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1,000명의 기독교 목회자들이 귀 기울인 참된 복음
[케냐] 1,000명의 기독교 목회자들이 귀 기울인 참된 복음
  • 송태진 기자
  • 승인 2016.04.20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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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선교회에 주목하는 케냐 기성 교단 목회자들
▲ 행사 장소인 시내 중심의 Jesus Is Alive Ministries 교회
▲ 행사 접수를 하고 있는 목회자들
▲ NPBC의 자원봉사자
▲ NPBC는 복음을 전하는 케냐의 목회자 연합회다.

4월 15일, 케냐 나이로비 교회에서 시무하는 김욱용 선교사는 1000여명의 케냐 기성 교단 목회자들 앞에서 복음을 전했다. 김욱용 목사가 복음을 전한 장소는 나이로비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Jesus Is Alive Ministries' 교회로 케냐에서 유명한 기독교 지도자 중 한명인 마가렛 완지루 목사가 사역하는 교회다.

이번 행사는 기쁜소식선교회 케냐 지부가 중심이 되어 결성된 목회자 연합회 NPBC (National Peace Bible Crusade)를 마가렛 완지루 목사가 자신의 교회로 초청하며 이루어졌다. NPBC는, 기독교 지도자 포럼과 성경 세미나를 통해 기쁜소식선교회의 참된 복음을 접한 케냐의 기성 교회 목회자들이 지속적으로 복음을 배우고 전파하고자 2014년에 시작한 목회자 단체다. 현재 케냐 기쁜소식 나이로비 교회의 김욱용 선교사가 회장으로 있으며, 기쁜소식선교회에 속하지 않은 800여명의 외부 목회자들이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만나 말씀을 나누고, 수시로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복음을 전하며 종교적이고 미신적인 케냐 기독교계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다.

▲ 말씀 전 기쁜소식 나이로비 교회 합창단의 음악이 펼쳐졌다.
▲ 음악을 즐기는 참석자

말씀만을 이야기하는 NPBC의 복음 중심적인 목회 활동은 케냐의 기존 기독교 지도자들 사이에서 널리 회자되고 있다. 이번에 김욱용 NPBC회장을 초청한 마가렛 완지루 목사 역시 NPBC의 이러한 활동에 공감하며 자신의 교회에서 NPBC 모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왔고, 여러 교단의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을 초청해 주었다. 또한 아서 기통가 목사를 비롯해 케냐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교단 대표들도 자리에 참석했다.

▲ 아서 기통가 비숍과 대화를 나누는 김욱용 목사
▲ 여러 기독교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케냐 기성 교단의 맘볼레오 비숍

김욱용 선교사는 창세기 4장의 가인과 아벨을 주제로 한 시간 동안 복음을 전했다. 저주 받은 땅의 소산에서 나온 가인의 제사를 하나님께서는 받으실 수 없었다며 악한 인간의 노력이 아닌 예수님의 피와 은혜로만 말미암은 참된 신앙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직 예수님만으로 이루어지는 구원에 관한 메시지는 율법적인 삶과 헌금을 강조하는 케냐의 목회자들에게는 낯선 말씀이었지만, 성경에 너무나도 분명히 적혀있는 진리를 확인하며 참석자들은 연신 박수를 치고 아멘을 외쳤다.

▲ 시청각 자료를 사용하여 쉽게 말씀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 김욱용 목사의 설교를 듣고 있는 아서 기통가 비숍과 맘볼레오 비숍
▲ 아그리 오피오 오냥고 목사 / Holy Gospel Family 교회

“오늘 김욱용 목사님은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우리가 수고한 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가길 원합니다. 하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위를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 제물 되신 예수님의 은혜를 우리에게 입혀주시길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그리 오피오 오냥고 목사 / Holy Gospel Family 교회

▲ 김욱용 선교사는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 말씀을 들으며 기뻐하는 참석자들
▲ 손을 들고 기립하며 죄사함의 확신을 표현하는 참석자들

말씀 이후 진행된 행사에서도 김욱용 선교사는 다른 유명 목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환대를 받았다. 1994년, 변변한 예배당도 없이 시작된 기쁜소식선교회 케냐 지부가 이제는 거대 교단의 지도자들이 주목하는 교회로 성장한 것이다. 복음을 접한 기성 교회의 목회자들은 기쁜소식선교회의 말씀이 진리이고 자신들이 그동안 잘못된 신앙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공공연하게 고백한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이 지금 케냐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케냐의 목회자들 사이에서 정확한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 말씀에 집중하는 참석자
▲ 케냐의 유명 교단 지도자들과 함께한 김욱용 NPBC회장
▲ 조나 오보뇨 목사 / Cathedral of Praise Ministry 교회

“기쁜소식선교회의 목표는 진정한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날 케냐에는 잘못된 사상들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올바른 길과 진정한 복음을 가르쳐줄 수 있는 교회가 필요합니다.” - 조나 오보뇨 목사 / Cathedral of Praise Ministry 교회

▲ 행사 동안 기쁜소식선교회는 많은 목회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 행사 중 대표 기도를 하고 있는 김욱용 선교사

이 날 행사를 통해 기쁜소식 선교회의 복음을 많은 케냐의 목회자들에게 전할 수 있었다. 여러 목회자들이 즉석에서 NPBC에 가입했고, 케냐 기쁜소식 교회에서 진행하는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의 수강을 신청했다. 그 후로도 여러 교단의 목회자들로부터 계속해서 연락이 오고 있다.

▲ 수십여 미디어에서 찾아와 설교와 행사를 지켜보았다.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교단 대표들.
▲ 넬슨 목사 / 케냐 기쁜소식 나이로비 교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여호수아 6장 2절 말씀을 케냐에 약속으로 주시고 그 말씀대로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유명한 목회자들을 한자리에 모으시는 것을 보며 케냐가 복음으로 바로잡힐 것이라 마음이 듭니다. 김욱용 목사님께서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시고 많은 기존 목사들이 그 말씀을 품고, 따르고 똑같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 창세기 4장 말씀을 전하시는 동안 사람들이 경청하고 박수치고 환호했습니다. 그들은 이제 가인이 어떻게 저주를 받았는지, 아벨은 어떻게 복을 받았는지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에도 큰 힘을 입었고 하나님께서 케냐를 복음으로 뒤덮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 넬슨 목사 / 케냐 기쁜소식 나이로비 교회

▲ 마가렛 완지루 목사와 김욱용 선교사

“김욱용 목사님과 함께하는 것은 제게 큰 배움이고 기쁨이고 즐거움 입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교제를 나누고 일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오늘은 모든 참석자들이 어느 그룹에 속해있는지 상관없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마가렛 완지루 목사 / Jesus Is Alive Ministries 교회

▲ 많은 목회자들이 즉석에서 NPBC에 참여했다.

하나님께서 케냐에 복음을 더 빠르고 널리 전파하기 위해 수 만 가지 방법으로 케냐 선교를 돕고 있다. 이번에 연결된 목회자들이 구원을 받고 케냐 전체에 복음을 전할 것이 소망된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모습을 매일 경험하는 케냐 교회에는 복음이 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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