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제도]섬들이 여호와께 찬송하다
[솔로몬제도]섬들이 여호와께 찬송하다
  • 염혜연
  • 승인 2016.04.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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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nference & Pastor Meeting
▲ 환영식에 나온 솔로몬제도 사람들

   2016년 4월 5일부터 4월 9일까지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에서 성경 세미나가 시작되었다. 집회에 뉴질랜드교회 이현배 목사와 형제, 자매들과 단기선교사 총 8명, 그리고 호주 브리즈번교회 양반석 전도사와 단기선교사 3명이 함께 했다. 솔로몬 제도에서의 성경 세미나가 시작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준비했던 장소가 바뀌기도 하고 집회 시작 전에 기상이 악화되어서 집회를 도저히 시작 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부분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좋지 않았던 날씨도 좋아지고 장소도 하나님이 구해주시면서 아름답게 집회가 시작되었다.

  박옥수 목사는 약 40년 전 남태평양을 위해 기도를 했다. 40년이 지난 지금 목사님의 기도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현재 남태평양 곳곳에 복음이 활발하게 들어가고 있다.

▲ Solomon Island
▲ Solomon Island

  남태평양 많은 섬나라 중 하나인 솔로몬 아일랜드는 남태평양 중에서 아주 문명 발달이 덜 된 섬나라이다. 마치 대한민국의 1940년대로 시간여행을 하러 간 기분이었다. 사람들의 표정에서는 가난함과 어려움으로 인해 행복, 기쁨을 잘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비트넛’ 이라는 열매에 라임을 섞어서 먹으면 마약을 한 것처럼 잠깐 동안 환각에 빠진다. 솔로몬 사람들은 그 열매에 의존하며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며 듣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들의 얼굴에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모습을 보며 소망스러웠다.

<Bible Conference>

▲ 현지 주일학생들 댄스
▲ 브리즈번&뉴질랜드 단기 선교사들의 라이쳐스

  이번 집회때는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준비했다. 솔로몬에 가수들과 단기 선교사들의 댄스 등으로 말씀을 듣기 전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특히 라이쳐스 댄스를 보면서 사람들이 열렬한 환호를 해주며 좋아했다.

▲ 솔로몬 가수 데보라

  데보라 자매는 1차 전도여행 때 구원을 받고 우리에 대해 마음을 열고 있다. 이 자매는 솔로몬에서 가수생활을 하고 있고 21살에 임신을 해서 아이를 낳고 남편과 살아가고 있다. 남편인 보비가 구원을 받으면서 집회 때 차량 운행을 돕고 데보라는 매 시간 집회 때 노래를 부르며 부부가 복음의 일 앞에 함께 마음 쏟고 있었다. 현재 복음 앞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 말씀을 듣고 있는 데보라 부부(왼쪽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솔로몬 제도에 수도 호니아라, 말라이타, 노루, 3개의 섬에서 집회 말씀을 들으러 사람들이 왔다. 그 중 오지인 부쉬에서 온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 중 한 아가씨가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목사님, 저는 집회 말씀을 듣기 위해 24시간 배를 타고 호니아라에 왔습니다. 저희 마을엔 돈이 없어서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없습니다. 시내에 갈 때 앞에만 가리고 사람들에게 일을 시켜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빵 한 조각만 달라, 커피 좀 먹게 해 달라고 해서 끼니를 해결합니다 . 저희 마을은 그정도로 너무나 가난하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번에 코코넛을 팔아서 겨우 배 삯을 구해서 말씀을 들으러 왔습니다. 이번에 집회 말씀을 들으면서 내 죄가 씻어지는 걸 봤습니다. 정말 이 말씀이 정확하고 분명합니다. 이번에 들었던 말씀을 부쉬에 가서 그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하고 싶어요. 목사님 부쉬에 꼭 한번 와서 말씀을 전해주세요” 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섬에 와서 말씀을 전해달라며 부탁하고 배를 타고 다시 돌아갔다.

