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키트웨, 고아였던 제가 드디어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잠비아] 키트웨, 고아였던 제가 드디어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 최근영
  • 승인 2017.04.12 0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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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역사가 있었던 IYF 잠비아 키트웨 자원봉사자 워크숍

IYF 잠비아 키트웨 지부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코퍼벨트 대학교에서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가졌다. 100여 명 참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잠비아 IYF활동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굿뉴스코 단원 댄스 공연과 그라시아스 음악아카데미 교사 피아노 첼로 연주 및 성가 공연은 참석자들 마음을 빼앗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아카데미 시간에는 종이접기, 한국어, 태권도, 그리고 아프리카 사람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중국어 등으로 진행됐다. 제한적인 공간이지만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 그라시아스 음악 아카데미 강사들 피아노 첼로 협주
 
▲ 즐거운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 태권도 아카데미

코퍼벨트 대학교는 세계 최초로 마인드 교육 부서를 신설했다. 장차 마인드 교육 교양과목, 대학교 4년제 학사과정 등 마인드 교육 주류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 코퍼벨트 대학교는 IYF와 양해각서를 통해 마인드 교육, 음악교육을 지원받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 임직원 및 신입생들 교육을 IYF에 맡겼다. 매년 9월, 신입생 2,500여 명을 대상으로 갖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IYF가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교육을 맡고 있다. 행사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훈련하는 이번 워크숍은 큰 의미가 있다. 코퍼벨트 대학교 소속 마인드 교수 5명은 돌아가며 매시간 특별 마인드 강연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크게 공감했다. 강연이 마치면 강사들에게 와서 질문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 코퍼벨트 대학교 이명구 박사의 특별 마인드 강연
▲ 코퍼벨트 대학교 이수지 마인드 교수의 특별 마인드 강연
▲ 줄리엣 특별 강사 마인드 강연
▲ 강연 시작 전 간단한 게임

이번 워크숍 기간은 주말이 포함되어 있었다. 일요일 오전에는 공식적으로 주일예배를 드리기로 공지가 되어 참석자들의 자유의지에 따라 예배에 참석케 했는데 뜻밖에도 100여 명의 참석자가 모두 예배에 참석하여 복음을 들었다. IYF 키트웨 지부장 최근영 목사는 요한복음 5장에 나오는 38년 된 병자 이야기를 통해 말씀을 전했다.

많은 병자들이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물이 동함을 기다리며 병이 낫고자 하는 기대를 가지고 시간을 허비했듯 이 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열심히 하고 율법을 열심히 지키려는 마음을 가지고 내 죄를 깨끗케 하고 용서를 받으려는 마음을 가지고 산다. 38년 된 병자는 예수님이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신 말씀을 듣고 자신의 생각이 아닌 말씀을 따라 걷게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는 이미 의롭다.

주일예배 참석자들 모두 ‘아멘’을 외치며 하나님 말씀에 우리가 의롭게 되었음을 시인했다.

▲ 기쁜소식 잠비아 키트웨 교회와 함께 드리는 주일 오전예배

예배가 마치고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광산기술자인 인도인이 복음을 듣고 놀라워하며 최근영 목사를 찾아온 것이다. 그는 어릴 적 아주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돈을 벌기 위해 악착같이 공부해서 과학기술자가 되었다. 잠비아에 온 지 5년, 그 새 돈을 많이 벌었다. 가정이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아 행복해질 거라 기대했지만 불행이 찾아왔다.

본인이 인생을 살아야하는 이유와 목적을 몰랐기에 혼돈이 찾아온 것이다. 그리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여러 유명 설교자의 설교를 들어봤다. 치유와 기적에 관심이 있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이는 없었다. 그러던 중 워크숍에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마음을 변화시키는 말씀이 놀라웠다. 행사가 마치고 한참 동안 말씀교제를 나눈 후 구원을 받았다.

‘저는 영적으로 고아였습니다. 이제 진정한 제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그 아버지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라고 간증하며 교회 예배에 참석하기로 해 모든 성도들의 기쁨이 되었다. 

▲ 기쁜소식 잠비아 키트웨 교회와 함께 드리는 주일 오전예배

주일예배 참석자들은 부활절 휴일기간에 가질 잠비아 수양회에도 참석하기로 했다. 수양회를 통해 이들 마음에 복음이 더 깊숙이 자리잡아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온 잠비아를 복음으로 덮을 귀한 일들에 쓰임받을 것이다. 잠비아의 미래는 밝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둔 IYF자원봉사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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