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대학교 마인드 교육과 동시에 이루어진 뜻밖에 만남의 연속
[탄자니아] 대학교 마인드 교육과 동시에 이루어진 뜻밖에 만남의 연속
  • 방승환 기자
  • 승인 2018.11.08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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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해오던 익숙한 방법과 길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법과 새로운 길로 나아가자!"

10월 29일 조규윤 목사가 탄자니아를 방문하였다. 한국 CLF(기독교지도자모임)에 참석했던 탄자니아 목회자들 교회에 방문해 성경집회 및 목회자 포럼, 정부관계자 마인드 교육 소개, 대학교 마인드 교육 소개를 목적으로 방문했다. 그러나 우리가 준비하고 생각했던 목적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다른 방법의 길들을 하나하나 보여주시며 새로운 길로 이끄시는 것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첫날 한국 CLF에 참석했던 목회자 교회에서 주최하려고 했던 목회자 포럼이 전날 갑자기 취소되었다. 난감한 상황에서 지금까지 해오던 방법대로 라면 분명히 돼야 할 집회였는데, 하나님이 전혀 다른 방법으로 새로운 일을 만들어 간다는 믿음을 가졌다.

1. 도도마 센티존스 사립대학교 마인드 강연 및 소개

1년 전에 도도마라는 지방도시에 방문했을 때 우연히 휴게소에서 대학교 총장을 만났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서로 명함을 나누며 간단하게 한국에서 주최하는 총장포럼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연락이 서로 잘 되지 않았지만 이번에 조규윤 목사를 탄자니아로 초청하게 되면서 그 대학총장을 다시 만나 대학교도 방문하고 마인드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싶었다. 다행히 다시 연락이 되었고, 대학 총장이 흔쾌히 마인드교육 설명을 허락하며 대학교 방문을 간절히 원했던 것이다.

센티존스 사립대학교 총장 임마누엘 박사가 이 날 행사 취지와 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센티존스 사립대학교 총장 임마누엘 박사가 이날 행사 취지와 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20명 정도의 대학 실무자들이 모여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명 정도의 대학 실무자들이 모여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조규윤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시작되었다.
조규윤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시작되었다.
센티존스 사립대학교 총장 임마누엘 박사
조규윤 목사(왼쪽)와 센티존스 사립대학교 총장 임마누엘 박사(오른쪽)
강연 후 대표급 학생들과 함께
강연 후 학생대표들과 함께
한국에서 가져온 기념품들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준 후 기념단체사진
한국에서 가져온 기념품들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준 후 기념촬영

이날 오전 대학교 학장들과 대표급 교수들 그리고 학생 대표들이 모여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 진지하게 경청했다. 강연 후에는 소감과 질문들을 건네며 서로 마인드교육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공감했다. 또한 단발성 행사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마인드 교육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의논했으며 더 구체적인 방안을 가지고 진지하게 대학교 측과 논의할 예정이다. 도도마 라는 지방도시 사립 대학교에서 생각지도 않게 처음으로 마인드 교육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으며 마인드교육을 통해 복음도 함께 전파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고 감사했다.

2. 전 청소년부 장관(페넬라 여사) 자택 방문 및 복음교제

뜻밖의 생각지도 못한 분을 도도마 지방도시에서 만나게 되었다. 전 청소년부 장관 페넬라 여사인데 탄자니아 IYF(국제청소년연합)를 마음으로 도운 분이다. 현재는 장관직에서 물러나 개인적인 일들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IYF활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다르에스살렘에 돌아와 이번 만남을 주선했는데 본인 자택으로 조규윤 목사와 일행을 초대한 것이다.

자택에 도착하자마자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조규윤 목사가 짧은 마인드 강연을 시작으로 복음을 전했다. 몇 해전 한국을 방문하며 들었던 복음이 다시금 마음에서 살아나고 일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교제가 마친 뒤 여사는 감사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준비한 시청각 자료를 보여드리며 교제하고 있다.
준비한 시청각 자료를 보여주며 교제하고 있다.
우리를 위해 페넬라 여사가 다과를 준비했다.
우리를 위해 페넬라 여사가 다과를 준비했다.
페넬라 여사와 자택에서 기념 사진 촬영
페넬라 여사와 자택에서 기념 사진 촬영

