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학교 마인드 캠프 'Together'
[네팔] 학교 마인드 캠프 'Together'
  • 임보은
  • 승인 2018.11.05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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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하나로 흐르다.

지난 10월 28~30일 3일간 네팔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국제청소년연합)는 ‘연합’의 의미를 가진 ‘TOGETHER’ 이라는 이름으로 칠드런 헤럴드 아카데미(Children Herald Academy)에서 IYF 마인드 캠프를 가졌다.

칠드런 헤럴드 아카데미(Children Herald Academy)
칠드런 헤럴드 아카데미(Children Herald Academy)
한 그림을 보여주며 무엇이 보이는지 묻고 있는 강사
한 그림을 보여주며 무엇이 보이는지 묻고 있는 강사

행사 전, 네팔 IYF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의 O.T(Orientation)를 진행했다. 굿뉴스코 단원들이 준비한 라이쳐스스타즈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임하나 마인드 강사는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관점의 전환에 대해 강연하며 같은 그림을 봐도 모두가 다르게 생각할 수 있고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이 아니라며 ‘교사들이 어떤 시각으로 학생들을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10월28일 행사 당일 (음식 ,댄스 ,아트) 3가지의 아카데미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음식 아카데미에서는 한국 음식인 ‘잡채’와 멕시코 음식인 ‘엔빠나다(Enpanada)’를 만들어 한국과 멕시코의 음식문화를 알렸다. 함께한 멕시코 단원은 가르치는 게 힘든 점도 있었지만 학생들과 마음을 공유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음식 아카데미
▲음식 아카데미
▲댄스 아카데미
▲댄스 아카데미
▲댄스 아카데미
▲댄스 아카데미

댄스 아카데미에서는 평소 네팔의 전통 춤만 배우던 학생들이 IYF건전댄스를 배우며 즐거워했고, 쉬는 시간에도 동작을 맞춰보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또한 아트 아카데미는 벽화 그리기, 북 아트로 나눠 진행했다. 벽화 아카데미에서는 내륙국가인 네팔에서 바다를 본 적 없는 학생들에게 바다를 보여주고 싶은 굿뉴스코 민동규 단원의 마음을 담아 학생들과 함께 바다를 그렸다. 학생들은 바닷속이 완성되는 것을 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북 아트 아카데미
▲북 아트 아카데미

북 아트 아카데미에서는 평소 가족에게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종이에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님에게 서운했을 때 말하고 싶었던 것을 질문하자 학생들의 얼굴에는 어느 때보다 진지함이 묻어났다. 학생들은 책을 만들면서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아카데미가 끝난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주영 마인드강사는 ‘사소함의 힘’ 이라는 주제로 작은 것을 잃었을 때 작은 것만이 아니라 모든 것을 잃는 것이고 작은 것을 얻었을 때 모든 것을 얻는 것을 설명하며 작은 부분에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 마음을 심어 주었다.

▲정주영 마인드 강사와 강연을 듣고있는 학생들
▲정주영 마인드 강사와 강연을 듣고 있는 학생들
▲정주영 마인드 강사와 강연을 듣고있는 학생들
▲정주영 마인드 강사와 강연을 듣고 있는 학생들

둘째 날, 강호진 지부장은 '마음의 길' 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부담스러우면 피하고, 편하고 쉬운 길로 가려할 때 여러 문제들이 끊임없이 일어나지만, 도전하며 부딪히는 마음으로 살 때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연했다.

▲강호진 지부장의 마인드 강연
▲강호진 지부장의 마인드 강연

마지막 날인 30일, 학생들의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기 위해 포크댄스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서로 마주보고 있는 것조차 부끄러워하던 학생들이 점차 익숙해져 굿뉴스코 단원들을 따라 음악에 맞춰, 손을 잡고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미니 올림픽 게임을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미니 올림픽 게임을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미니 올림픽 게임을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미니 올림픽 게임을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미니 올림픽 게임을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미니 올림픽 게임을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그 후 학생들은 총 5개의 게임으로 구성된 미니올림픽을 하며, 마음을 하나로 모아 게임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오후시간에는 이틀간의 활동들을 학부모들에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간 배운 댄스를 공연하는 학생들
▲이틀간 배운 댄스를 공연하는 학생들
▲이틀간 배운 댄스를 공연하는 학생들
▲이틀간 배운 댄스를 공연하는 학생들

식전 행사로 준비한 학생들의 IYF 건전댄스 공연을 보며 학부모들은 입가에 미소를 잔뜩 머금으며 기뻐했다.

▲굿뉴스코 단원들의 태권무 공연
▲굿뉴스코 단원들의 태권무 공연

이 후 굿뉴스코 단원들의 K-pop공연과 태권무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더 돋구었다.

이어서 박병길 지부장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삶을 모소 대나무로 비유하며 4년 동안 깊게 뿌리를 내린 모소 대나무가 하루에 30cm씩 자라는 것처럼 자녀들에게 깊게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도와주어 어떤 문제가 와도 무너지지 않고 좋은 열매를 맺길 바란다며 강연을 마쳤다.

▲박병길 지부장의 마인드 강연
▲박병길 지부장의 마인드 강연
▲마인드 강연을 듣고 감명받은 부분을 발표하는 교사와 학생.
▲마인드 강연을 듣고 감명받은 부분을 발표하는 교사와 학생.
▲마인드 강연을 듣고 감명받은 부분을 발표하는 교사와 학생.
▲마인드 강연을 듣고 감명받은 부분을 발표하는 교사와 학생.

이번 ‘TOGETHER’ 라는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고 모든 학생, 학교관계자들이 IYF에 마음을 열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며 학생들과 교사들의 열린 마음에 올바른 마인드가 심겨 네팔을 이끄는 리더가 될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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