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질랜드]스와질랜드의 색다른 부활절이 있다?!
[스와질랜드]스와질랜드의 색다른 부활절이 있다?!
  • 정수경
  • 승인 2016.03.29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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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이루어진 부활절 미니 칸타타

스와질랜드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부활절 기간에 일반교회들을 순회하며 부활절 미니 칸타타 투어를 했다. 굿뉴스코 단원들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를 본따 20분으로 줄여서 공연을 한 후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금요일 오후, Divine Healing Ministry Centre에서 처음 부활절 공연을 했다. 이 장소에서 행사를 하게 된 경유는, 지난 21일 같은 장소에서 가졌던 기독교 지도자 모임이 마친 자리에서 우연히 옆을 지나가던 비숍 목사가 먼저 다가와 인사를 하며 우리를 도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하며 당신의 집으로 한번 찾아와 만나자고 했다.

이후 강태욱 선교사와 단기선교사들이 비숍이 사는 집을 방문해 선교회를 소개하고 그라시아스 부활절 공연 동영상을 보여주며 공연을 제안했고 비숍이 흔쾌히 받아들여 행사가 성사가 되었다.

비숍 숑에에게 선교회 소개
<사진2>비숍 숑에목사 집 방문

비숍 숑에가 시무하는 이 교회에 부활절 당일, 각지에서 모인 1천명이 넘는 성도들의 예배에 초청을 받아 첫 공연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실제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을 보며 놀라워했고 부활하는 예수님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 부활절 미니 칸타타 공연 중인 굿뉴스코 단원들
▲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이후 강태욱 선교사는 하늘나라 성소와 땅의 성소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땅에서의 제사는 죄를 지을 때 마다 드리는 제한적인 제사이지만, 하늘나라 성소에서는 모든 것이 영원하고 또 예수님은 우리 모든 죄를 영원히 속하는 제사를 이루신 말씀을 전했다.

이 메시지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손을 번쩍 들며 아멘으로 화답을 하고 박수를 보냈다.

행사 후 비숍은 메시지가 너무 좋았고, 이번을 계기로 함께 교류하자고 하며 나중엔 우리 교회에도 방문을 하겠다고 했다.

▲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는 강태욱 선교사
▲ 말씀에 반응하는 참석자들
▲ 말씀에 반응하는 참석자들

두 번째 공연으로는 26일 토요일 오전, 경찰본부 목사의 교회에서 부활절 칸타타 공연을 했다.

경찰본부 목사는 지난번 이상준 목사를 초청해서 가졌던 집회 이후 마음을 활짝 열었고 당신의 교회를 거의 우리에게 맡기다시피 할 정도로 함께 일을 하길 원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번에 부활절 때도 또 다시 강태욱 선교사를 초청해서 메시지를 듣고 부활절 공연을 하게 되었다.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다 모여서 부활절의 메시지를 듣고 그들의 마음에 부활절의 정확한 의미를 알게 되고 기뻐했다.

▲ 경목교회에서 공연 중
▲ 말씀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앞으로도 이 교회에 굿뉴스코 단원들이 교회 성도들의 집에 파송되어 지내면서 교회 성도들의 가정을 방문해서 복음을 전하고 그 지역 학교들에도 마인드강연을 통해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부활절 주간 마지막 공연은 스와질랜드 교육부 장관이 시무하는 교회에 초대를 받아서 공연을 하고 말씀을 전했다. 이 교회에는 작년 3월 심재윤 목사가 가서 집회를 진행했고, 그 이후 12월에도 이헌목 목사가 방문해 일요일 예배를 주관하며 복음을 전했던 곳이다. 이번 부활절 예배에도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스와질랜드 전국 각지와 가까운 남아공 지역 오순절 교회에서 모인 천여명이 넘는 성도들이 교회를 발 딛을 틈이 없이 차 있었고 들어가지 못해 밖에서 창문을 통해 공연과 메시지를 듣는 사람들도 많았다. 강태욱 선교사는 예수님의 영원한 제사와 속죄에 대해 말씀을 전했고 메시지를 들은 성도들은 기쁜 마음으로 아멘을 외쳤다.

▲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 관람중인 성도들

이후 단기 선교사들이 준비한 부활절 칸타타 공연을 보며 성도들은 너무 신기해하며 공연을 관람했고 공연이 끝난 후엔 큰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 공연에 환호하는 사람들

행사가 끝난 후 장관은 우리를 직접 안내해서 나와 배웅을 하며 말씀을 전하고 공연을 해준 것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 교육부장관과 기념촬영

이번 부활절 미니 칸타타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발걸음을 내딛어 나갔을 때 하나님께서 놀랍게 길들을 여시며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들을 열어 가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공연을 발전시켜 스와질랜드 전국 각지의 교회들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부활절 공연을 통해 스와질랜드 곳곳에 복음이 힘 있게 퍼져나갈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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