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래프팅을 한 것뿐인데 마음이 바꼈어요!
[월드캠프] 래프팅을 한 것뿐인데 마음이 바꼈어요!
  • 박도훈
  • 승인 2017.07.11 0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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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 월드문화캠프 2주차 첫날인 7월 10일 월요일. 학생 참가자들 중 Passion, Challenge 두 반은 래프팅 체험을 위해 영동송호솔밭으로 이동했다. 

수령 100년 이상의 소나무들이 빼곡한 솔밭 옆으로 금강 줄기가 유유히 흐르는 풍경은 한국의 미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지는 이곳에서 전 세계 젊은이들은 래프팅을 즐기며 자유로운 마음을 만끽한다. 

 

학생들 얼굴에는 두려움도 없지 않다. 특히 처음 해보는 학생들은 기대 반 걱정 반인 얼굴이다. 
학생들은 자의 반 타의 반 보트에 올라타 서서히 노를 저어 깊은 데로 나아간다. 긴장감도 잠시 물살을 타며 노를 젓는 대로 부드럽게 나아가는 기분이 나쁘지 않다. 이내 속도가 붙으면서 물살을 가르고 바람을 맞으며 유쾌함을 느낀다.  

 
 
 
 
 
 
 

"햇빛도 없고 날씨도 별로여서 솔직히 오늘 래프팅을 안 가고 싶었는데, 선생님이 너무 재미있게 이끌어주셔서 참여했어요. 막상 나와보니 햇빛이 없어서 오히려 좋았고 재미있었어요. 솔직히 서로 잘 모르는 친구들과 같이 탔는데, 선생님 지시에 따라 같은 방향으로 노를 저으면서 또 호흡을 맞춰서 나아가다보니 마음이 가까워져서 정말 좋았어요." - 박수정 / 미국 

"오늘 래프팅을 했는데,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노를 저으면 잘 나아가는데 다른 마음으로 노를 저으면 배가 나아가질 않았어요. 노를 젓지 않아도 배가 물살을 타고 저절로 나아갈 때 정말 신이 났어요." - 커옌 / 중국

월드캠프는 마치 래프팅과 같다. 래프팅이라는 짧지만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연스레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배운다. 학생들은 오늘도 변화해가는 중이다. 또 어떤 즐거운 변화가 기다릴지, 학생들은 하루 하루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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