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아 유 라이쳐스?(Are you righteous?) 예스, 아임 라이쳐스!(Yes, I’m righteous!)
[잠비아] 아 유 라이쳐스?(Are you righteous?) 예스, 아임 라이쳐스!(Yes, I’m righteous!)
  • 박용언 기자
  • 승인 2016.09.30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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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벨트 의과대학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졸업식

 
 

29일, 아침 일찍부터 은돌라(Ndola)에 위치한 코퍼벨트 의과대학 오디토리움에서 제25회 졸업식을 진행했다. 졸업식은 오늘, 내일에 걸쳐 양일간 진행되는데 의과대학 첫 졸업이라는 큰 의미가 있는 졸업식에 IYF설립자인 박옥수 목사가 특별강연을 하기 위해 초청되었다.

 
 

일찍부터 행사장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행사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행사준비를 함께 도와 진행했다. 예상보다 다소 늦게 행사가 진행됐지만, 코퍼벨트대학교 총장, 교육조직위원장, 고등교육부장관 및 800명의 코퍼벨트대학교 졸업생들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애국가를 시작으로 졸업식 행사가 시작됐다.

 
 
 
 

행사 중 전기공급 문제로 인해 차질이 있긴 했지만, 라이쳐스스타즈 공연, 한국 전통공연인 부채춤을 선보였다. 졸업식 참석자들은 이색적인 공연에 즐거워하고 환호하며 졸업행사를 즐겼다.

 
 
 
 

특별강연의 강사로 단에 선 박옥수 목사는 지식과 마음의 차이를 설명했다.

“오늘날 사람들은 지식이 많습니다. 지식이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밭이 중요합니다. 많은 지식을 가지고 나쁜마음으로 살면 술, 돈, 권력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적은 지식을 가지고 좋은마음으로 살면 좋고 밝게 살 수 있습니다. 결국 어떤 마음밭인지 어디에 사용되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불평, 원망, 시기, 도박, 마약 등을 하지말라고 해서 그것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 안에 마음을 바꿔야 합니다. 요한복음 8장에서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나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두려움과 슬픔, 걱정과 근심에 머물 수밖에 없었는데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는 전혀 다른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바꾸려고 합니다.

죄를 싫어하는 마음을 넣어주어 세계 청소년들 마음을 바꾸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가진 귀한 학위를 가지고 아름다운 마음에 지식, 돈, 시간, 손, 발을 드린다면 이 세상이 아름답고 복된 세상이 될 것입니다” 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라시아스 음악원 무대가 펼쳐졌다.

무대에 선 오주영, 석다현 단원은 현지노래인 물리푸무(Mulifumu)와 무찰로(Mucalo)를 부르며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은돌라 스타디움에서 펼친 특별 마인드강연

 
 

오후에는 은돌라 스타디움 내 기자회견실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특별 마인드강연이 펼쳐졌다. 70명의 참석자들이 참석해 특별강연을 들었다.

 
 
 
 

먼저, 잠비아 키트웨를 담당하는 최근영 선교사의 사회를 시작으로 기쁜소식선교회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그라시아스음악원의 피아노 솔로와 오주영, 석다현 단원의 듀엣무대를 선보였다. 비교적 작은 규모의 행사라서 그런지 관객과의 거리가 가까워 참석자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고, 연이어 앵콜을 외치며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단에 오른 박옥수 목사는 마음이 어떻게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지를 설명하며 특별 마인드강연을 시작했다. 최요한 단원이 전갈에 물렸을 때 요한이에게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말씀밖에 없었는데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이사야40:31)” 말씀을 통해 죽어가던 최요한 단원이 하나님과 마음을 합했는데 새 힘을 얻어 깨끗이 일어난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마음만 하나가 되면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전기는 전선을 통해 연결되고, 수도는 파이프를 통해서 연결되고, 하나님의 마음은 마음을 통해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아무것도 아닌 목동이었는데 하나님과 마음을 합했을 때  왕이 됐고, 요한이는 말씀하나 정확하게 믿었는데 하나님의 능력으로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죄를 지으니깐 그냥 죄인이라고 하지만, 죄가 성립되려면 어려분의 생각말고 재판관이 죄라고 판단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판단을 믿지 하나님의 판단을 보려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는 내 죄를 판단한 내용이 있습니다. 보여드릴까요?”하며 로마서 3장 23절, 24절을 읽으며 설명했다.

 

“너는 죄를 지었다. 하지만, 예수님의 구속으로 의롭다고 성경은 기록되어 있습니다.
‘Being justified’ 하나님이 의롭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 말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세요! 
의인인 사람 손들어 보세요!” 라고 하자 거의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손을 들었다.

 
 

행사가 마치고, 한 사람 한 사람 돌아가는 길에 나오는 사람마다 하는 이야기가 있다.
“아 유 라이쳐스(Are you righteous)? 예스, 아임 라이쳐스(Yes, I’m righteous)!”
“당신 깨끗합니까? 네, 깨끗합니다.”
마치 인사처럼 서로 깨끗한지를 묻고 답하는 모습을 봤다.

며칠간, 잠비아 키트웨 지역에서 복음의 뜨거운 역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코퍼벨트대학교에서 마인드학과와 음악학과 두 가지 과가 신설되고, 각층들에게 소망의 말씀과 생명의 말씀들이 심기고 있다. 여기서 자라는 일꾼들이 잠비아를 바꾸고 아프리카뿐 아니라 전세계를 밝히고 아름답게 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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