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마인드 교육 전문강사 훈련
[캄보디아] 마인드 교육 전문강사 훈련
  • 이찬미 기자
  • 승인 2016.10.02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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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훈련이 끝나고 캄보디아가 마인드 훈련으로 뒤덮 힐 소망을 하며 모든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26일 저녁부터 28일 저녁까지 IYF캄보디아 센터에서 마인드 교육 전문강사 훈련이 진행 되었다. 짧은 시간 안에 모든 훈련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쉴 틈이 없었지만 참석자 약 70여 명은 온 마음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훈련은 캄보디아 국내 최초로 진행 된 것으로 지금까지 마인드 강연만 받아왔다면 이번에는 직접 전문강사가 되는 훈련을 받을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

▲ <참된 지혜>와 <자제력>에 대해서 다양한 예시와 영상 파일로 설명하는 이봉춘 목사

25일 밤 늦게 캄보디아 도착한 IYF교육위원장 김재홍 목사와 일행은 26일 오전에 썬웨이 호텔에서 캄보디아 교육 지도자 모임을 가진 뒤 곧 바로 IYF캄보디아 센터에서 전문강사 훈련을 시작했다.

▲ 자기를 믿는 사람에 대해 여러가지 예시로 들을 수 있었던 시간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이봉춘 목사는 훈련의 주 프로그램을 설명 하면서 “요즘 사람들은 깊이 사고하지 않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뇌에는 전두엽과 후두엽이 있는데 후두엽은 정보를 받아 들이는 역할을 한다면 전두엽은 사건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인드 교육을 통해서 전두엽이 발달 되어 깊게 사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전했다.

▲ 주 강사 김재홍 목사는 매 저녁으로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 <마음의 상처와 사회문제>, <물의 급수>라는 다양한 주제로 매 시간 참석자들을 가르쳤다.

마인드 훈련 시간에는 주 강사인 김재홍 목사가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 <마음의 상처와 사회문제>, <물의 급수>라는 다양한 주제로 매 시간 참석자들을 가르쳤다. 마지막 날 저녁에 ‘나는 훈련 받는 동안 수고 했어, 이제 조금 쉬어야겠다.’라는 마음이 일어나는 참석자들을 위해 <물의 급수>를 통해서 마음을 일깨워 주었다.

 

▲ 강연에 귀 기울여 듣는 참석자들.

“물에도 급수가 있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에도 급수가 있습니다. 5급의 사람은 비정상적이며 주로 게임, 도박, 마약 중독에 걸립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 한 건 그들 마음에는 자기를 신뢰하는 마음이 깔려있습니다. 우리 대부분의 사람은 3급인데, 시간과 여유가 있을 때 4급과 5급으로 퇴보를 합니다. 3급에서 아주 작은 도전을 계속 한다면 2급으로 갈 수 있습니다. 무엇 보다 1급의 마인드는 성공과 행복을 쥔 사람인데 그런 사람은 자기 생각을 버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

마인드 강연은 ‘나를 믿는 사람’의 마인드를 형성하는 교육이 아니라 ‘나도 틀릴 수 있어.’라는 참된 지혜를 가지고 어려움과 부담을 만났을 때 뛰어 넘는 강연이다.

▲ 처음 조별 토론 시간은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참석자들의 이해도는 깊어졌다

“제가 마인드 교육 전문강사 훈련에 참석해서 형편을 이길 수 있는 새로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참석하기 전에 저는 이길 수 없는 형편을 만났을 때 이길 힘이 없어 피하고 싶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설명해 주시는 많은 이야기 중 마사이 족이었던 케냐 청년 ‘레마솔라미’의 이야기가 기억이 납니다. 그가 어려운 상황을 피하자 많은 사람들이 ‘겁쟁이 레마솔라미’라고 불렀습니다. 그러자 그는 ‘난 패배자가 되고 싶지 않아. 다시는 돌아서서 도망치지 않을 거야’ 라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어려운 형편은 참 좋은 일이다는 마음이 들었다. 우리의 마음을 단단히 해줍니다. 제가 항상 쉬운 형편에만 살아왔기 때문에 저는 어려운 상황을 만나고 싶지 않았고 피해 버려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가 마인드강연을 배우면서 새로운 힘을 얻었습니다. 저도 그처럼 형편을 이기고 싶습니다.” (쏙분 싸락 / 20 대학생)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인드 강연을 들은 뒤 총 8개의 조로 나뉘어 각각의 조원들과 강연을 듣고 남는 부분에 대해 조별 토론을 가졌다. 이어서 직접 강의안을 작성을 하고 각 조원의 2명씩 나와서 무대에서 전체 발표를 진행하는 식으로 훈련이 행해졌다. 마지막 날에는 필기시험과 발표 시험을 쳤다.

 

“목사님께서 처음에 조별 토론을 하라고 하셨을 때 무엇을 해야할 지 몰랐습니다. 서로 대화를 나누어도 어떤 사람은 다른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제 자신도 무엇을 이야기 해야 할지 몰라 그룹 모임이 지겨웠습니다. 1시간을 주어 졌지만 지겹게만 느껴졌습니다. 목사님께서 그룹 모임이 우리가 그냥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고 강연 듣고 서로 발표를 나가야 할 사람들을 도와주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시간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룹 모임이 저에게 가치 있고, 소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희가 목사님을 말씀을 따라하니 저를 포함해서 다른 조원들을 포함해서 서로 대화가 되고 도와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전체 발표하는 것을 발전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이제는 1시간이 저에게는 부족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이 그룹 모임을 통해서 발표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를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마으 위쯔라 / 25)

우리가 신앙을 배우는 것은 1급의 마인드를 배우는 것과 같다. 아무리 성공을 한다고 해도 마음에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자기의 생각을 버리고 말씀의 판단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은 가장 좋은 마인드를 가진 것이고 성공과 행복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자신 보다 낮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대로 할 수 있는 나아만 장군처럼 전쟁에 이긴 승리보다 더 의미와 가치 있는 그의 마인드를 우리가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캄보디아가 마인드 교육 전문강사 훈련을 받은 형제자매들을 통해서 각 학교로, 교도소로, 경찰서로 가서 강사가 되어 복음이 전파되기를 소망한다.

 

사진 / 백현주

글  / 이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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