▲ 양반석 선교사의 기도
▲ Bible Conference
▲ Bible Conference

  이번 성경 세미나에서 강사 목사는 이사야 53장 5절, 6절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말씀을 바탕으로 복음을 전했다. 많은 사람들은 성경을 자신의 생각 속에서 믿지 마음에서 믿지 않는다.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말씀을 보았을 때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죄가 끝난 걸 보고 감사해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 샤론 자매

  샤론 자매는 ‘당신의 보혈이 나를 깨끗이 했네’ 노래를 부르기 전 간증했다. “저는 예전에 마음에 많은 짐을 지고 살았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저는 항상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뭔가 이상하게 이 노래의 가사와 내 마음이 연결되지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내 마음에는 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루는 뉴질랜드에서 이 복음을 듣고 난 후, 저의 마음에 예수님이 들어왔습니다. 그 후로 제 마음에 변화가 왔습니다. 제가 많은 교회를 다니면서 노래를 불렀지만, 그 노래 안에 있는 가사와 내 마음이 하나가 되어 있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제 마음에 죄가 더 이상 있지 않고 예수님이 다 씻었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 후로부터 노래를 부를 때마다 노래 가사와 내 마음이 일치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It’s Blood’ 노래로 표현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샤론자매의 간증을 듣고 모두 고개를 끄덕이면서 공감하고 아주 행복해했다.

 이번 성경 세미나를 위해 샤론자매가 뉴질랜드에서 먼저 솔로몬제도에 들어가서 집회 준비를 했다. 하지만 집회 장소가 바뀌고 돈이 부족하고 계속되는 어려움으로 힘들어 했지만 하나님께서 샤론자매의 마음에 형편을 세우게 하지 않고 말씀을 세워주신 부분에 감사했다 .

▲ 구원받고 일어난 사람들

  말씀을 전하고 난 뒤 구원을 받은 사람은 일어나라고 했을 때 주위 눈치를 보지 않고 하나님 앞에 일어서는 모습을 보았다.

▲ 구원받으신 자매

   “오후에 성경 세미나를 참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옆에 싫어하는 사람을 붙여서 자신의 악함을 볼 수 있게 한다고 목사님께 들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저의 죄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들으면서 이해가 되었고 더 확실하게 예수님이 죄를 어떻게 가져갔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죄가 흰 눈보다 깨끗해졌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번에 저의 죄가 어떻게 없어졌는가에 대해서 들으면서 감사했습니다.”
 

<Pastor Meeting>

▲ Pastor's Meeting
▲ IYF홍보영상을 보고있는 목회자들

  그리고 솔로몬 아일랜드에서 목회자 미팅도 시작되었다. 약 50여 명의 목사들이 초청되었다. 그들은 IYF소개 영상을 보고 IYF에 대해 마음을 열고 환호했다.

▲ 단기 선교사들의 아카펠라
▲ 말씀을 듣고 있는 목회자들

  이번 목회자 미팅에 강사 목사가 복음을 상세하게 전했다. 우리의 죄가 성경을 통해 끝이 난 걸 알게 되었을 때 많은 목회자들은 생각 속에서 말씀을 믿었던 부분에 대해 간증하면서 말씀이 심겨지는 계기가 되었다.

▲ Pastor‘s Meeting

  마지막에 목사들이 간증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감사함을 표시하고 사람들의 마음에 정확한 복음이 세워진 모습을 보았다.

