나님안에 있기만 하면 됩니다. 나는 받아 들이기만 하면 되는 사람입니다. 내가 더 이상 힘들어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믿는 것 뿐입니다. 우리가 믿는 건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걸 해 놓으셨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믿는 것이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오늘 강의를 통해 마음이 일으켜 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Pastor Thomas

 
 
 
 
 
이렇게 목회자 워크숍이 마칠 무렵, 본 공연장에서는 멋진 화음과 하모니를 선사하는 모잠비크 오케스트라, 우리에게 항상 신선함과 젊은 에너지를 주는 라이쳐스스타즈와 현지 봉사학생 및 선후배 단원들이 함께 펼치는 아프리카 댄스인 투마이니, 우모자의 무대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이어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화려한 무대가 시작됐다.
피아니스트 박성령, 바이올리니스트 이람이, 첼리스트 박현숙, 솔리스트 박진영, 최혜미의 무대는이들을 음악의 세계로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듣는 내내 행복한 웃음과 환호로 합창단의 무대를 즐겼다.

 
 
 
특히, 마지막 현지노래인 시아봉아 예수, 함바나티를 부를 때엔 참석자들은 다 함께 일어나 춤을 추며 너무나도 행복하게 합창단과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서 박옥수목사의 마인드 강연시간.
박옥수 목사는 참가자들에게 “마음이 어두워지면, 어떻게 밝히나요?” 라는 질문으로 말씀을 이어나갔다. 요한복음 2장 가나 혼인잔치에 물 떠온 하인들은 내 생각보다 예수님의 말씀을 더 신뢰했기 때문에 물을 떠다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었다고 말하며, 내가 볼 땐 물이지만 예수님이 포도주라고 할 때 그것을 그대로 믿을 때 물이 포도주로 변했다고 전했다.

 
 
 
동일하게 우린 죄가 있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고린도전서 6장 10절-11절 말씀처럼, 우린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사람인데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씻으셨고, 거룩하게 하셨고, 의롭게 하셨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빛이기 때문에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 말씀이 우리를 밝혀서 밝은 사회를 만들고, 밝은 남부아프리카, 온세계가 그렇게 바뀌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마인드 강연을 진지하게 경청하였다.

 
“길을 가다가 봉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집에서 너무 멀어서 많이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이 이 캠프로 향했고 월요일엔 버스가 너무 안 와서 직접 기차를 타고 왔습니다. 이번 마인드 강연을 통해 내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나는 남아공에 9년 가까이 지냈지만, 아이들과 함께 살면서 차별을 많이 당했기에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생각했고 항상 외로웠습니다.
하지만, 3일 동안 내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내 생각속에서 쉽게 판단해 버리고, 주변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한다면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과도 마음을 나누며 함께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비판도, 싫은 소리도 웃으면서 들을 수 있는 마음에 힘이 생겼습니다.” - Ashley Choka (26/F/participant)

 
“IYF를 저번 9월에 만났을 때 할머니가 돌아가셨고, 난 또 제정신이 아니었고 외롭고 혼란스럽고 나 혼자만의 공간에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매시간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내 스스로 어두움을 이길 수 없는데 밝은 빛 되신 말씀이 내 속에 들어와야 내가 그곳에서 벗어 날 수 있구나! 그리고 이미 나는 바뀌었구나! 이번 캠프를 참석하며, 신기하게도 혼란스러웠던 내 삶이 더 맑아지고 정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Ofentse (20/M/volunteer)

 
“토요일 공원에서 자원봉사자들을 보았고, 마인드 교육이 있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마인드 강연을 들을 때 정말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지금 남아공은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남아공이 제도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프로그램이 너무 좋고 이것을 통해 남아공이 변화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며칠간 IYF와 함께 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고, 또 IYF 가 지역을 더 넓혀서 이런 행사들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Vusi I(26/M/participant)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뒤 모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수료증이 배부되었다. 수료증을 받은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이번 3일간의 캠프(YMET)일정은 마무리가 되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마지막이 아닌 시작이 되었다. 물을 바꾸어 포도주로 만드신 하나님께서 이 남아공에 많은 청소년들을 바뀌어 복음의 일꾼으로 만들고 계심이 너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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