3. 토지부 장관 부인과의 자택에서 만남 및 복음교제

다르에스살렘 교회 근처에 토지부 장관 자택이 위치해 있다. 이웃집이기도 하지만 한 번도 찾아가 인사를 나눠본 적은 없었다. 그러나 교회 자매를 통해 토지부 장관 부인과 알게 되어 만남이 성사됐다. 조규윤 목사와 일행이 갑작스레 자택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기대하지 않았던 갑작스러운 만남이었지만 일행을 가까운 이웃처럼 반겨주었다.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교제가 시작되었고, 조규윤 목사는 마인드 교육 강의를 시작으로 복음을 전했다.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하며 귀를 기울였고, 교제를 마친 후에는 본인 딸도 소개시켜 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조규윤 목사와 상담하는 토지부 장관 부인
조규윤 목사와 상담하는 토지부 장관 부인
상담을 마친 후 기념 사진 촬영
상담을 마친 후 기념 사진 촬영

4. 오픈대학교 부총장과의 만남

다르에스살렘에 위치한 오픈국립대학교는 한국의 방송통신대학의 교육시스템과 동일한 대학이다. 금년 2월에 김성훈 목사가 방문해 MOU를 체결했던 국립대학으로 부총장이 한국 총장포럼에 두 해나 참석했다. 두 번의 총장포럼 참석을 통해 부총장 비싼다 박사가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으며 항상 마인드 교육 학과 개설을 생각하고 고찰하던 중 MOU를 체결했던 것이다. 그리고 조규윤 목사의 탄자니아 방문을 통해 다시 한 번 만나서 미팅을 하게 되었으며 구체적인 교육 방안을 논의했다.

금년 2월에 김성훈 목사가 방문해 MOU를 체결했었다.
오픈국립대학교 부총장 비싼다 박사
오픈국립대학교 부총장 비싼다 박사

 

5. 미국 CLF참석자 미티밍기 목사와의 만남 및 교제

미티밍기 목사는 미국 CLF 포럼에만 총 3번을 참석한 목회자이다. 만난 횟수 만큼 많이 가까운 목회자로서 독립적인 교단을 세워 목회를 하는 아주 유명한 집회 강사이다.

첫날 목회자 모임이 취소되면서 갑작스레 미팅을 주선하게 됐고, 이날 조규윤 목사가 사무실을 방문해 교제를 나누었다. 전갈에 물려 죽어갈 수밖에 없었던 최요한 형제가 이사야 말씀을 통해 다시 살아나게 되었는 간증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미티밍기 목사와 교제를 나누는 모습
미티밍기 목사와 교제를 나누는 모습
교제 후 기념 사진 촬영
교제 후 기념촬영

 

6. 다르에스살렘 교회 저녁 집회 소식

 

다르에스살렘 교회에서는 매일 저녁마다 조규윤 목사와 오상균 목사를 강사로 교회 형제 자매들과 말씀을 나누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불가피하게 목회자 포럼이 취소되면서 당황스럽고 난감했지만 조규윤 목사가 대전에서 칸타타 장소 임대를 두고 어렵고 불가능해 보였을때 종의 음성을 듣고 담대하게 나아가며 하나님이 준비하신 놀라운 세계를 얻은 간증을 신명기 22장 1절을 토대로 전해 주면서 마음에 다시 소망과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서 준비한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세계를 분명히 얻게 됩니다!"라며 마음 안에 말씀과 믿음을 심어주었다. 지금까지 익숙하고 우리 한계 안에서 할 수 있는 행사만 준비하며 안일하게 머물러 있던 마음이 이번 조규윤 목사의 갑작스런 방문으로 인해 생각에서 벗어났고, 새롭고 많은 일들을 500배나 더 하게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탄자니아 홍석권 선교사가 사회를 시작하고 있다.
탄자니아 홍석권 선교사가 사회를 시작하고 있다.
단기선교학생들이 준비한 스와힐리어 찬송
단기선교사들이 준비한 스와힐리어 찬송
조규윤 목사가 저녁강사로 말씀을 전하는 모습
조규윤 목사가 저녁강사로 말씀을 전하는 모습
저녁집회 교회 광경
저녁집회 전경
오상균목사가 장년형제들과 교제를 나누는 모습
오상균 목사가 장년형제들과 교제를 나누는 모습
탄자니아 현지 사역자들과 교제
탄자니아 현지 사역자들과 교제

 이 번 행사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새 마음을 넣어주셨을 뿐만 아니라 마음의 영역을 더 새롭고 풍성히 넓혀 주셨다. 또한 뜻하지 않았던 귀한 만남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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