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나도 베드로처럼
[탄자니아] 나도 베드로처럼
  • 탄자니아
  • 승인 2016.04.2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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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마인드캠프와 단기선교사 활동소식

"여러분들의 마음이 변하고 달라졌듯이 우리 대학교 학생들에게도 비법을 소개해 주세요! 꼭 와서 마인드 캠프를 일년에 두 차례식 진행해주세요!" (세인트 죠셉 대학교 초모카 학장)

▲ 대학교 마인드 캠프에서 그룹교제 시간 복음을 전하는 중국인 단기선교사

작년 박옥수 목사님을 강사로 '마인드를 바꾸라!'는 주제로 열렸던 탄자니아 청소년 캠프에 참석하고 삶이 송두리채 변한 죠셉은, 다르에스살람에서 250킬로미터 떨어진 모로고로 도시의 세인트 죠셉 대학교 학생이었다. 그는 자신의 변한 마음과 삶을 학장에게 찾아가 이야기하여 작년 11월 학교에서 캠프를 주최하였다. 그렇게 시작된 지방대학 캠프는 대학 총책임자인 초모카 학장의 계속되는 요청으로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대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개최되었다.

▲ 세인트 죠셉 대학교에서의 마인드 캠프기간 동안 진행한 포크댄스
▲ 5일동안 진행된 대학교 마인드 캠프에 참석한 300명의 대학생 참가자

300명의 대학생들이 모여 처음으로 '포크 댄스'를 배웠다. 건전하게 남여가 손잡고 배우는 포크댄스는 이성적인 문제를 감소하고 밝고 건전한 마음으로 이끌어준다는 박목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선교사님을 통해 갑작스럽게 배운 포크댄스를 이번 대학교 캠프때 처음으로 하였다. 손만 잡았을 뿐인데도 웃고 부끄러워하던 대학생들이 어느새 멜로디에 발장단을 맞추며 즐겁고 행복하게 포크댄스를 배웠다. 놀이문화가 전혀없는 탄자니아의 청소년들에게 너무 유익한 프로그램이어서 5일 동안 포크댄스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다.

▲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의 책내용을 자기 삶을 예로 전하는 단기선교사 강연
▲ 매시간 마인드 강연이후 갖은 그룹교제 시간은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대학교 마인드 훈련 캠프에는 모든 마인드 강연 시간을 우리 단기선교사들이 맡아서 전했다. 다가오는 귀국을 앞둔 중국, 태국, 캄보디아, 멕시코 단기 선교사들이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 교육 저서인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여러번 읽고 정리하여 영어로 대학생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전하였다. 탄자니아에서 단기선교사로 있는 동안 실수하고 넘어지며 울고 웃으며 하나님으로부터 배운 마음의 교훈을 마인드 주제를 나눠 강연한 것이다.

▲ 9년동안 아빠를 향해 마음을 닫고 말문을 닫았던 태국단기 쁠로이가 변화된 마음을 전했다

9년 전 아빠와 다툰 일을 계기로 9년 동안 아빠와 한번도 말을 해 보지 않았던 태국 단기선교사 쁠로이는 고립에 대해서 강연을 하였다. 옳고 그른 생각속에서 마음을 나누지 못하고 사는 불행과 고통을 겪으며 마음을 여는 행복을 강연한 쁠로이의 이야기는 단기선교사의 삶 자체였다. 탄자니아에 와서도 담배를 끊지 못하여 어둡게 지냈던 중국 단기선교사 에이든은 절제를 강연했다. 그리고 어떻게 어둡고 답답한 마음에서 벗어나 마음이 밝고 즐거울 수 있는지, 마음에 인도자를 두고 느끼며 감각하는 비결을 강연을 통해 전수해주었다.

▲ 멕시코 단기선교사 미셀은 두 소경 대학생에게 복음을 전해 모두가 구원을 받았다

멕시코 단기선교사 미셀은, 강연후 갖는 그룹교제를 통해 소경인 두 대학생에게 복음을 전하였고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인 그들이 너무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다. 단기선교사들이 주도하며 복음을 전한 그룹 참석자 모두가 복음을 들으며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120여명이 구원을 받았다.

▲ 대학교 마인드 캠프를 통해 구원받은 120명의 그룹교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선교사님이 동아프리카 선교사모임에 가신 부활절 기간, 단기선교사들과 현지인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150명이 모여 부활절 교회 수양회를 가졌다. 다르에스살람 도시 안에 있는 지역교회에서 모여 부활절 연극도 하고, 합창도 했다.

▲ 다르에스살람 쿠라시니교회에서 가진 수양회때의 부활절 연극
▲ 부인자매들로 구성된 스와힐리어 합창시간은 수양회의 꽃이었다

단기선교사들은 각자 아카데미 클라스를 하나씩 맡아 운영하였다. 간호학과에 다니는 한국인 단기선교사는 응급처치 클라스를, 뉴욕 그라시아스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단기선교사는 음악 클라스를, 그리고 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클라스도 운영하였다.

▲ 부활절 수양회기간 진행된 간호학과 출신 단기선교사의 응급처치 클라스
▲ 수양회기간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뉴욕 그라시아스음악원 출신 단기선교사

오전시간에는 단기선교사들이 마인드 강연을 하였다. 태국 단기선교사 찐은 두리안이란 과일을 설명하며 마음을 나누고 마음을 맛보는 행복이 마치 두리안같은 것을 배웠다며, 사람의 겉모습 말고 마음을 맛보면 태국의 두리안처럼 두리안없이 살기 어려운 사람이 될 것이라며 강연했다.

▲ 태국선교사 찐은 두리안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길을 강연을 통해 전했다
▲ 기타반주로 배우는 영어노래와 함께 하는 영어 클라스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한국의 서울대와 같은 탄자니아의 다르에스살람 국립대학교에서 동아리 모임을 갖고 있다. 단기선교사들이 아카데미 클라스를 한 시간씩 갖고 다같이 모여 마인드 교육을 받는다. 그렇게 IYF 대학교 동아리에 사람들이 모여 마음을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 매주 토요일 갖는 다르에스살람 국립대학교 동아리 모임
▲ 단기선교사들을 만나 동아리로 연결된 청년들이 또다른 단기선교사들이 되어간다
▲ 귀국을 앞둔 외국 단기선교사들은 교사 봉사활동을 한국인 단기들에게 인수해줬다

또한, 5개의 초등학교에 특별 자원봉사 교사로 활동하며 단기선교사들은 음악, 미술, 체육을 가르치고 있다.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온 베드로 같던 우리 단기선교사들이 탄자니아에 와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 못나고 쓸모 없다고 느꼈을 때에 찾아와 예수님의 마음만을 붙쫓아 살게 하시고 이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게 일하신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내 마음을 바꾸신 예수님의 복음을 전한다, 나도 베드로처럼!

▲ 캄보디아 단기선교사의 초등학교 체육교사로서의 봉사활동
▲ 초등학교에서 음악, 체육, 미술 과목을 가르치는 단기선교사들
▲ 다르에스살람 5곳의 초등학교에서 단기선교사들이 교사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및 기자: 다르에스살람 단기선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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