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성막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더듬어 가다
[남아공] 성막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더듬어 가다
  • 신은지
  • 승인 2016.10.05 0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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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 목사의 바이블 세미나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딥슬룻의 메소디스트 교회에서, 10월 2일 남아공 기쁜소식 요하네스버그교회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바이블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 강사 페루의 조성주 목사는 출애굽기를 바탕으로 성막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말씀 시간 전, 단기 선교사들이 준비한 아카펠라 공연이 있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들의 밝은 웃음과 감사의 찬송은 관객들의 마음을 열었다. 

▲ 단기 선교사들이 준비한 아카펠라 공연

조성주 목사는 총 3일간 6차례에 걸쳐 어려울 수 있는 성막이라는 주제를 차근차근 쉽게 풀어놓았다. 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다. 이는 그리스도의 피로 말마암아 누구든지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음을 말하며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피만을 믿는 믿음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번제를 드리고 난 후, 물두멍에서 손과 발을 씻지 않으면 죽는다. 하나님은 나는 아닌 자가 되고 오직 예수님의 피만을 의지하길 바란다. 물두멍뿐 아니라 하나님은 떡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교제하길 바라는 마음을 나타냈다. 등대에서는 우리는 교회 안에서 하나이고,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될 수 있고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셨다”고 전했다.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성막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하나씩 전하는 조성주 목사의 말씀에 사람들은 감동을 받았다.

계속 이어지는 말씀에서는 “50~100m까지 자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Red Wood는 수평적 뿌리를 내려 서로를 지탱해준다. 이처럼 우리는 교회의 일원이고 교회가 우리를 지탱해준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뜻하는 향단은 작고 초라해 보이지만 기도하는 곳이다. 가장 귀중하고 큰 능력이 있어 주님은 우리를 향단으로 인도하신다. 향단 안에 있는 여러가지 향은 감사, 내가 깨어지고 갈리는 세계, 변치 않는 약속을 의미한다.” 그렇게 조성주 목사는 우리 마음의 향단인 부활의 예수님이 커지길 소망한다며 말씀을 마무리하였다.

▲ 성막에 대해 말씀을 전하고 있는 조성주 목사

 "예수님의 피로 거룩하게 됐기 때문에 더 이상 내 죄를 위해 양을 죽일 필요가 없다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남습니다. 또한 이 세미나를 통해 내가 말씀을 읽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고 말씀을 자주 대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Emmanuel_42세_Supernaturall treasure of God Church    

말씀이 끝나고 그룹미팅 시간이 이어졌다. 말씀을 듣고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을 풀어주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갈 수 있었다. 또한 삶 속에서의 어려움, 그리고 그 속에서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와 개인 교제하고 있는 홍석권 목사
▲ 목회자들과 그룹미팅 중인 조성주 목사

성막은 예수님을 통해 죄가 씻어진 것 뿐 아니라, 기도하고 교제하고 교회를 통해 연결되는 신앙생활 등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우리를 위해 예비하셨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목회자들뿐 아니라 남아공교회 성도들의 마음에도 향단이 세워졌다. 향이 남아공 전체에 퍼져 많은 사람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두기를 소망한다. 

 

기사: 신은지, 조창일

사진: 심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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