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우간다에서도 숨은 보화를 발견하다!
[우간다] 우간다에서도 숨은 보화를 발견하다!
  • 김형진 기자
  • 승인 2018.09.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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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모 장로 우간다 방문 농림부장관, 기초교육부장관 및 기타 농업관련부처기관 장 면담 소식

"여러분들이 있는 각자의 위치에서 세계 최고가 되십시오!"

아주 평범한 농부의 길에서 만족하던 손인모 장로(보화참외농장 대표)는 18년 전 "세계 최고가 되십시오." 라는 종의 음성에 마음을 연결한 이후 15년 만에 참외 농업계에서 최고의 매출액을 올리며 작년에는 성주지역 최고 품질의 참외 농장으로 뽑히게 되었다. 이후에도 최고의 위치에 안주하고 만족하지 않고 다시 종의 인도를 받고 아프리카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35년 동안 농부로 살면서 하나님의 지혜로 얻은 농업기술이 아프리카의 열약한 농업 환경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하나님이 종의 약속 안에 준비해주신 일들을 보기 위해 이번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선진 농업기술을 교류와 참외 농사법을 통해 마인드 강연을 준비한 손인모 장로와 손병욱 형제 팀은 이번 아프리카 순방 국가 중 하나인 우간다에 8월 31일에 방문했다. 4일간 국가농작물연구소 방문, 기초교육부 장관 면담, 농림부 장관 면담 등 다양한 일정을 진행했다.

국가농작물연구소 방문, 소장 면담 및 강연

국가농작물연구소 소장과 함께

8월 31일 금요일 오전, 손인모 장로 일행의 첫 일정으로 우간다의 모든 농작물 씨와 재배방법들을 연구하는 국가 농작물 연구소를 방문했다. 먼저 연구소 소장을 만나 참외농사 프레젠테이션을 했고, 국가농작물 연구소와 같이 참외농사 시범농장을 시작해 우간다에서도 참외가 재배 가능한지 확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곳을 만드는 부분에 의논했다. 연구소 소장은 3천 평에서 5천 평 정도의 땅을 무상임대해 줄 수 있으며, 참외씨와 호박씨를 심어 시범적으로 재배하도록 했다.

큰 관심을 갖고 듣는 국가농작물연구소 연구원들

그리고 연구원 10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는데, 모두들 집중하며 많은 질문과 대답이 오고 갔다. 이를 통해 그들은 손 장로의 농업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우간다 KOPIA 시범농장 방문 및 소장 면담

우간다 KOPIA 소장과 면담을 통해 우간다 농업의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오후에는 우간다 KOPIA에 방문하였다. 이곳에 방문해 지난 3년간 한국의 농작물을 우간다에서 시험해보고 얻은 결과들과 경험들을 소장과의 만남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연구소에서 직접 키우는 한국 농작물애 대해 설명해주었다.

우간다의 땅과 날씨는 아주 비옥하고 좋으나, 현지에 아주 많은 질병들이 있어서 많은 실험 농작물이 말랐다고 말했다. 현지 대부분의 농약이 성능이 약하며 가짜가 많아 해결방안을 찾아 풍토병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물론 농사하기에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손인모 장로는 충분히 이곳에서도 강한 마인드가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마음을 표현하였다.

 

비숍 조수아 뤠레 농장 방문 및 면담

조수아 뤠레 비숍은 우간다에서 가장 큰 오순절 목회자 연합회(가입수 3만5천 명 교회 목회자) 회장이며 현 대통령 및 영부인과 아주 가까운 사이로 신뢰를 받고 있는 기독교 지도자이다. 지난 5월 서울 대전도집회를 참석해 박옥수 목사와 선교회에 마음을 활짝 열고 있다.

비숍 조수아 뤠레와 손인모 장로 일행이 만나 이야기했다.

9월 1일, 수도 캄팔라에서 1시간 30분 떨어져 있는 곳에 자신의 농장 15만 평의 땅에서 손인모 장로 일행을 만났다. 참외 농사 프리젠테이션을 마치고, 자신도 한국의 선진농업기술을 전수받아 자신의 농장에 훈련된 부인과 청소년들에게 각각 1에이터(1,200평)을 나누어 주어 시범농장을 만드는 부분에 함께 기술 자문을 요청했다. 그리고 자신들의 우수한 청년 1, 2명을 뽑아 한국에 보내어 1년간 참외 기술을 배워 다시 돌아와 청년 스스로가 그곳에 시범 참외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다른 사람들을 가르쳐주고, 자기들도 농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자고 의논했다.


피터슨 목사 현지 비닐하우스 방문 및 면담

피터슨 소지 목사는 비숍 조수아 뤠레와 같은 목회자 연합회 소속으로 목회자 연합회 장로회의 부회장이다. 지난 2018년 3월 뉴욕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기독교지도자모임)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와 선교회를 보며 복음을 받아들이고 마음을 열고 있다.

미국 CLF를 통해 선교회와 연결된 피터슨 목사
피터슨 목사가 직접 만든 현지식 비닐하우스

그는 개인적으로 땅 35만 평을 가지고 있으며, 커피 농장을 운영해 현재 우간다 커피협회 부회장이다. 농부로서 농업발전에 관심이 많아 본인의 집에 현지식으로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농작물을 연구하고 있다. 여러 한국의 기술들(접붙임 기술, 소독 기술, 퇴비 만드는 기술 등)을 배워 가르쳐주기로 약속했고, 자신의 교회에서 1명을 뽑아 한국 성주농장에서 1년간 배우고 돌아와 기술을 전수하는 부분을 의논했다. 또 원한다면 자신의 땅에서 1만 2천 평 정도 무상임대를 해줄 수 있다고 약속했다.