▲ 말라이타에 있는 한 마을의 대표 에릭 조셉목사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나 진실이고 목사님의 가르침이 너무나 필요합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감동을 받았고 제 인생이 바뀔 껄 믿습니다. 항상 목사님께서 우리와 관련된 말씀을 해주실 때 마다 흥미로웠고, 우리가 이 말씀을 더 들어야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 복음이 전파되길 바랍니다. 이 복음이 너무나 소망스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간증 중인 목사
▲ 말씀을 듣고있는 목사

  “목사님 가족들이 솔로몬 제도에 말씀을 전하러 오셨습니다. 이틀이 너무나 짧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 정도 저 많은 말씀을 전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말씀이 너무나 정확했고 분명했습니다. 목사님이 이 솔로몬 제도에 자주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틀 동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목회자 미팅 단체사진
▲ 솔로몬 국회의장

  마지막 날 솔로몬 제도의 국회의장을 만났다. 이 국회의장은 4차 전도여행 때 만나 복음을 들었다. 그리고 “솔로몬제도 사람들이 잘 되기 위해 세워 주었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좋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라고 자신의 마음을 얘기했다. 그리고 IYF 한국 월드캠프 소개 영상을 보고 이번 7월에 한국 월드캠프에 꼭 참석하고 싶다며 뜻을 보였고 IYF와 함께 하고 싶음을 표현했다.

   “저는 솔로몬 제도에 사는 존슨 씨아푸입니다. 이 나라에 대한 아주 큰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그 부분은 솔로몬 제도의 청소년 발전입니다. 이 목사님으로부터 한국의 젊은 청소년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하는지에 대한 부분을 들었습니다. 당신들의 단체가 특정한 한 나라에만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전 세계의 나라에서 일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나라 중에 하나가 아프리카였습니다. 아프리카가 새롭게 다른 국가로 변화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솔로몬 제도 또한 이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솔로몬 제도 정부에 있는 청소년 장관이나 청소년 지도자들이 앞으로 솔로몬 제도에 있는 많은 청소년들을 한국에서 바뀌었던 청소년들처럼 우리나라도 그렇게 발전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가 먼저 모범이 되면 다른 남태평양 나라 또한 우리나라를 보고 따라올 것이라 믿습니다. 솔로몬 제도가 발전하는 나라가 되기를 크게 소망합니다.”

▲ 솔로몬에 있는 대학교 대표 솔로몬목사(오른쪽)

  솔로몬 제도에는 대학교가 하나 존재한다. 그 대학교의 학생들을 전체 관리를 하는 목사가 있다. 이 목사는 함께 IYF에 대한 영상을 보며 한국 월드캠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우리 대학교에도 마인드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며 학생들에게도 이 정확한 복음을 듣게 해주고 싶고 다음에 또 솔로몬제도에 왔을 때 마인드 교육을 해달라며 요청했다.

▲ 솔로몬 형제, 자매들

  집회가 끝이 났다. 형제, 자매들이 말씀을 더 듣기를 소망해 금요일 하루 저녁에 모였다. 강사 목사는 요셉의 생애를 말씀했다.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꿈을 주셨지만 그 꿈을 이루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나님이 많은 어려움을 주신 것은 요셉의 마음을 더 강하게 만들려고 어려움을 허락한 것이라고 하면서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어려움이 찾아오지만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행하신 일처럼 결국은 꿈을 이루신다고 말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 함께 찬송을 부르고 은혜스러웠던 부분을 간증하며 복음으로 말미암아 한 가족이 되어 말씀을 듣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했다.

  처음에는 집회가 안 될 것처럼 보였다. 복음을 방해하려고 역사하는 사단을 보았다. 창세기 1장 11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열매를 맺기 까지는 바람과 비 등 많은 어려움들이 찾아온다. 하지만 열매를 맺으라고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결국은 말씀대로 열매가 맺힌다. 사단이 일하는 앞에 하나님께서 더욱 더 크게 역사하셔서 집회가 은혜롭게 끝나는 모습을 보며 참 감사했다.

  이번 집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흔적들을 보며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남태평양에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기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땅 끝 남태평양에 복음의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는데 솔로몬 아일랜드 외에 많은 섬나라에도 복음의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는게 정말 감사하다.

 

기사 염혜연(뉴질랜드 오클랜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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