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 김주원 기자
  • 승인 2018.12.1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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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돌아보며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2018 신년사에서 박옥수 목사는 “우리가 그냥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을 아주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 약속이 우리와 1년을 함께했고,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12월이다. 
2018년을 시작하면서 교회에 주어진 약속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세계 곳곳에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어떻게 나타나고 역사했는지 더듬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전 세계 기독교에 개혁의 바람이 일다

2017년 3월, 뉴욕에서 기독교지도자대회CLF가 출범한 그 해에 세계 곳곳에서 2만  5천여 명의 목회자가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았다. 2018년에는 5만여 명의 목회자들이 CLF에 참석하여 복음을 들었다. 그들 가운데에는 나라를 대표하는 종교부 장관부터 수천 개의 교회를 관리하는 비숍과 교단의 총회장들도 있어서 한 나라의 기독교계가 크게 변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성경에서 영원한 속죄의 복음을 확인한 목회자들은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성경을 배우길 원하는 나라들이, 교단들이, 교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2년이 채 안 되어 CLF는 목회자들이 성경을 중심으로 모이는 세계 최대의 대회장으로 우뚝 섰고, 기독교계의 타락하고 어두웠던 곳을 밝혀나가는 중심이 되었다. 목회자들은 CLF와 함께하며 교파를 넘어 성경의 진리로 전 세계가 깨어나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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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들을 교육해 주세요

청소년 문제는 전 세계에서 나라마다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다루며 문제 해결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근본 원인과 뚜렷한 대처 방안을 찾지 못하였다. 그동안 기쁜소식선교회는 성경을 기반으로 한 마인드교육으로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 왔다. 각 나라의 교육부처 관계자들은 마인드교육이 청소년들을 변화시킨 성과를 확인하면서 정식 교육으로 채택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일곱 개 학교를 비롯하여 아프리카 · 아시아 · 남미 · 북미 등에 소재한 학교에서 마인드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코트디브아르 · 에스와티니 · 에티오피아 등은 대통령령으로 청소년을 비롯하여 국민 모두가 마인드교육을 의무교육으로 배우게 하고 있다. 
2018년은 마인드교육이 청소년들에게 변화를 가져올 최고의 인성교육의 대안으로 자리 잡는 한 해가 되었다. 청소년들을 위한 정식 교과목 채택외에도 기업 직원 및 운영진들의 리더십 교육 · 군인 · 교육자 · 공무원 · 재소자 · 마약 자수자들을 대상으로 한 중요한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만 명의 사람들을 비춘 예수님의 빛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전 세계인들을 위한 공연입니다.”  애틀란타 공연을 앞두고 뉴스 앵커가 공연을 소개한 내용이다. 2018 북미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에서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 앞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함께하며 기적 같은 역사를 보게 하셨다. 공연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음악에 담았고,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해져 큰 감동을 이루었다. 
특히 올해는 7,000~14,000석의 대규모 아레나에서 공연하는 도시가 많았는데, 하나님은 그곳들을 만석으로 채우셨다. 관객들은 2막과 3막 사이에 전해지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참 의미와 복음의 메시지, 우리 죄가 깨끗하게 씻어진 말씀을 듣고 행복해했다. 
공연을 준비했던 북미의 각 지역 교회와 한국 교회의 성도들은 크리스마스칸타타가 복음이라는 마음으로 함께했으며, 작은 부분까지 하나하나 모든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만남으로 뜨겁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에서 12월에는 북미와 한국 외에도 유럽의 미라클투어를 비롯하여 필리핀, 인도, 러시아, 미얀마 등에서 현지에서 구성된 팀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공연하며 복음을 전한다. 전문적이지 않은 그들을 통하여도 하나님은 큰 역사를 이루신다. 그처럼 일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을 보면서 우리 마음도 뜨거워지는 한 해가 되었다.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2018년에도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리라”는 신년사 말씀을 힘입어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에 교회가 세워졌다. 교회가 세워지는 과정에서 귀한 성령의 인도가 있었고, 그 문을 여시려고 오래 전부터 계획하셨던 하나님을 발견하면서 큰 감동이 전해졌다.
주한 앙골라 대사와의 인연으로 앙골라에 교회가 세워졌고, 남태평양의 솔로몬제도에서 여덟 차례, 바누아투에서 다섯 차례 가진 전도여행을 통하여 두 곳에 선교사가 파송되었다. 
1992년부터 시작된 중미 선교가 올해 들어 문을 활짝 열었다. 또한, 2019년에 일어날 복음의 역사들을 기대하며 큰 소망을 품게 하였다. 쿠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푸에르토리코는 정부 부처 사람들이 연결되어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올해는 온두라스와 과테말라에 선교사가 파송되어 교회가 세워졌다.
캐나다에서는 그동안 30여 곳의 원주민 마을에서 전도여행을 했다. 그 가운데 넬슨하우스, 사포타웨약, 와스카가니시, 위니펙에 있는 원주민 마을에서는 미국 월드캠프에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참여시키는 등 여러 면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그리고 올해에 드디어 위니펙에 교회가 세워졌다. 2018년부터 위니펙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선교사를 파송해 달라고 요청하지만 교회가 세워지는 부분에 시간이 좀 걸려서 안타까울 때도 많다. 2019년에는 많은 나라에 하루 빨리 선교사가 파송되어서, 목자를 기다리는 형제 자매들이 말씀 안에 든든히 세워지기를 소망해 본다.

