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목회자포럼Ⅲ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목회자포럼Ⅲ
  • 김수미 기자
  • 승인 2016.07.15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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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11 & 목회자포럼Ⅲ

대덕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IYF 대덕센터에서 2주차 대회를 참석하는 동안, 말씀을 듣고 서로의 간증을 나누는 시간 속에 목회자들의 표정은 더욱 밝아졌다.

오전 A시간에는 기쁜소식 송정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김종호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거듭남

“우리는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를 보지 않고 우리가 어느 영역에 있는지를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 ‘너는 사단의 말을 들어 죄인이 되었다. 네 영역이 사단으로 옮겨졌다’ 아담의 마음의 영역을 물어보는 것입니다. 인간은 모두 출생할 때부터 영역이 사단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다시 새롭게 출생하기 원하십니다. 그것이 거듭남입니다. 거듭남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나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고 난 후에는 영혼의 영역에 변화가 있습니다. 구원을 받고 죄 사함을 받았다면 내 마음의 느낌과 상관없이 성경이 마음에 들어옵니다. 마음에 변화가 옵니다. 내 영혼이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은혜의 영역

“사단은 우리를 행위로 서게 하는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가오실 때 은혜와 긍휼로 다가오십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고 난 이후에 육신이 변화되는 게 아닙니다. 몸을 변화시키고 본성을 바꾸는 게 신앙이 아닙니다. 주님께 붙잡혀 나를 이끌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이전까지는 사단이었는데 구원을 받고난 이후에 우리의 주인은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율법에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역사하는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은혜의 영역으로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영역

“로마서 1장 4절을 보면,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면 예수님이라는 영역 안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역사하는 곳입니다. 골로새서 1장 13절에, 우리는 흑암의 권세에서 예수님의 나라에 연결되어 율법에서 해방됐다고 합니다. 우리 안에 예수그리스도가 들어와 영접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법으로 다가오지 않으시고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과해서 보십니다.”

이어서 오전 B시간에는 기쁜소식 울산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신앙의 기준

“여러분, 신앙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정확한 기준입니다. 성경은 절대 애매하지 않습니다. 요한복음 3장에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천국은 거듭나야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단은 사람들을 속여서 말씀이 기준이 되지 못하도록 합니다. 말씀에 자신의 생각을 더하게 합니다. 육신의 생각도 따라가게 하고, 적당히 내 방법도 따라가다가 하나님 말씀도 같이 받아들입니다. 그것은 성경이 말한 신앙이 아닙니다. 요한복음 16장에 하나님과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이 죄라고 나옵니다. 사람들은 죄의 기준이 도덕적인 것에 있기 때문에, 그 마음 안에 하나님이 거할 수 없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데도 자기 자신은 깨닫지 못합니다.

창세기 3장에서 아담이 자신의 수고로 무화과나무 잎 치마를 만들어 입었지만 하나님께서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입혀주셨습니다. 나를 위하려는 마음이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의의 옷을 준비해주신 하나님을 다 쫓아내는 것입니다. 그것은 악이고 죄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신앙의 기본

“신앙의 기본은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틀렸기 때문에 내 생각을 버리는 것입니다. 신앙을 할 때 자기의 눈을 사용하면 100% 망합니다. 자기의 판단이 이미 틀렸다는 것을 아는 것이 신앙인의 기본입니다.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발견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는 것은 너무 쉬운 일입니다.

우리는 아담 안에서 죄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나를 향해서 죄가 없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눈과 사람의 눈은 달랐습니다. 그 많고 많던 내 죄가 예수님으로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고 하셨습니다. 경건치도 아니한 자를 하나님은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오늘도 내가 하나님 앞에 나가기에, 온전하기에, 합당한 자로 세우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오후시간에는 45개국에서 온 목회자들이 하나님이 각자의 마음에 일하신 간증들을 나누는 세 번째 심포지엄이 있었다. 이번 대회의 마지막 심포지엄에서 그들은 모두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복음이 그들의 마음에 가장 큰 기쁨이 되었다고 하며,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심포지엄 시작 전 찬송을 부르는 시간에는, 진실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으로 하나님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 찬송을 부르는 목회자

