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키트웨를 소망의 메시지로 덮은 하루
[잠비아] 키트웨를 소망의 메시지로 덮은 하루
  • 박용언 기자
  • 승인 2016.09.29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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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세계로 이끈 기독교 목회자 포럼

 
 
 

28일 오전, 키트웨에 위치한 에딘버러 호텔 2층 컨퍼런스홀에서 기독교 지도자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기독교 지도자 포럼을 준비하면서 키트웨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비숍이 마음을 열어 함께 해 3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행사가 시작된 후에도 계속 목회자들이 모여 여러 번 빈의자를 가져와 세팅해야 되는 일이 벌어질 정도로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해 컨퍼런스홀을 가득채웠다.

사회를 맡은 잠비아 루사카의 우승윤 선교사가 기독교 지도자 포럼을 하는 취지를 알리며, 기쁜소식선교회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이어서 그라시아스 음악원 학생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소프라노 오주영 단원과 소프라노 석다현 단원이 현지어로 된 “물리푸무(Mulifumu)”와 “무찰로(Mucalo)”를 부를 때엔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이 함께 일어나 따라 공연을 즐기며 감격해 했다.

 
 
 
 

이어서, 박옥수 목사는 참석한 목회자들을 말씀의 세계로 이끌었다.

“성경은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라는 말씀은 다시 이야기하면 ‘빛이 있으라 하시매 어둠이 물러 갔고’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땅 스스로가 어두움을 절대 몰아낼 수 없습니다. 말씀이 전해져야 어두움이 물러가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죄를 짓지 않으려고,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도 스스로 절대 그 죄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벗어나게 했습니다” 라고 전했다.

 
 
 

로마서 3장 23, 24절을 말씀을 이야기하며,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천국에 갈 수 없었지만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인해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고 증거하며 ‘being justified!’, 의로워 졌다고 강조했다.

 
 
 
 

박옥수 목사는 故 정주영 회장의 일화를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이 사람아, 이 회사에서 내가 과장이라고 하면 과장이야!' 맞습니까? 온 우주를 다스리는 하나님이 '너 의로워, 너 깨끗해, 너 거룩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난 죄가 많았는데 하나님께서 내게 의롭다고 거룩하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믿습니다! 그렇게 난 의롭게 되었고, 깨끗하며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성경 말씀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이 뭐라고 하는지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봐야 하는 것입니다“ 라고 전했고 목회자들은 복음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모두 의로워졌다고 손을 들었다.

코퍼벨트대학(CBU) 임직원 대상 특별 마인드 강연

 

세계 최초로 잠비아 코퍼벨트대학에서 마인드학과가 정식으로 커리큘럼을 통과해 서류적인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 코퍼벨트대학교 학과장 및 임직원들 역시 어떤 과정인지 궁금해 하는 의견들이 많아 대학 측 요구를 따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마인드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 3시, 코퍼벨트대학 챔버홀에서 임직원 20여 명에게 특별 마인드 강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

코퍼벨트대학(Copperbelt University) 네이슨 은고마 총장(Naison Ngoma)의 사회로 간단한 마인드학과 과정을 소개한 후, 바로 박옥수 목사의 특별 마인드 강연이 시작됐다.

 
 

박옥수 목사는 청소년들을 바꾸는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대부분 이론에 불과하고 실질적으로 바꾸지 못한다고 말하며, 우리가 이야기하는 마인드교육은 ‘뭘 해라!’, ‘하지 마라!’ 라고 하는 교육이 아니라 마음을 실제적으로 바꾸는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들이 어렸을 때는 사탕 하지만 커서는 갤럭시 휴대폰, 노트북, 자동차 하는 것처럼 욕구가 성장하는데 그 시기에 욕구를 다스려주지 않으면 문제가 됩니다. 전 가나에서 한 청년을 만났습니다. 3살 때 불의의 사고로 화상을 입어 손이 오그라들었습니다. 펴보면 손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서 진행하려 했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너무 오랫동안 방치했기 때문에 편다 하더라도 기능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어렸을 때 간단하게 수술을 통해서 처리만 했어도 손을 잃지 않았을 텐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마음의 세계도 동일합니다. 원래 마인드교육은 7살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욕구를 다스리는 법을 가르치고 때론 하기 싫어도 마음을 다스려 하기도 하고 훈련을 하면 너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마약중독, 게임중독, 도박에 빠진 사람들 모두 마음의 모양이 동일합니다. 무서움을 알면 절대 하지 않을 텐데 자신을 믿기 때문에 10번 정도 해도 큰 문제되지 않아! 그렇게 중독되어 평생 종이 되어 인생을 망쳐버리게 됩니다. 살인도 도둑질도 다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선한 마음과 연결시키면 선하게 살게 되고, 악한 마음과 연결되면 악하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전세계 많은 학생들이 우리가 가진 마음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많은 정부와 대통령들도 우리에게 청소년문제를 맡아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총장님과 함께 자기를 제어하는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려 합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서 세계 최고의 학생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강연을 들은 이후, 그라시아스 음악원 단원들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대학교 학과장 및 임직원들은 잠비아 전통 노래를 합창단원이 하는걸 놀라워하며 환호했고, 앵콜을 통해 또 한 곡을 선사했다.

 
 
 
 

이어서, 질의응답을 통해서 코퍼벨트대학교 학과장 및 임직원들은 만족해하며,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코퍼벨트대학교 졸업식 전야제 및 만찬

 
 

저녁 7시, 코퍼벨트대학(Copperbelt University) 네이슨 은고마 총장(Naison Ngoma) 사택에서 기업인 및 우수졸업생 200여 명을 초청해 졸업식 전야제 만찬을 가졌다. 박옥수 목사와 일행이 귀빈으로 초청되어 함께했다.

 
 

코퍼벨트대학교 합창단이 합창한 후, 그라시아스 음악원 학생들의 무대가 시작됐다. 바이올린 독주, 플룻 독주 및 오주영 단원과 석다현 단원의 듀엣공연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지 노래를 한 소절 한 소절 부를 때마다 환호와 함께 졸업식 전야 행사가 더욱 빛났다. 

 

이어서, 특별게스트인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메시지를 들었다.
박옥수 목사는 이런 가든 파티인 줄 알았으면 아내와 함께 하고 싶었을 것이라며 다음에 꼭 함께 하겠다고 인사를 한 후, 한국전쟁에 참여한 존의 이야기를 꺼내었다. 

 
 

모든 관객들이 이동도 하지 않고 숨을 죽이며 박옥수 목사의 소망의 메시지를 들었다.
박옥수 목사는 존이 만약 자신의 모습을 그래도 엄마에게 이야기했었다면 너무 아름다웠을 것입니다. 한국의 미래를 위해 너의 팔이 너의 다리가 희생되었다면 이 엄마가 한평생 너의 팔과 다리가 되어줄께! 하며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를 될 수 있었을 텐데, 엄마의 마음을 몰라 생겨난 이야기를 하며 '마음을 서로 나누고 마음의 이야기를 전해보세요' 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우수졸업생들에게 시상하는 자리에도 박옥수 목사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오전 기독교 지도자 포럼을 통해서 300명의 목회자들에게 잠비아를 바꿀 소망의 메시지가 전해졌고, 오후에는 코퍼벨트대학교 학과장 및 임직원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통해 이들에게 소망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또, 저녁시간에 키트웨를 이끄는 기업인들 및 우수학생들에게도 소망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전해진 메시지가 이들의 마음을 이끌어 키트웨가 더 나아가 잠비아가 밝아질 것을 볼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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