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뭄바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 강진구
  • 승인 2016.08.30 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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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지역 주일 연합예배

8월21일 뭄바이 CST역(뭄바이 기차역) 가까이에 있는 Church of St. Columba교회에서 한국에서 온 김재홍 목사를 모시고 인도 뭄바이 지역 형제 자매들이 함께 모여 연합예배를 드렸다.

마하라스트라 지역에 흩어져 있는 지역교회 형제, 자매들은 기차로 출발하여 아침 일찍 뭄바이 CST역에 도착하였다. 300여 명의 형제 자매들이 참석해 몇몇 형제 자매들은 서서 예배를 드리기도 하였다. 오전10시 찬송과 함께 양덕만 목사의 사회로 연합예배를 시작하였다.

▲ 뭄바이 지역 형제,자매들

▲ 다 함께 찬송하는 뭄바이 지역 형제, 자매들

▲ 사회중인 양덕만 목사

오리사 교회 김수연 목사의 기도에 이은 뭄바이 단기와 유학생들의 합창 공연이 있었다.

▲ 뭄바이 단기와 유학생들의 합창 공연

근간에 나식교회에서 가진 성경 세미나로 구원받은 프랭클린 자매가 구원받은 간증과 구원받은 이후 어떻게 교회에서 신앙을 배우고 있는지 간증하였다.

▲ 프랭클린 자매의 구원간증

베트남 음악학교 교사인 양하은 자매의 부드럽고 은은하며 묵직한 첼로 연주에 형제 자매들은 클래식 음악에 매료되었다.

▲ 베트남 음악학교 교사인 양하은 자매의 첼로연주
▲ 베트남 음악학교 교사인 양하은 자매의 첼로연주
▲ 뭄바이 지역 연합합창 공연

연합 합창단의 합창이 있은 후 인천교회에 시무하는 김재홍 목사의 말씀(레위기 11:20~23)이 있었다.

김재홍 목사는 한국 세계대회 때 인도에서 몇몇 주 장관들이 장관포럼에 참석하였는데 그분들의 초청을 받아 인도에 오게 되었고, 인도에 왔을때 뭄바이 대학과 MOU를 맺게 된 것, 고아에서 가버너로 부터 상을 받았던 것, 메갈라야 주지사로부터 IYf센터 부지를 받을 수 있게 된 것 등 이번에 하나님이 일하신 분명한 일들을 보게 되었다고 서두에 간증을 하였다.

▲ 말씀을 전하는 김재홍 목사

레위기 11장에 나오는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에 관한 말씀을 전하면서 날개가 있어, 나는 것이 정한 것인데, 날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날려고 시도하지 않는 것은 부정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비록 날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메뚜기처럼 뛰는 다리가 있어 뛰는 것을 하나님은 정하다고 하셨다.
비록 우리가 육신적이고 믿음이 부족해서 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메뚜기가 다리로 한 번 뛰는 것, 귀뚜라미가 폴짝, 폴짝 작게 뛰는것도 정하다고 하셨다. 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가? 메뚜기처럼 잘 뛰지도 못하고 그냥 폴짝거려도 하나님은 정하다고 하신다. 지극히 미약하지만 발걸음을 한번 내딛는 것을 하나님은 정하다고 하신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나 미비해서 부담을 가지고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우리들은 신선한 충격과 함께 믿음으로 살 용기를 얻게 되었다 .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디딜 때 넘어질 수도 있고, 잘 안 될 때도 있지만, 잘 안 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종과 교회를 통해서 보이신 일에 한 번만이라도 뛰어 볼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 일에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일을 볼 것이다” 라고 말하며 모든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말씀을 새겨주었다.
많은 형제 자매들이 자신의 부족함을 가지고 믿음으로 시도해볼 마음조차 갖지 못하는데 메뚜기, 귀뚜라미를 정하다고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들으며 힘을 얻었다.

▲ 뿌네 지역 형제,자매들의 기념촬영
▲ 미라지 지역 형제,자매들의 기념촬영
▲ 비완디 지역 형제,자매들의 기념촬영
▲ 뭄바이 지역 형제,자매들의 기념촬영

말씀을 마치고 먼 곳에서부터 온 형제 자매들과 사진촬영을 하였고, 상담과 기도를 받고자 나온 형제 자매들도 많았다.

▲ 그룹미팅 중인 형제, 자매들
▲ 안수기도 중인 김재홍 목사

뭄바이는 200년 전 영국이 인도를 지배하면서 세운 교회들이 많다.
그러나 200년이 지난 지금은 대부분의 교회가 거의 다 죽어 일요일 오전에만 예배를 드리는데도 겨우 10명에서 20명 정도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교회 수석 장로는 양덕만 목사에게 "두 개의 예배당이 있는데 우리는 다른 곳에서 예배드리니 이 곳을 당신 교회에 빌려드릴 테니 매주 주일예배를 이곳에서 마음껏 드리세요" 라고 권했다.
이 예배당은 뭄바이에서 교통의 중심지이며 가장 유명한 CST 기차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그야말로 뭄바이의 센터이다. 뭄바이가 너무 광범위해서 한 군데서 예배 드리기가 어려워서 몇몇 군데 나누어서 모임을 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정말 좋은 위치에 큰 예배당을 주셔서 마음껏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시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볼 수 있었고 형제 자매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행복하고 감사해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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