 

 

교정청장포럼 및 교도소의 변화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 뿐만 아니라, 교도소에도 복음이 들어가 놀라운 변화를 만들고 있다. 재소자들의 변화에 교도청장 및 교도소장들은 재소자 교육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큰 관심을 가졌다. 2018교정청장포럼이 한국에서 열렸고, 여러 나라에서 많은 교정청장들이 참석했다. 포럼의 주요 내용은 재소자의 실질적 변화와 안정적 사회 복귀로, 그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과거 몇 년 간 마인드교육과 복음 전도로 재소자들이 바뀌고 있는 사례들이 올해는 뚜렷하게 나타나기도 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교도소와 MOU를 체결하여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케냐에는 이미 교도소 내에 신학교와 마인드학교가 세워져 실효를 거두고 있다. 
박옥수 목사는 앞으로 교도소에서 많은 복음의 일꾼이 일어날 것이며, 그들이 주의 일을 하는 데 자신을 드리는 귀한 사람으로 거듭날 거라고 전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두드러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교도소들이 빛으로, 소망으로 가득한 것을 본다. 

 

복음의 전진기지를 짓다

10여 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자국 청소년들을 위한 지속적인 마인드교육과 교류를 위하여 청소년교육센터를 지을 수 있는 건축 부지를 기증했다. 그  가운데 잠비아, 에스와티니, 말라위에서 기공식을 마치고 건축에 들어갔다. 잠비아의 경우는 청년들의 기술 자립을 위하여 작년에 건축학교가 세워져 한국 지도교수가 파견되어 있다. 그래서 센터 건축은 건축학교 학생들의 좋은 실습현장이 되기도 하며 이미 교육센터로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이곳에 청소년센터가 건립되면 청소년교육이 전환점을 맞이하며, 센터는 주변국과의 국제적 청소년 교류의 중심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는 남원, 창원, 태백에서 예배당을 건축했다. 형제 자매들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하나님이 일하실 소망을 마음에 품었으며, 그 소망이 예배당을 건축하게 하였다. 또한 복음을 위하여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는 힘을 만들었다. 건축을 위해 헌금하고 건축에 직접 참여하면서 형제 자매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의 마음을 만났고, 동시에 삶에 놓여진 어려움을 뛰어 넘었다는 간증도 얻었다. 건축은 주님이 주신 은혜라는 것을  결국 알게 되었다. 형제 자매들의 마음과 손길이 깃든 새 예배당은 복음 전도의 진보에 기반이 될 것이다.

 

 

7. 신앙 서적 기증
국내 재소자들에게 
일어나는 변화

기쁜소식사에서는 작년 4월부터 월간지와 신앙 서적을 교도소에 기증했다. 이후 재소자들에게서 책을 계속 받아보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가 끊이지 않았고, 그들에게 빛이 되어줄 책들이 전해졌다.
절망만 가지고 교도소에 들어간 재소자들이 책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면서, 그들이 머무는 곳이 더 이상 교도소가 되지 않았다. 매일 행복으로 감사로 주님과 시간을 같이하고, 또 다른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지낸다. 변화된 그들은 출소 이후의 삶에도 큰 소망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 다짐해야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이 마음에 자리했던 어둠을 몰아내고 죄의 종된 삶을 끝내게 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2018년에 많은 재소자들이 성경에 기록된 정확한 복음을 듣고 소망을 찾았다. 2019년에는 교도소 내에서 신앙 서적을 읽을 뿐 아니라 성경 말씀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이다.

“주간 ‘기쁜소식’과 월간 ‘기쁜소식’을 보면서 영적으로 많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은 옆에 두고 시간이 허락될 때마다 읽고 있습니다. 이제는 구원의 확신도 가졌고요.
이 기쁜소식 ‘복음’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이 감옥인 것은 분명한데 가끔 잊을 때가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이 성전인 것 같습니다. 기도하는 제가 있고, 내 안에 주님이 계시니 지금 이곳이 천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옥에서 이렇게 평안함으로 기쁨이 넘쳐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주신 관심과 사랑은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100일이 지나면 세상으로 나갑니다. 이곳에서 저를 만나주신 주님이 밖에서도 함께해 주실 것을 믿어요. 기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8. 19 주일에 OO교도소에서 이OO 드림  

8. 문서선교
창세기와 레위기 강해서 및 마인드 서적 출간

하나님은 우리 선교회가 복음으로 나아가는 길에 문서도 함께 사용하길 원하셨다. 1988년에 처음 발간된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은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이끌었으며, 현재 세계 24개 언어로 번역된 밀리언셀러다. 그 후로도 많은 책들이 발간되어 복음을 위해 쓰여졌다. 
문서선교가 시작된 지 30여 년이 지난 올해, 특별히 소중한 서적들이 출간되어 풍성한 한 해를 만들었다. 창세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명하게 설명한 <창세기 강해>, 제사의 여러 의미와 예수그리스도의 영원한 제사에 대하여 자세하게 풀이 한 <레위기 강해>, <2017년 주일설교집>, 성경에서 찾은 마음의 길을 설명하여 삶의 변화가 어디에서 와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마음밭에 서서>가 나왔다. 특히 <레위기강해>는 전세계 CLF에서 가장 인기있는 속죄제사 강의, 성막 강의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목회자들의 여망을 해소시켜줄 것이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세계 기독교 리더들은 하루빨리 영어와 각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볼 수 있기를 소망했다. 
이 책들은 앞으로 세계의 목회자들과 청소년들에게 전해져 삶이 바뀌고, 사회가 바뀌고, 나라가 바뀌고, 기독교 계 전체가 바뀌는 일에 귀하게 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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