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캠프 개막, 200개 교회를 세우는 초석
[러시아] 월드캠프 개막, 200개 교회를 세우는 초석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6.05.0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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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는 말씀 처럼

5월 2일 오후, 핀란드와 인접한 발트해 연안 도시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파크인 호텔 곳곳에는 다양한 그룹의 참석자들이 모여 IYF 월드캠프 개막식 참석을 기다리고 있었다.

러시아 각 지역교회의 형제자매뿐 아니라 그들이 모집한 자원봉사자 및 대학생들로 구성된 학생참가자 200여명, 중앙아시아 4개국 형제 자매들도 함께 한다. 

▲ 행사 곳곳에서 활약중인 자원봉사자

특별히 이번 캠프에는 TBN 시청자 수양회를 함께 진행한다. 오직 TBN에 방송되는 박옥수 목사의 마태복음 강해인 '빛이 있으라'를 매개체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된 사람들이다. 전국 각지에서, 멀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2000km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 약 20명이 참석하였다. 

독일캠프를 성황리에 마치고 쉴새없이 러시아를 방문한 박옥수 목사는 많은 자원봉사자 및 형제자매들로 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개막식을 가지기 전에 특별한 손님이 행사장을 찾았다. 

▲ 박옥수 목사와 첫 대면하여 인사중인 기독교연합회 회장

드미트리 뱌체슬라보비치 기독교연합회 회장인데, 방송을 통해 목사님 말씀을 여러번 듣고 말씀에 큰 은혜를 입고 있었던 차에 초청에 응한 것이다. 그는 박옥수 목사와 처음 만나 인사한 뒤 짧지만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 박옥수 목사의 TBN 말씀과 활동에 감동을 표현하다

"러시아에 와서 보니까 사람들의 마음이 순수하고 하나님과 마음이 아주 가까운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이곳 러시아에서 조금씩 일을 해나가면 러시아가 새로워질것으로 봅니다." (박옥수 목사)

"우리나라에 역사적으로 공통적인 한가지 문제가 있는데 우리가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그것을 이어나갈 수 있는 사람들을 준비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목사님이 하시는 일을 보면서 제 마음으로 감동을 받았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드미트리 뱌체슬라보비치)

▲ 미팅을 마친 후 러시아 지역 사역자와 함께 기념촬영

 

▲ 러시아 전통 댄스팀의 환상적인 무대

저녁7시, IYF 러시아지부 이거리 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4일간의 행복한 여정에 들어갔다. 식전행사를 위해 초청된 러시아 전통문화댄스팀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게 하기에 충분했다. 러시아를 음악과 댄스로 이만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한 편 러시아의 단기선교사는  한국의 전통 댄스를 선보이며 개막식 식전행사를 문화교류의 장으로 이끌어 냈다.

▲ 한국 단기선교사와 러시아 현지 성도가 함께 준비한 타타드
▲ IYF 러시아 지역 회장 이거리의 개회선언

갈리나 교수의 소프라노 솔로와 이고르 교수의 피아노 솔로를 이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축하공연은 개막식을 한층 더 뜨겁게 달구었다.

▲ 개막식 축하공연 중인 그라시아스 합창단

마인드강연 시간에 강사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8장 간음중에 잡힌 여자의 말씀으로 시작하여 자살을 3번이나 시도했던 한 소녀의 예화를 소개하며 이런 어두움에 빠져있는 학생조차 성경말씀을 통해 밝고 아름다운 세계로 옮길 수 있다고 말했다.

▲ 갈리나 교수의 축하공연

또 한 암벽 등반하는 사람이 링크를 잘 걸어두면 줄을 놓쳐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처럼 마음은 강한 마음과 링크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면 어려움이 와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이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10년 20년 후에는 마음의 세계를 배운 IYF 학생들이 전세계의 지도자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메세지를 전했고 학생들은 자기의 모습을 벗어나 지도자가 되어있는 자신을 메세지 속에서 발견하고 소망을 품었다.

▲ 러시아 IYF 월드캠프 개막식에서 마인드 강연 중인 박옥수 목사

"캠프를 준비하다보면 목회자 포럼이나 칸타타 초청을 위해 높은 분들을 초청하러 다니는데 거절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이번에는 목사님 말씀을 받아서 발을 내딪자, 부딪히자' 는 마음으로 우리 사역자님들이 빼째르에 있는 모든 교회에 찾아갔습니다. 이 곳 특성 상 자기 교회를 가지고 있는 교회가 거의 없어서 만나기가 어려웠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150여개의 교회 중 60여개의 교회를 직접 방문하여 목회자들을 만나고 초청할 수 있었습니다. 

▲ 월드캠프의 기쁨을 누리는 한국 전도여행팀

그들은 의외로 우리를 환영해주었고 우리가 하는 일을 기뻐해주었습니다. '칸타타를 계속 봐왔다. 정말 좋더라. 티켓을 더 구해 달라' 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늘티켓을 어떻게 처리할지 홀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했는데 이번에는 '너무 많이 와버리면 어떻하지?' 반대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발을 내딪지 않았을 때는 이론적으로 '내가 악하다' 고 했지 마음에서 내가 악하다는 마음이 든 것은 아니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받아서 부딪혀 보니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보고 '무슨 말씀을 하시던지 그대로 하라' 라는 말씀을 받지 못했던 제 모습이 비춰졌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번 캠프를 해오면서 가지게 되었던 "러시아는 어려워...안돼" 라는 생각이 얼마나 악한것인지 하나님이 알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면서 이번 캠프는 200개 교회를 세우겠다는 약속을 이루어 가는 기초석 같다는 마음이 듭니다." (류의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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