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있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침례교회에서는 2016년 4월 1일부터 기쁜소식 수원교회 김진수 목사를 강사로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조금만 시내를 벗어나면 사람보다 양이 많은 나라로 중국, 한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함께 삶을 살고 있다. 겉으론 웃고 있지만 누구에게도 마음을 터놓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오클랜드교회와 연결되어 복음을 들었다. 그 성도들은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마음이 바뀐 간증을 하고 하나님을 마음으로 섬기는 걸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말씀 전 기쁜소식 수원교회 자매들의 합창과 단기선교사들의 합창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말씀 앞에 마음을 열 수 있게 해주었다.
강사 김진수 목사(기쁜소식 수원교회)는 창세기 6장을 통해 플라스틱은 우리의 삶에 유익을 주는 중요한 물품이지만 불 앞에 두면 녹아 사라지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 우리 육체를 세우면 허무한 것이라고 말했고, 그래서 하나님은 방주를 통해 노아와 그 가족이 생명을 얻을 수 있게 해놓으셨다고 전했다.
“제가 의롭고 거룩하며 하나님 앞에 깨끗하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말입니다. 강사목사님의 말씀은 제 마음에 혼돈과 어둠을 다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위니 자매(뉴질랜드 오클랜드)
“나는 영어도 못하고 노래도 잘못해서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웠어요. 하지만 이번 세미나에서 말씀도 듣고 함께 온 자매님들을 보며 나도 하나님 앞에 즐겁게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 이정빈(뉴질랜드 오클랜드)
또 매시간 수원에서 온 형제자매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복음을 들었지만 내 삶은 내가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5년간 교회를 떠나있었고, 그동안 번 돈은 남편의 교통사고로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아들과 딸도 원함대로 키울 수가 없는 그때 하나님께 돌아왔고 하나님은 내 삶의 구주가 되셨습니다.” - 이은주 자매(수원)
뉴질랜드 오클랜드교회 이현배 선교사는 이번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는 성도들에게 창세기 1장 11절 ‘각기 종류대로 씨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라는 말씀을 전했다.
뉴질랜드에는 많은 중국인들이 이주해 살고 있다. 특별히 성경세미나를 위해 오세호 선교사(대만 타이베이)가 함께 초청되었고 왕가레이(오클랜드에서 2시간 반)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왕가레이 첫날 집회에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참석하였고 창세기 6장 5절을 말씀으로 복음이 전해졌다. 14여 명의 많은 새로운 사람이 죄 사함의 소식을 접했고 왕가레이 교회 형제, 자매들의 아내가 연결되는 등 힘 있게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욕망 때문에 내가 망한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하나님은 내 마음속에 숨기고 있는 것까지 다 드러내셨다. 남편을 잃고 두 아들을 잃으면서 나오미의 진짜 모습인 ‘마라’가 드러나도 이제 문제가 되지 않게 하셨다. 베들레헴에는 하나님이 있고, 하나님의 눈으로 보게 하셔서 하나님의 약속의 밭, 은혜 속에 있는 것을 알게 하셨다.
2016년 그 약속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면서 뉴질랜드가 마음껏 생명의 열매를 맺으며 행복한 삶을 살 것이 기대된다.
기자: 염 혜연(뉴질랜드 오클랜드 침례교회) 김 혜숙(기쁜소식 수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