 가나에서 온 목회자 스티픈 콰시 아덕포가 심포지엄에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가나 정부사람을 대표해서 IYF 캠프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과 박옥수 목사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저는 몇 가지를 말하고 싶습니다. 먼저 메시지에 대해서 말하고 싶습니다. 은혜로 말미암는 메시지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되는 이것이 기독교의 삶에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이 단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이 마치 기계가 하는 프로그램 같습니다. 아니면 천사가 내려와서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나에 돌아간다면 조 목사님과 만나서 어떻게 천사가 내려와서 공연을 할 수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세 번째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부엌에 계신 분들이 너무 친절합니다. 아침 일찍 가보면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일하시는 분들을 봤는데 너무 열심히 일을 하고 학생들을 봐도 열심히 잘 참여를 합니다. 그래서 이 모든 스텝 멤버들이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또 하나 말하고 싶은 것은 여기는 기독교지도자들의 모임입니다. 돌아가지 전에 모두가 마음이 차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기독교 정신으로 너무 잘 짜여 있었는데, 저와 함께한 모든 분들, 그리고 준비한 스텝 분들과 박옥수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스티픈 콰시 아덕포(STEPHEN KWASHE ADUKPOH)/가나>

다음 순서로는 목회자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저는 세 번째로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많은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했지만 제 마음에는 항상 공허함뿐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위해 노력하고 능력을 맛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만나기 위해 율법을 지키려고 했고, 금식도 했습니다. 저는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과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제 생활로 돌아가면 또 공허함이 있고, 또 제가 육신을 이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죄를 씻으려고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주심으로써 저희 죄가 사해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죄 때문에 고통하는 것을 아시고 저의 죄를 해결해주셨습니다. 이 진리를 받아들였을 때 마음에 빛이 들어왔고 평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죄에서 정말 해방을 받았습니다.
이 포럼에 저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제가 콩고를 위해서 걱정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교회가 많고 목사님들이 많지만, 저희 죄를 위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포럼에 참석하면서 콩고의 많은 목사님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었고, 영원한 속죄함을 받는 방법과 영원한 구원에 대해서 콩고의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하나님께서 이 사람들을 아무도 죄를 가지지 않도록 저 또한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죄 사함을 받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막스 무암바(MAX MUAMBA)/콩고 민주공화국>

 

“저는 이 워크샵에 참석한 것이 첫 번째입니다. 제가 선교를 20년 했습니다. 제가 구원에 갈증과 믿음을 갖는 부분이 있었는데, 2주 참석하는 동안 구원에 대한 말씀은 직설적이고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많은 변화를 줍니다. 구원의 메시지와 믿음의 메시지를 들었는데, 제가 다시 가나를 돌아가면 청소년들에게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솔로몬 엘리샤 랄테이(SOLOMON ELISHA LARTEY)/가나>

 

“저는 2012년도에 나이로비 마하나임 신하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저는 마음에 죄를 가진 채로 13년 동안 교회 사역을 했습니다. 저는 케냐에서 선지자 같은 목사 노릇을 했습니다. 저는 죄인이었지만, 죄인이 다른 사람을 인도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알고 저를 찾으셨습니다. 저는 목사였고 마음에 죄가 있었지만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 어떤 여자 분을 만나서 마하나임 신학교를 알게 되었지만, 저는 일 년 정도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차 사고를 당해서 다리가 부러졌을 때, 학교를 소개해준 여자 분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교회에는 80명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하나님이 다 쫓아내셨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된 것은 제가 망했기 때문입니다. 나이로비에 김욱용 목사님이 저에게 교제를 해주면서 말씀 위에 마음이 세워져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말씀 위에 세워진 마음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그곳에 말씀을 배웠고 가르침을 받은 후에 정확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린도전서 4장1절을 보면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확신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일주일 동안 말씀을 배우면서 제 마음 안에 말씀이 임했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으로 제가 천국에 들어 갈 수 있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율법의 행위에서 은혜로 변화를 입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에 들어왔던 가장 중요한 것은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가르침을 받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을 받는 것입니다. 제가 여기 오기 전까지 제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생각을 끝내셨습니다. 요한복음 8장에 간음 중에 잡힌 여자처럼 그 여자가 잡혔을 때는 율법 안에 있었습니다. 그때 위를 바라보았을 때 예수님이 계셨습니다. 제 형편이나 모든 문제가 예수님 안에 있고 다시는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저는 마치 간음 중에 잡힌 여자와 같았습니다. 저는 율법에 꼭꼭 묶인 사람이었는데 예수님이 저를 의롭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케냐에 돌아가면 이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가르침이 박옥수 목사님을 통해서 저희나라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 전파되는 것을 볼 때 너무 감사합니다.” <리디야 와이리무(LYDIA WAIRIMU)/케냐>

