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코퍼벨트대학에서 펼쳐진 마인드강연
[잠비아] 코퍼벨트대학에서 펼쳐진 마인드강연
  • 박용언 기자
  • 승인 2016.09.28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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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스와질란드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7일(화) 남아공을 거처 잠비아 키트웨에 도착했다. 잠비아 키트웨는 코퍼벨트 주에 속해 있으며 70만 인구로 잠비아에서 제2의 도시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잠비아는 구리 생산량이 세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많은 나라이다. 코퍼벨트는 구리로 둘러져 있다는 뜻인만큼 구리 매장량이 풍부한 지역이다.

 

잠비아 코퍼벨트대학(Copperbelt University) 네이슨 은고마 총장(Naison Ngoma)은 공항 귀빈실에서 박옥수 목사의 입국을 환영했다. 코퍼벨트대학 총장은 평소 마인드에 깊은 관심이 있어 학생들의 변화를 위해 수년간 이스라엘로 제자들을 보내 봤지만 만족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난 3월 박옥수 목사가 루사카에 온 것을 알고 바쁜 일과를 마친 후 비행기로 루사카까지 찾아가 만난 후, 한국에서 개최한 총장포럼을 참석해 학생들의 변화의 실마리를 찾아 마인드학과 추진을 진행해 전세계 최초로 마인드학과를 신설하게 됐다.

 
 

코퍼벨트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마인드강연을 하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코퍼벨트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총장실로 이동해 만남을 가졌다. 총장은 최근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몇몇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특히 새로운 건물을 건축하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는데 이런 부분에 서로 돕겠다고 의논했다.

코퍼벨트 대학은 잠비아 코퍼벨트 주 키트웨(Kitwe) 도시에 위치한 대학으로 잠비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국공립대이다. 현재 총 1만4천여 명의 학생이 단과대학 8개, 102개의 학부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특히, 구리가 많은 지역특성을 살려 광산기술학과가 특성화된 대학교이다.

 
 

오후 행사 시작 전에 코퍼벨트지역에 전기 공급에 문제가 발생해 사용하던 홀을 옮겨 500명이 모일 수 있는 장소로 급히 변경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모든 스태프들이 빠르게 이동해 세팅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대학 관계자들은 놀라워했다. 이어서,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라이쳐스스타즈의 댄스를 시작으로 한국 전통공연인 부채춤이 이어졌다.
관람하는 학생들은 생소한 한국 전통공연에 신기해하며, 서로 앞을 다투어 공연을 보며 환호했다.

 
 
 

그라시아스음악원의 소프라노 오주영과 석다현 단원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소절 한소절 입에서 나오는 현지노래에 코퍼벨트대학 신입생들은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환호하며 공연을 즐겼다. 신입생들이라서 그런지 관람하는 열기도 뜨거웠다.

 
 

마인드강사로 선 박옥수 목사는 “78:22”라는 유대인의 경제법칙을 서두로 강연을 시작했다.

“어떤 것이든 무조건 열심히 하는 사람은 바보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78:22’라는 경제법칙을 발견했습니다. 돈이 흘러가는 흐름을 정확하게 알기 때문에 그만큼 돈을 효율적으로 벌 수 있습니다.

사람 몸에 상처가 났을 때 푸른곰팡이가 상처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발견해 페니실린을 만들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의 흐름을 분석해야 하고 사람의 몸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찾아 분석하듯이 마음의 세계 역시 동일합니다. 저는 목사로 성경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몸이 한번씩 아픈 것처럼 성실하고 좋은 마음도 잘못될 수 있고, 나빠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면 병들고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차를 아무렇게나 몰면 사고가 나고 문제가 되는 것처럼, 여러분들의 마음도 운전하는 법을 배워 지혜롭게 인생을 살아가게 되길 바랍니다. 저는 성경을 통해 여러분에게 마음을 어떻게 제어하는지 그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성경은 절망적일 때 소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픈 사람은 생각이 절망적인 상황으로 이끌려 가지만, 마음이 소망 가운데 있으면 어느덧 마음을 따라 해결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전 이렇게 여러분에게 마음을 쓰는 법을 가르쳐 잠비아를 바꾸고 싶습니다” 라고 전했다.

 
 

저녁 숙소에서는 박옥수 목사와 코퍼벨트 학생처장 그리고 커리큘럼을 담당하는 관계자가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 학생처장은 2013년에 한국을 방문해 마음을 나누었던 사람으로 많은 일들을 함께 도왔다. 특히 커리큘럼 담당자는 이번 마인드교육 커리큘럼 서류심사가 한 번 거절 당했을 때 하나님이 붙여주신 사람으로 필요한 모든 작업을 도와서 서류가 완벽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박옥수 목사는 학생들을 건전한 마인드를 갖도록 이끄는 마인드교육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고, 담당 관계자들은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돕고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해 했다.

 

이번 코퍼벨트 대학에서 진행되는 마인드교육을 통해 잠비아 학생들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또한, 학생들을 통해 잠비아의 미래가 달라지고, 더 나아가 아프리카가 달라질 것을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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