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핀란드 여름수양회
[핀란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핀란드 여름수양회
  • 김민화
  • 승인 2018.09.05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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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핀란드 교회는 여름수양회를 가졌다. 런던교회 오영도 목사가 강사로 참석했고, 헬싱키에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라흐띠라는 도시에 있는 호수를 끼고 있는 캠핑장에서 수양회를 가졌다. 70명 가까이 참석했는데, 특별히 러시아 기독교 모임에서 15명이 참가해 저녁으로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TV7 기독교방송국 사장 라미 씨가 참석했다. 기존의 형제 자매들과 새로운 이들이 어울려 '회개와 믿음'이라는 주제로 시리즈로 말씀을 들었다.

▲ 2박 3일간의 여름수양회 - 말씀시간

말씀을 듣기 전 단기선교사들과 핀란드교회 여성 중창팀의 댄스와 노래, 그리고 앙상블팀의 연주로 말씀을 듣기 전 참가자들의 마음을 열었다. 강사 오영도 목사는 시간 시간마다 말씀을 전했고, 운전을 배우지 않으면 운전이 어렵고 배우면 쉽듯이 신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회개와 믿음인데 이것을 배우지 않으면 신앙은 어렵고 힘들 수밖에 없다며 성경적으로 어떻게 회개하는지를 자세히 외쳤고, 말씀을 듣는 참가자들은 모두 기쁨으로 말씀을 받으며 그룹교제와 개인교제로 더 깊이 복음에 대해 교제했다.

▲ 말씀 후, 오영도 목사와 러시아 기독교인들과 그룹교제

월터 폰도는 카메룬연합회 회장으로 마음을 많이 연 상태였는데, 이번 수양회를 계기로 강사 목사와 개인교제를 통해 구원을 확신하며 큰 기쁨을 얻었다. 또한 방송국 사장 라미 씨는 말씀을 들으며 우리 교회의 활동에 많은 사람들이 비난하는 것을 들었지만 와서 실제 우리활동을 보고 들으며 이곳이 참된 복음을 전하는 교회라며 마음을 다 열었다. 그러면서 9월 3일 방송국에 강사 목사를 초대해 한 주 시작하는 기도회 모임에 말씀을 전하도록 요청했고, 향후 활동에 대해 회의를 제안했다.

▲ 핀란드 자원봉사 단원들이 TV7 기독교 방송 라미 사장에게 무전전도여행 소식을 전하다

핀란드 끼아 학생은 이번 수양회를 통해 구원을 확신했다. 신앙의 갈등과 어려움들을 마음에서 풀지 못해 고민하다 강사 목사와의 개인교제로 분명한 구원을 받으며 무척 기뻐했다.

호숫가에 있는 이 장소는 조용하고 자연이 숨쉬고 있는 곳이다. 참가자들 모두 조용히 하나님의 말씀에 기울이며 말씀에 착념할 수 있었고, 시간 시간 들려지는 말씀들이 참가자들의 마음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9월 2일 수양회 마지막 프로그램 세례식이 있었다. 세례를 받지 못했던 핀란드교회 식구들은 이 기회를 통해 세례를 받으며, 옛사람을 물에 떠내려 보내고 하나님과 성도 앞에서 새 사람임을 선포했다.

▲ 안수식 - 핀란드 성도

이번 수양회로 핀란드 교회가 영적으로 성숙해지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 여름과 겨울에 수양회를 가짐으로써 성도들 간의 교류와 교제가 힘있게 나타나 복음이 핀란드를 덮게 될 걸 소망한다.

9월 3일 아침 9시 30분에는 강사 오영도 목사, 핀란드교회 김진수 목사, 통역 미아 자매가 TV7방송국을 방문해 오전 기도회 모임에 말씀을 전했다. “입술의 열매를 짓는 하나님”을 외치며, 죽어가는 사마리아성에 하나님의 말씀을 외친 선지자의 음성 그대로 일하신 하나님을 이야기했다. 우리가 뭐라고 말하느냐, 내 생각을 말하느냐 말씀을 말하느냐, 거기서 하나님의 역사가 달라진다고 강사는 외쳤다. 참가자들은 무척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고, 15명 정도의 방송국 직원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모임 후 가진 사장단과의 면담에서 기쁜소식선교회의 방송자료를 공유하고, 핀란드교회 활동을 홍보하고 지원하도록 서로 약속했다. 다가오는 단기선교사들의 칸타타 뮤지컬 투어에도 홍보와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박옥수 목사의 설교를 방영하는 부분에도 협의가 되어 핀란드어 자막처리만 준비되면 설교를 방영하도록 하려고 한다.

▲ 핀란드 기독교 방송국 TV7 회장과 함께
▲ 핀란드 기독교방송 TV7의 오전 기도회 모임에 말씀을 전하는 오영도 목사

이번에 가진 수양회를 통해 주님이 핀란드에 더 힘있게 일하고 싶으신 당신의 뜻을 나타내셨다는 마음이 들며, 핀란드교회가 큰 힘을 얻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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