 

“저는 타 교단에서 40년 동안 목회하다가 박옥수 목사님 집회에 들어가서 말씀을 듣고 4년 전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저는 나이가 77세 입니다. 은퇴도 했고 원로도 됐으니깐 할 일이 없어 지나가다 보니 박옥수 목사 집회가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40년 동안 저는 박옥수목사가 이단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한 번 가서 박옥수 목사가 이단이라는 것을 밝히고 책을 써서 장로교회에 그 책을 알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듣다보니깐 이단이라는 감이 안 들고, 결론적으로 모든 게 말씀대로 하는 걸 알고 제가 은혜를 입었습니다.
저는 목회를 40년 동안 행위로 했습니다. 전도를 많이 하면 교회가 부흥되고 전도를 많이 한다고 하면 좋은 자리를 간다고 하고 금식기도를 하게 되면 하나님을 만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구원은 말씀으로 내 마음에 들어와서 하나님의 은혜로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직접 박옥수 목사를 만나기를 원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과 일대일로 만났는데 나이가 비슷하니깐 친구처럼 대해주셨습니다. 10분인가 이야기를 했는데 그렇게 친해질 수가 없었습니다.
집회 중에 박옥수 목사님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모두 담당시키셨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죄가 넘어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의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와 병과 형편을 끝을 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서 피 흘리게 하시고 하늘 재단에 뿌렸습니다. 우리가 태어나기 2000년 전에 해결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지금 강남교회에 다니고 있는데, 40년 동안 밖에 있다가 들어왔는데 이 귀한 말씀을 어떻게 전할까가 고민입니다. 어떤 분은 이제 나이가 80이 되가니까 무엇을 하겠냐 하겠지만, 제 마음 속에는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상일/한국>

 

“제가 어느 날 여동생의 추천을 받아서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캄보디아에 30명 정도 되는 목회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제가 한 번도 듣지 못했던 가르침을 목사님께 듣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우리가 죄를 씻기 위해서는 번제단 앞에 있는 대제사장을 만나야 된다고 했습니다. 구약시대에 죄를 짓는 사람은 어린양을 데리고 대제사장을 만나 양의 머리에 안수를 하면 어린양에게 죄가 넘어간다고 했습니다. 제가 그때 굉장히 걱정을 했던 것이 박 목사님은 이단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은 전부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독일에 선교하는 한국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그분이 로마서 3장 24절,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고 하신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23절은 제가 가장 많이 읽은 말씀이고, 저는 제가 죄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24절을 읽을 수 있었고, 제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뒤 캄보디아 목사님께서 한국에 있는 행사에 참석하라고 해서, 은혜를 입어 비자를 받고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도착하자마자 버스 9호차 목사님께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성경지식을 내려놓고 마음을 열라고 했습니다. 제가 마음을 연다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들려오는 말씀을 받아야 된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2주간 행사를 통해서 하나님에게 큰 은혜를 입었고 거듭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이 저를 위해 돌아가셨기 때문에 당당하게 의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임스 킴(JAMES KIM)/캄보디아>

내일은 이번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마지막 일정인 수료식과 폐막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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