 

기초교육부 장관 교회 방문 및 면담

캄팔라 교회 온 식구가 장관을 환영하였다.

9월 2일, 2018년 한국 장관포럼에 참석하여 구원을 받은 기초교육부 장관이 캄팔라 교회에 방문하여 저녁식사 및 면담을 하였다. 장관이 교회에 도착하자 온 교회 식구들이 모여 장관을 환영하였고, 환영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며 환영에 너무 감사한다고 말했다.

참외 농사법을 통한 마인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하였다.
농림부 장관과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 기초교육부 장관

마침 올해 장관포럼 중 우간다 기초교육부 장관이 다른 장관들과 함께 참외 농장을 방문하였는데, 장관은 참외 농사 프리젠테이션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을 보았고, 농림부 장관과 연락을 취하여 극적으로 농림부장관 면담을 성사시켜 주었다. 덕분에 정부와 전격적으로 이야기하고 논의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되어 감사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교육부 안에서 마인드 교육 추진을 위해 일하기로 약속했다.

 

농림부 장관 및 차관 면담

9월 3일 아침, 농림부 장관과 차관을 함께 만났다. 조금 긴장된 분위기에서 면담이 진행됐다. 먼저 짧게 참외 농사 프리젠테이션을 보고, 바로 실질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의논을 가졌다. 장관은 이런 농사를 할 수 있는 비닐하우스 시설은 누가 지원할 것인지, 이 참외를 우간다에서 만들면 마켓이 있는지 등 구체적으로 어떻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인지 물어보았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손인모 장로는 당장 참외 판매를 위한 것이 아니라 농업 전공자 또는 농업 경험자에 한에서 2명 혹은 젊은 부부를 한국에 1년간 보내어 모든 참외기술 및 선진농업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진행하고자 함을 이야기했다. 그들이 우간다에 돌아와 1년간 배운 사람들을 중심으로 참외 농사 시범비닐하우스를 만들고, 다른 사람을 교육하면서 자기 농장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정부에서 땅을 1만 평 정도 지원해주면 한국에서 훈련 받은 청년들이 그 땅에 농업을 시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일하게 될 농림부 장관과 차관

장관은 모든 부분에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며, 참외 농사를 시작하는 11월에 사람들을 보낼 수 있도록 알아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면담이 끝나고 한층 분위기가 좋아졌다. 장관은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궤레 부족 총리 면담

부궤레 부족에 꼭 필요한 기술임을 이야기했다.

부궤레 부족 왕 존 크리스오스톰 비숍이 해외를 가면서 자신을 대신해 부족의 총리와 비서실장을 보냈다. 참외 프레젠테이션을 들으며 감격하면서 현재 부궤레 부족의 가장 큰 문제가 인구 밀도가 높아지면서 땅 부족 문제가 있는데, 참외는 적은 면적에 많은 농작물 수익을 올리는 것을 보면서 부궤레 부족에 가장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자기들도 1명을 뽑아 한국 성주에 보내어 기술을 배우고 돌아와 부족에 참외농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총리는 바로 진행하고 싶어 하며 굉장히 고마워했다.

 

트랙터 회사 사장 및 대통령 산하 농업발전지원팀 비서실장 면담

우간다에 농업 기계화 및 전국 농업협동조합 형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트렉터 회사 사장과 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우간다의 농업이 생계유지형이 아닌 큰 사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우간다 농업 발전을 위한 대통령 산하 기간의 비서실장과 함께 미팅을 가졌다.

IYF가 자문 위원을 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먼저 마인드교육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가졌고, 이어서 참외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였다. 굉장히 관심을 가졌고, 자기들이 하는 프로젝트에 IYF에서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부분에 의논이 되어 진행하려고 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마인드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을 교육하는 부분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진행하고자 한다.

앞으로 우간다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 상용화 될 트렉터

이 기관은 현재 대통령 친 동생이 직접 주관하여 대통령의 큰 신뢰를 받고 진행하고 있는 기관으로 IYF를 소개하며 마인드 교육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농업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만남을 약속했다.

 

캄팔라 교회 형제 자매들과의 교제

일요일 오전에 말씀을 전하는 손인모 장로
 

손인모 장로는 외부적인 활동 뿐만 아니라 캄팔라 교회 성도들에게 힘이 되는 말씀을 전하였고, 형제 자매들과 교제하며 교회의 인도를 받는 삶이 복됨을 이야기 하였다.

"참외 농사를 짓는 것은 신앙과도 같습니다. 참외 뿌리만으로는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없으며, 10개의 열매만 맺고 그만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 약한 참외 뿌리의 한계입니다. 그런 참외 뿌리를 완전히 잘라내고 강한 호박 뿌리와 젖붙임을 했을 때,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완전히 젖붙임이 되고 난 이후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으며 100개가 넘는 열매를 계속해서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너무나 약합니다. 우리의 마음으로는 신앙의 추운 겨울과 같은 어려움을 만날 때 쉽게 무너집니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완전히 잘라내고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이 될 때 강한 어려움을 이겨내며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참외 뿌리를 완전 제거한 후 호박뿌리와 젖붙임을 하는 말씀을 통해 많은 형제 자매들이 그동안 구원을 받았지만 자기 생각을 가지고 신뢰하며 살아온 마음을 발견하고 마음을 돌이키며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서 농업계에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들을 많이 열어주셨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 준비했거나 만든 일정이 아니다. 분명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 안에서 진행되었음을 분명히 믿는다. 아직까지 많은 문제가 있더라도 이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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