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하모니 데이에 일하신 하나님
[홍콩] 하모니 데이에 일하신 하나님
  • 김태근
  • 승인 2016.06.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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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교회, 기독교 단체와의 교류의 장을 열다

지난 6월 26일, 홍콩의 조던 공원 농구장에서는 ‘Harmony day’'가 열렸다. 이 행사는 롱 야오(荣耀)봉사단체와의 협력으로 개최되었고, 9개의 기독교단체가 참가하였는데, 이 중 기쁜소식홍콩교회도 참가하였다.

▲ 개회전 소속 사역자들이 모여 기도하는 모습
▲ 추첨권을 뽑아 행사 선물을 수여하는 김홍찬 목사

이 행사는 각 기독교 단체들이 모여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같이 복음을 전하는 행사이다. 그리고 이웃이나 친구를 초청하여 같이 공연을 보고 각 부스에서 게임도 하고 예수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진행은 참가한 단체별로 준비한 공연을 하는 방식, 부스를 소개하는 방식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IYF와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해 소개하는 이광보 목사

밝고 경쾌한 라이쳐스 공연과 자이러(Zai le) 합창단의 아카펠라는 무대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이번 행사의 분위기를 바꾸어놓았다. 라이쳐스의 댄스공연이 마친 뒤, 객석의 사람들이 찾아와서 댄스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하기도 하였고, 공연이 마친 후 주최 측(롱 야오 봉사단체)에서는 매월 한 번씩 하는 행사에 교회의 댄스와 마인드 교육을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즉석에서 이광보 목사에게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요청을 해서 굿뉴스코와 IYF를 설명하면서 마인드 교육을 소개헸다.

한편, 이 단체는 주로 홍콩의 병원, 교도소, 학교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 필리핀 부인이 와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좋아하는 모습

기쁜소식홍콩교회의 부스는 아프리카 중남미, 한국의 소품들과 교회에서 활동했던 사진들로 꾸며졌고, 일반시민들뿐만 아니라 옆 부스 사람들의 시선과 발길을 끌었다. 문화 소개와 함께 책자를 나누어주며 교회를 소개할 수 있는 시간과 홍콩의 목회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필리핀 부인 두 명이 한복에 관심을 가졌고, 한복을 입어보며 교회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교회와 연결되어 계속 교류하기로 하였다.

▲ 미국인 목사(가운데)와 교제중인 이광보 목사(오른쪽)

한편, 이광보 목사는 미국인 목사와 교제를 나누었는데, 그 목사가 교회의 학생들이 어떻게 저렇게 밝게 자랐느냐고 물어와서 자연스럽게 IYF와 굿뉴스코, 그리고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마인드의 6단계를 풀어서 마인드의 세계를 설명하게 되었다. 이 목사의 설명에 감동을 받은 이 미국인 목사는 자신의 교회의 모임에 이 목사를 초청하였다.

▲ 행사를 준비한 사람들이 모여서 찍은 한 컷

이 날 하나님께서 많은 일을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행사 당일, 34도가 넘어가는 폭염과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나는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고, 다녀간 사람 중에서도 특히 대학생들이 굿뉴스코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홍콩 기독교 단체들과 처음으로 가진 행사였는데, 마인드교육과 공연으로 병원, 학교, 교도소로의 복음의 문이 열리는 계기가 되었다. 합창단원들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면서 안드레가 말한 것처럼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이 말씀처럼, 우리는 보잘것 없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우리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최고의 합창단임을 확신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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