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마인드교육의 세계 중심
[우크라이나] 마인드교육의 세계 중심
  • 안승우
  • 승인 2016.03.19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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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교육지도자 마인드교육

3월 15~17일 2박 3일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위치한 키예프 국립 공과 대학에서 전문 마인드 강사 양성을 위한 '제 1회 교육지도자 마인드 교육'이 진행되었다.

   
▲ 키예프 국립 공과 대학 전경


이번 행사에는 지난 1월 28일 '총장 및 교육지도자 마인드 포럼'에 참석했던 키예프 국립 공과 대학 부총장이 350석의 대강당을 무료로 대관해 주었고 평일에 3일 이상 업무를 비워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 16개 지역 42개의 대학의 교수들과 35개의 초중고등학교의 교사들 182 명이 참석했다. 특히 키예프에서 500 Km 이상 떨어진 하리콥, 오데사, 르봅 등 주요 지역 도시에서도 참석자가 오는 것을 보면서 이미 우크라이나 교육계에 큰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 접수하는 참가자들

이번 마인드교육의 강의 주제는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 및 필요성'. '마음의 기능' '마음의 사용법' 그리고 '마인드를 디자인 하라!' 였는데 공산주의와 유물론 사상을 주로 접한 대부분의 참석자들에게 '마인드' 라는 단어는 조심스럽고 낯설기만 했다.

   
▲ 강의를 기다리고 있는 참석자들

드디어 시작 된 첫 강의!
준비된 자료 화면을 통해서 먼저 '마인드' 란 무엇인지 여러 예화를 통해서 풀어나갔고 강의를 듣는 가운데 참석자들은 이미 삶가운데 마인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 및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했다.

   
 
   
▲ 강의 중인 박양수 목사

이어서 이명구 박사는 'MINDFULL과 MINDLESS' 의 차이점에 대해서 강연하였고 마인드교육이 참석자 자신을 그리고 학생들을 나아가서는 우크라이나를 세계 최고의 나라로 변화시킬 힘이 있다고 강연했다.

   
▲ 강의 중인 이명구 박사
   
 
   
▲ 강의 중인 이명구 박사

강의를 마친 이후에는 팀별로 들었던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했는데 처음에는 많이 어색해하고 자기의 의견을 주로 이야기하던 참석자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동의하고 공감하는 아름다운 장면들이 연출 되었다

   
▲ 진지한 반별 토의 시간

이어서 팀별 토론을 통해서 만들어진 강의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혀 강의 내용과 상관없는 발표를 하는 팀도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날수록 듣고 배웠던 이야기들을 하기 시작했다. 

   
 
   
 
   

▲ 참가자들의 발표를 듣고 즐거워하는 강사진

마지막 날 오전에는 2박 3일간의 교육을 정리하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부총장,학장,교수라는 직분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마인드교육 시간에는 교육생의 마음으로 모든 시간에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진지하게 필기 시험에 응시했다.

   
 
   

▲ 필기 시험에 응시하는 참석자들

실기시험은 특별히 단체 인터뷰를 통해서 진행되었는데 각 팀별로 주제를 주고 서로 토론 하는 것을 보며 평가를 하였다. 몇몇 참석자들은 이미 우리와 같은 마인드로 대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앞으로 이들이 전국 대학을 누비며 강의 할 것을 생각 할때에 우리 마음에 큰 기쁨이 되었다.

   

▲ 단체 인터뷰에 대해 설명하는 박양수 목사

   

▲ 단체 인터뷰를 평가하는 이명구 박사

모든 일정을 마치자 비로서 환하게 웃음 짓는 참석자들을 보면서 정말 우리에게 꿈 같은 시간을 허락하셨고 참석자들의 마음을 모으고 이끌어 가시는 것이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부인할 수 없었다.

