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굿뉴스코 지원자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캄보디아] 굿뉴스코 지원자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 이찬미 기자
  • 승인 2018.09.10 2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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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의 Goodnews Corps 워크숍, 1주차 소식

한 달간(9월 1일 부터 30일)의 Goodnews Corps(이하 굿뉴스코) 워크숍이 IYF캄보디아센터에서 열렸다.

앞으로 매년 100명의 굿뉴스코 학생들이 해외 각지에 파견되리라는 종의 말씀을 받아 굿뉴스코 홍보 팀을 결성해 작년 11월부터 각 대학별로 부스 설명회를 가졌다. 1년 동안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IYF의 대표적인 대학생 해외봉사프로그램인 굿뉴스코는 ‘교환학생’ 프로그램만 접해왔던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새로운 프로그램이었다.

▲ 굿뉴스코 홍보팀이 대학 캠퍼스에서 홍보를 하고 있다.

굿뉴스코에 접수한 학생은 IYF 평생회원으로도 접수해 매주 일요일 오후 IYF센터에서 열리는 아카데미와 마인드 교육에 참석해왔다. 또한 1, 2차 워크숍에 참석해 마음의 세계에 대해 배웠으며 IYF World Camp Cambodia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 2차 워크숍 당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지원자

1, 2차 워크숍과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교육과정을 수료한 16명의 학생은 한 달간 열리는 워크숍을 위해 9월 1일 IYF캄보디아로 하나둘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해외 파견 전, 한 달 동안 합숙을 통해 학생들이 단체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게 해주며 언어 아카데미를 통해 각각의 파견국 언어 습득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마인드 교육을 통해 강한 마음과 진정한 행복을 마음에 심어주는 훈련이다.

새벽 4시 50분, 간단한 체조 후 성경 읽기와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식사를 한 뒤 언어 아카데미에서 공부를 하며, 이어 오전 마인드 교육에 참석한다.

▲ 영어 아카데미에서 인도 굿뉴스코 단원에게 한 지원자가 영어를 배우고 있다.
 

오전 마인드 교육에서 박지우 목사는 마인드 서적을 토대로 ‘교류’, ‘마음의 상처’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했다. 차례대로 전해지는 강연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 보았고, IYF를 통해 변화한 사람들의 삶 속에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볼 수 있었다. 이어지는 그룹 모임에서는 학생들은 발표도 하는 등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경험을 쌓고 싶었던 찰나 굿뉴스코 프로그램을 학교 캠퍼스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단순하게 ‘이 기회에 영어공부를 해서 호주에 가서 봉사활동이 끝난 뒤 유학생활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발전되어 있을 미래의 저의 모습을 그렸어요. 1주일 동안 워크숍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그룹모임을 하면서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해외 봉사는 다른 사람을 돕는 활동이지 나를 위해서 가야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탄자니아로 지원국을 변경하게 되었고, 앞으로 남은 3주간의 워크숍이 기대됩니다.” (왓떠이 / 탄자니아 지원자)

▲ 포크댄스를 배우는 지원자
▲ 워터 올림픽,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요!

이어 오후에는 언어 아카데미, 독서(마인드 서적), 댄스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1년 간의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 선배 단원(한국, 손 위쌀)의 경험담은 지원자들의 가슴을 뛰게 한다.
▲ 뻐꾹새 합창단의 음악은 참석자에게 기쁨을 선물했다.

저녁 식사 후, 라이쳐스 스타즈의 공연으로 저녁 공연이 막을 열었다. 이어서 선배 단원들의 경험담은 파견을 기다리는 지원자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해외봉사를 통해 마음이 변화된 그들의 이야기는 지원자들에게 소망을 선물해 주었다. 이어지는 뻐꾹새 합창단의 노래는 학생들 마음에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

▲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고 싶어 하십니다!

저녁 마인드 교육에서 IYF캄보디아 지부장 하철 목사는 "여러분이 훈련을 받는 동안 행복하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을 나타내는 책인데, 내가 볼 때 하나님의 가장 큰 약속은 ‘나와 함께 계신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해서 하나의 조건이 있는데, 그건 바로 우리가 거룩해야 하는 것입니다."라고 전하며 순차적으로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보이시고, 복음을 전했다.

▲ 마인드 교육 시간에 집중하는 지원자들

학생들은 마음을 열고 말씀을 들었고, 복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IYF에 오기 전, 하루 하루를 진정한 행복이 없이 살았어요. 어떤 마음이 형성돼 있기에 행복이 없는지 몰랐어요. 밤 늦게까지 밖에서 대부분의 시간과 돈을 허비했습니다. 분명 전날 밤까지는 행복했는데 다음날 아침이 되면 전날 느낀 행복은 꼭 꿈이었던 것마냥 바로 사라져버렸어요.

그러다 워크숍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처음에 설거지 하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다른 사람이 먹은 그릇을 보니 너무 혐오스럽고, 더러워 보여 하기 싫었어요.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그릇은 전혀 문제가 아니었고 제 마음이 그보다 더 더럽다는 걸 발견했어요. 부정적인 사고로 항상 주변의 모든 것을 안 좋게만 봐왔는데 말씀을 듣고 주변을 바라보니 제 생각과 전혀 달랐어요. 복음을 듣고 저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라는 것을 믿게 되었어요. 진정한 평안이 제 마음에 생겼어요.” (라따나 / 한국 지원자)

다소 빽빽한 일정이지만 1년 뒤 해외에서 봉사할 날을 그리며 행복하게 워크숍에 참석하는 아름다운 청년들. 16명의 지원자는 앞으로 이어질 3주간의 훈련을 받은 뒤 일본, 탄자니아, 케냐, 인도 등 약 7개국에 파견 받아 어두움을 밝히는 아름답고 행복한 ‘별’이 될 것이다.

사진 / Da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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