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호를 읽고
2016년 7월호를 읽고
  • 김희영, 서수경
  • 승인 2016.08.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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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을 가르쳐준 고마운 글

필리핀 삼 형제의 간증을 읽고, 단기선교를 다녀온 학생들이 제2의 고향을 잊지 못해 다시 돌아가 교회를 섬기고 마인드 강사로 사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다녀온 나라를 사모하긴 해도 실제로 발을 내딛기 쉽지 않은데, 모든 것을 뛰어넘고 가서 은혜를 입고 사는 삼 형제. 순간순간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삶 속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며 부담을 넘고 달려가는 모습이 좋았다. 나는 최근에 삶에 어려움이 있어서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지냈는데, 이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철없는 마음이었는지 내 삶을 돌아보게 하고 부끄럽게 했다. 여유롭게 사는 것이 행복이 아니라, 부담스럽지만 마음에 하나님을 얻는 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느끼게 해준 고마운 글이다._김희영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선교사님은 삶으로 답답한 나를 가르치셨다

이정도 선교사님의 수기를 읽으면서 충격을 받았다. 전쟁이 네 번이나 지나간 자리에서 감사와 기쁨을 맛보았다고 말할 수 있는 마음, 목숨을 내놓고 복음과 함께하시는 삶을 보면서 ‘난 뭐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 ‘보아스의 밭’ 글에서 얼음덩어리 위에 있는 닭을 먹느라 발이 얼음에 들러붙어 폭포로 떨어지고 있는지도 모른 독수리처럼 사는 내가 보였다. 교회에서 지낸 세월 자랑만 하면서 ‘잘하지는 못해도 교회를 떠나진 않잖아’ 하는 나, “교회가 하는 일에 함께할 수 있는 마음을 주세요”라는 궁색한 기도밖에 할 줄 모르는 답답한 나를 이 선교사님은 삶으로 가르치셨다. 가슴이 먹먹하다. 하늘의 마음으로 복음을 섬기시는 선교사님들께 감사를 드린다._서수경 전남 여수시 문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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