   
 
   

▲ 시험을 마친 후 환하게 웃음 짓는 참석자들

   
 

“저는 이번 마인드 교육에 키예프 공과 대학 응용 시스템 분석학과를 대표해서 참가했습니다. 저희는 IYF 우크라이나 지부로부터 초청을 받았고 이 교육이 제게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중요한 목표를 가진 이번 마인드 교육에 참가한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 우크라이나는 중요한 기로에 서있습니다. 국가를 재건하기 위해 우리가 가야할 길을 찾아야 합니다. 마침 저희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한국이 이미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는 사실을 들었습니다. 한국인들은 자기 자신을 먼저 변화시킨 뒤 국가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께서 예로 드신 ‘새마을 운동’ 이야기는 매우 유익했고 흥미로웠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러한 마인드 교육이 우크라이나에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한국인들처럼 자신의 의식을 바꾸고, 내면의 마인드를 바꾼다면 나아가서 학생들을 변화시킬 수 있고, 학생들을 변화시켜 이들을 엘리트로 길러낸다면 국가를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마인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고 IYF 관계자들이 이번 교육을 매우 빈틈없이 준비했기 때문에 매우 수준 높은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교육에도 기꺼이 참가하겠습니다. “ – 티코셴코 유리(키예프 공과대학 응용시스템 분석학과)

   
 

“저는 우크라이나 국립 경영 교육 아카데미를 대표하여 교육에 참가했습니다. 저는 교수이자 국가행정학 박사이며, 본교 경영 및 심리 학술연구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먼저 우리 모두가 마인드교육에 참가했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는 새로운 인식과 열린 마음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며 끊임없이 목표를 새우고, 자신의 미래와 자녀들을 더욱 풍족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젊은 세대를 길러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이해하고 가야 할 길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교육자로서 젊은이들이 이와 같은 과제들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이 가까운 사람들을 듣고 보고 이해하도록 하고, 국가 발전을 위해 일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2차 교육에도 꼭 참석하려고 합니다. 이번 교육이 제게 매우 감격스럽고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마인드 교육은 계속해서 우리 자신의 인격을 바꾸어 나가는 것을 지향하기 때문에 이 교육을 계속 진행해 나가야 합니다. 첫 번째로 마인드 강연은 교육기관 운영학, 교육학, 경영학 등 모든 분야의 교육과정에 도입될 수 있습니다. 마인드 교육은 모든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세계관과 인격을 형성해 주기 때문입니다.” – 옐레나 알레이니코바(우크라이나 국립 경영 교육 아카데미)

   
 

“저희 대학에서는 일반 학교 교사, 교장 그리고 교감선생님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마인드 교육을 받으면서 굉장히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습니다. 사회적, 정신적, 경제적인 골병을 앓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변화를 위해 진행 중인 모든 혁신적인 방법들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기성 세대와 소통하는 것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고 이로 인해 많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기성세대와 젊은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가치관과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곤 합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나라가 처한 상태를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강단에 설 때마다 학생의 위치에 서보고, 학생들은 교사들의 입장을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현재 동부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돌 역시 양측이 무력을 사용하는 대신 서로의 의견을 수용하고 소통을 하는 길을 선택하지 않았기에 발생한 오해입니다. 서로 소통을 하고 마음을 여는 것은 현재 존재하는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정신적인 문제에서 우크라이나를 이끌어 낼 길입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흥미로운 사람들이 많이 만날 수 있었고, 기존과는 다른 재미있는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인드 강연은 학술 강연과는 다릅니다. 또한 교육을 통해 저와 제 동료들이 당면한 문제들을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대학 교수들뿐만 아니라 일반학교 교사들도 마인드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IYF와 협력하여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마인드 센터를 세우는 방안을 포함해야 합니다. 대학생들과 고학년 학생들이 MINDFULL, MINDLESS 의 개념을 배울 수 있기 위함이지요. 학생들은 현재 스스로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해야 합니다.” – 뱌체슬라프 보리소프(교육학 박사, 도네츠크주 POSTGRADUATE 교육대 교수)

   
 

 그릇된 마인드를 가진 지도자로 인해 전쟁이 발발하고 경제가 무너져 상처 입은 우크라이나,
곧 지어질 키예프 마인드교육센터를 통해 건강한 마인드를 가진 지도자들이 각 분야에서 일어나고 그들이 다니는 곳 마다 소망 가득, 복음 가득 할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너무도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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