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남아공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작은 예수들
[남아공] 남아공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작은 예수들
  • 심혜은
  • 승인 2016.09.16 0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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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11명 참가한 남아공 무전 전도 여행, 남아공에 퍼지는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

지난 829일 월요일부터 91일 목요일 4일 동안, 현지인과 단기선교사들 3명으로 이루어진 두 팀이 마인드 강연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각각 블룸폰테인, 더반을 무전 전도 여행으로 다녀왔다. 풍성한 간증으로 돌아온 그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95일 월요일부터 9106일간 또다른 두 팀이 각각 프라이벅과 벨콤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2주일간의 여정을 통해 많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하고 복음이 전해졌다. 여행 순간순간 도우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다.

 

8 29일 월요일, 기대감에 한껏 부푼 첫 번째 두 팀 6명이 무전전도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히치하이킹으로 각각 블룸폰테인, 더반에 도착한 팀들. 두 번째 날까지는 오랫동안 걷고 경찰서에서 숙박을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것에 초점을 두면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하나씩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블룸폰테인을 여행했던 팀은 그 곳에 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끼리 진행하는 성경 공부에 참여하게 되었다. 구원 간증을 하고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단기 선교사들. 마음을 활짝 연 학생들은 앞으로 계속 될 성경 공부에 목사를 필요로 했고 IYF와 단기 선교사들과 만남을 이어가길 바랬다. 기쁜소식조하네스버그교회는 블품폰테인으로부터 5-6시간 떨어져있는 곳이라 앞으로의 만남에 대해 걱정하던 찰나 레소토 IYF 지부와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께서 이미 열어 놓으신 길이었다. 그리고 지난 9 9일 금요일, 레소토 홍인기 선교사와 단기 선교사들이 블룸폰테인에 그 대학교를 방문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더반으로 무전 전도 여행을 다녀온 신은지 단원은 두 번째 날까지는 하나님이 왜 나를 안 도우시지 하는 생각이 계속 들고 힘들어서 울기도 했었다. 그런데 다른 것들 다 버리고 오직 복음에만 초점을 두니까 하나님이 하나씩 길을 열어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위험한 도둑들에게서 지켜주시고 잠자리, 먹을 것 모든 것을 준비해 주셨다. 진정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바뀌는 사람들을 경험했고 나 자신에게도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 너무 행복했고 다시 더반에 가고 싶다. 나의 두 번째 고향.”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4일 간의 짧은 여정을 아쉬워하며 돌아온 6명은 은혜로운 하나님의 간증들을 풀어냈다.

9 5일 월요일, 다시 또 다른 두 팀이 설렘 반, 긴장 반 떨리는 마음으로 무전 전도 여행을 떠났다. 이번에는 프라이벅과 벨콤을 방문했다.

 

 프라이벅에서 학교나 교회를 찾아 돌아다니던 단기 선교사들은 기독교 바탕의 홀스쿨고등학교와 연결이 되어 3일 동안 계속 그 곳의 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하고 복음을 전했다. 교장 선생님부터 시작해서 마음을 활짝 연 선생님들은 숙박, 음식뿐 아니라 후원도 아끼지 않았고 학생들도 열린 마음으로 단원들에게 다가와 교제를 나누었다. 전화번호를 주고받으며 앞으로도 계속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 팀의 마지막 날 밤은 교회 학생들과 그 교회 목사에게 복음을 전하며 저물었다. 그들은 단원들의 말씀을 통해 구원을 받고 감사해 하며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너희들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프라이벅에서 편견을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한 이대영 단원은 나는 무전 전도 여행을 하기 2주전에 구원의 확신을 얻었다. 내가 가장 크게 배운 것은 답은 성경 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내 편견, 내 생각과는 무조건 반대로 가니까 하나님이 길을 다 열어 주시고 이미 다 준비해주신 것을 볼 수 있었다. 하나님을 경험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현지인 자매, 한국 단기 선교사, 아르헨티나 단기 선교사로 이루어진 또 다른 팀은 벨콤으로 무전 전도 여행을 다녀왔다. 처음부터 의견이 맞지 않아 삐걱거리던 이 팀은 결국 두 번째 날 팀원들끼리 트러블이 생겼다. 하지만 그 기회를 통해 하나님이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보여주었고 그들은 마음을 꺾고 다시 뭉쳐서 힘차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비록 숙소 구하기가 어려워 새벽 2시가 되어갈 때까지 복음을 전하기도 했지만 기쁜 소식을 전파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분명하게 일하셨다. 그들은 비스타 대학교 그리고 교회인 킹덤 아카데미에서 간증을 하고 말씀을 전했고 사람들이 구원 받는 역사를 볼 수 있었다.

 팀원들과 부딪히기도 하고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하나님은 나와 항상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 이번 무전 전도 여행에 참여한 모든 이들은 복음에 마음을 두고 한 발 내딛었을 때 하나님이 열어놓으신 길을 걸어갈 수 있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지만 다른 믿음을 갖고 있는 남아공 사람들에게 진정한 말씀을 전해 구원의 역사를 맞본 무전 전도 여행. 이번 기회로 연결된 교회나 학교들, 그리고 그 지역에 계속 일하실 하나님이 기대된다. 남아공 곳곳에 작은 예수들이 뿌려놓은 복음의 씨앗들이 앞으로 얼마나 아름답게 피어날 지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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