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생 수련회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부산 학생 수련회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정두일
  • 승인 2001.07.27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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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중1.2학년의 학생들이 참석합니다. 특히 중1학생들은 처음으로 주일학교가 아닌 정식으로 수련회를 참석합니다. 그러다 보니 적응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는 이런 학생들이 수련회 분위기에 젖어들도록 여러가지로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체조후 가지게 되는 조용한 시간 그리고 새벽 말씀, 아직 덜깬 아이들에겐 너무나 힘든 시간이다. 이런 시간을 실질적으로 유용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몇 달 전 부터 준비한 것이 있다. 명상의 시간...
원고를 몇 달 전 부터 준비하고 수양회 전에 전문성우(?) 형제,자매들을 초청하여 녹음을 완성하였다. 그리하여 아침에 조는 학생들도 드라마같은 실질적인 명상의 시간 내용에 귀를 기울이며 신앙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조용한 시간과 새벽 말씀을 조금씩 줄여서 15분 정도 가지는 명상의 시간은 학생들에게 많은 감명을 주어 저녁에 가지는 발표회의 주요 내용이 되기도 한다.

새벽 말씀이 지나고 아침 식사, 잠시 쉬는가 싶더니 10시도 안되어 학생들이 3층 예배장소로 모여든다. Hellow everyone~~ 시작 부터가 심상찮은 영어 캠프가 시작되었다. 흥겨운 영어 노래, 리드믹컬한 진행으로 이제 막 영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중학생들에게 영어의 감을 살려주는 시간이 되고 있다. 거의 native speaker인 선생님과 현직 영어 선생님이 진행하는 영어 캠프 - 아마 2주가 지나면 자연스런 대화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 오전 A,B 말씀이 진행되는 동안 2층과 1층에서는 복음반과 재복음반이 진행된다.
복음반에는 아직 분위기에 적응되지 못한 학생들이 많아 보이지만 재복음반에는 나름대로 고민한 학생들이 모여서인지 사뭇 진지한 분위기다.

점심을 먹고 나면 자유 시간을 가지는데 다윗,바울,사라,한나 반이 돌아가며 운동장에서 운동, 유엔묘지 견학, 문화회관 견학, 수산과학관 견학 및 사진 촬영을 하고 어떤 팀은 저녁에 발표할 연극이나 찬송을 연습한다.

시켜서 하고 아니면 억지로 하는 어린애 같은 수동적인 마음에서 벗어나 어머니도 아버지도 아닌 나의 하나님 때문에 신앙을 하는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 훈련받고 있다.

부산의 사진 보기 부산학생수련회로 [이 게시물은 인터넷선교님에 의해 2007-06-12 22:36:56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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