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 하나님의 은혜로 아름다웠던 베냉 월드캠프
[베냉] 하나님의 은혜로 아름다웠던 베냉 월드캠프
  • 지경민
  • 승인 2016.09.30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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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베냉 월드캠프

▲ 마라톤이 끝난 뒤

2016년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베냉 월드캠프가 베냉 IYF 청소년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받은 부지에 건립한 IYF 자체 센터에서 열린 첫 월드캠프이기에 뜻깊었다.

캠프를 준비하면서부터 끝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우리의 부족함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으로 캠프가 문제없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모두가 하나님께 감사했다.

캠프 전 사전에 접수한 인원이 적어 캠프 준비물질이 많이 부족했다. 교회의 형제 자매들이 한마음으로 필요한 물질을 위해, 또 캠프에 많은 학생들이 오길 기도했다. 그리고 캠프 첫 날, 사전접수보다 훨씬 많은 인원인 1200여 명이 접수해 모두가 기뻐했다.

캠프를 시작하기 이틀 전에는 남자숙소로 사용하기로 했던 학교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아 급히 숙소를 다시 구해야 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하루 전날, 행사장과 더 가깝고 좋은 학교를 숙소로 주셔서 학생들은 편안히 잠잘 수 있었다.

캠프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오전 아카데미 시간에는 15개의 아카데미가 있었다.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와 같은 외국어 클래스부터 T-shirt 프린팅 인쇄술, 비누 만들기 등의 전문 기술뿐 아니라 한국어, 태권도 등 한국에 대해서 배우는 아카데미도 있었다.

▲ T-shirt 프린팅 인쇄술 아카데미
▲ 태권도 아카데미

그리고 이어서 명사초청강연시간에는 기업 CEO와 대학교 총장의 강연을 들었다.

그 중 베르사겡 대학교 총장님은 올해 7월 한국 세계총장포럼에 참석한 뒤 IYF의 마음을 활짝 열어 앞으로 IYF와 활동할 것들을 의논 중이다.

▲ 학생들에게 강연 중인 베르사겡 대학교 총장

오후에는 축구대회와 레크레이션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번에 열린 축구대회는 내년 1월에 열릴 서부 아프리카 캠프 축구대회에 출전할 베냉 대표팀을 뽑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에 우승한 팀은 코토누 팀으로 서부대회에서 다른 나라 대표들과 축구시합을 벌일 예정이다.

▲ 축구대회

레크레이션 첫째 날에는 미니올림픽이 둘째 날에는 마인드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었다.

▲ 레크레이션 시상식

넷째 날 26일 오전에는 마라톤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보며 IYF의 도전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 마라톤을 하는 학생들

매일 저녁에는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었다. 베냉 현지 합창단의 공연, 라이쳐스 댄스, 태권무, 각종 문화댄스, 그리고 마하나임 음악학교 학생의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보며 학생들은 마음을 열었다.

▲ 현지 합창단의 베냉 전통 댄스
▲ 문화댄스 공연
▲ 앙상블 연주

강사인 박미가 목사는 한국 전쟁에서 살아남은 존의 이야기를 통해 어머니에게는 아들이 팔다리가 없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듯 하나님에게는 우리가 죄를 지은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했다. 하나님은 율법을 이미 폐하셨기 때문에 우리의 행위를 더 이상 보지 않으시고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해 놓으신 것을 믿는 믿음을 보신다고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 저녁말씀을 전하는 박미가 목사

캠프와 동시에 목회자포럼과 의료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목회자 포럼에는 많은 일반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해 복음을 들었다.

▲ 목회자 포럼

이번 월드캠프를 참석한 학생들이 구원을 받고 또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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