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케냐를 바꿀 새 마음이 영그는 부활절 수양회
[케냐] 케냐를 바꿀 새 마음이 영그는 부활절 수양회
  • 방미혜, 허성이 기자
  • 승인 2016.03.27 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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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부활절 수양회 오후 시간 - 아카데미, 마인드 교육
음악 클래스
댄스 클래스
태권도 클래스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간 케냐 기쁜소식 나이로비 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6 부활절 수양회. 참석자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 수양회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오후 시간에 진행되는 아카데미와 마인드 교육은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자동차 운전 클래스 
컴퓨터 클래스 

   아카데미 시간에는 20개의 수업이 개설되었다. 컴퓨터, 자동차 운전, 부부 클리닉, 댄스, 성경퀴즈, 대화의 기술 등 새롭고 개성 있는 과목들과 다양한 언어 수업도 개설되었다. 사람들은 평소 관심이 있었던 수업에 참가하며 새로운 경험이 주는 즐거움에 빠졌다. 한국어, 태국어, 프랑스어 등 일곱 가지의 언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케냐의 공용어인 영어와 스와힐리 이외의 생소한 다른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것에 기뻐했다. 댄스와 태권도, 축구 등 따뜻한 날씨 속에서 열린 야외 활동도 인기가 좋았다.

스페인어 클래스 
한국어 클래스
 

   여러 아카데미 중 복음 공부 아카데미에 특히 많은 사람들이 연결되었다. 참석자들은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행복을 되새겼다.

복음반 
복음반 

  “복음을 듣기 전에 저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카데미에 참석하면서 저는 복음을 정확히 알게 되었다. 제가 이 복음을 저의 도시인 키탈레로 돌아가서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 보아즈 / 키탈레

 

  “저는 이 복음 공부에 참석하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을 때, 그를 통해서 제가 깨끗해지고 의인이 된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예수님께서 주신 구원으로 제가 의인이 되었고 새롭게 태어났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 마이클 / 키탈레

 

  아카데미를 마친 참석자들은 마인드 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지난 1월 케냐 국립극장에서 개최되었던 마인드 교육 이후 케냐에서는 지속적으로 마음의 세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케냐 교육부에서는 마인드 강연을 교과과정으로 채택하여 24만명의 교사들에게 교육을 시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마인드 교육을 위해 더 많은 전문 강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케냐 교회는 부활절 수양회를 기회로 참석자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실시했다. 매일 2시간씩 3일간 진행된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1시간의 강연을 듣고 40분 간 그룹 토론을 했다. 마음을 주고 받으며 사람들은 밝아졌고, 이처럼 유익한 마음의 세계를 케냐 사람들에게 보다 쉽게 설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발표시간에는 그룹별 대표가 한 명씩 나와서 발표를 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 서야하는 부담을 넘으며 마인드 교육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저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문제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토론 시간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대화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을 나누는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사미 카시 / 나이로비

 
 
 

  마인드 교육을 담당한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교회의 전희용 목사는 마음의 상처에 대해 이야기 했다. 마음의 상처는 주변 사람들이나 어떤 상황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젤리처럼 약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며, 유리에 필름을 입혀 강화 유리를 만들 듯, 마음에도 믿음을 넣어 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개인의 변화는 사회에 변화를 가지고 온다며 각 사람들의 변화된 마음이 새로운 케냐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기존에 듣지 못했던 깊이 있는 강연에 빠져들었다.

 

   “오늘 사람들 앞에 나아가 발표를 하는 것으로 작은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제가 발표를 하면 다른 사람들도 거기에 영향을 받겠죠. 그리고 그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모여 사회를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 루시 카마우 / 나이로비

   전희용 목사는 “수양회에서는 이러한 교육이 처음 실시 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열정적이고 진지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형제, 자매님들을 통해서 많은 학교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전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라고 이번 교육에 대한 소망을 이야기 했다.

 

   “마인드 교육이 케냐의 젊은 학생들에게 알려지는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 케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이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마인드 강연이 말하는 강한 마음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포라 아치엥, 나이로비

 
 

   케냐에 다가올 마인드 교육 열풍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교육은 케냐를 향한 하나님의 소망과 계획을 더욱 정확히 느낄 수 있었다. 2016 케냐 부활절 수양회에는 케냐를 변화시킬 말씀이 영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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