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페인에 나타나 복음의 큰 그림
[스페인] 스페인에 나타나 복음의 큰 그림
  • 박국환
  • 승인 2019.01.26 0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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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교회에서 치러진 신앙 집회

2018년 CLF(기독교지도자모임)를 통해 스페인에서도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선교회와 선교회가 전하는 메시지를 알게 되었다.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누가복음 24:47

2019년 신년사 약속처럼 새로운 한 해 동안 회개의 복음이 전파되는 일이 기쁜소식 전주교회 류홍렬 목사의 스페인 방문으로 시작되었다.

스페인 교회는 작년 전반기 무전전도여행과 후반기 멕시코 신재훈 선교사 초청 첫 대전도집회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과 교류가 시작되었다.

이번 류홍렬 목사 방문기간에는 마드리드의 총 4개 교회에서 그 교회 성도들을 위한 신앙 집회를 갖게 되었으며, 스페인 기독교연합 총무 마리아노 목사, 스페인 성서공회 대표 루이스 목사, 스페인 벧엘교단 대표 엘리야스 목사 등 개인 면담을 통해 선교회가 앞으로 스페인을 향해 갖고 있는 비전을 나누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4개 교회에서 이루어진 신앙 집회
꼴메날 비에호(Colmenar Viejo) 교회 집회
꼴메날 비에호(Colmenar Viejo) 교회 집회
벧엘(Bethel) 교회 집회
벧엘(Bethel) 교회 집회
오뽀르또(Oporto) 교회 집회
오뽀르또(Oporto) 교회 집회

이번 집회의 주제는 '항상 악할뿐임을 보시고'였다.

 류 목사는 '나는 10년간 정말 열심히 교회를 다녀봤다. 주일학교 부장, 학생부 회장, 청년부 회장, 목사님 비서까지 일해보면서 마음으로 교회를 섬겨봤지만 근본 마음속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교회를 다니기 전에는 정직한 죄인이었다면 교회를 다니면서부터는 부끄러운 죄인이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러던 어느 날 목사였던 사촌형의 소개로 박옥수 목사님을 알게 되었고, 그 목사님은 히브리서 9장 12절을 이야기해 주었다"고 성경구절을 소개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 9:12)

“이때 이 성경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자신의 피로 나를 영원히 죄와 상관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놓으셨구나'라고 깨닫게 되었고, 말씀이 마음에 들어오면서 더 이상 노력하거나 수고한 적이 없습니다. 이 말씀이 나를 온전하게 해주었고, 성경 읽고 싶은 마음을 주었고, 지금까지 이 복음을 전하게 해주었습니다.”

 류 목사는 집회 말씀 시간 본인의 죄 사함 받게 된 간증을 이야기하며 인간의 수고와 노력으로 받을 수 있는 구원이 아닌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 받게 되는 구원과 변화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집회 참석자 간증(밀라그로스 뻬레즈)
집회 참석자 간증(밀라그로스 뻬레즈)

 

"작년 대전도집회에 참석해 온전히 은혜로 구원받는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 후 제가 다니던 교회에서 평상시 처럼 신앙 생활을 하려 하는데 자꾸 마음에서 갈등이 생겼습니다. 은혜로 받은 구원인데 자꾸 자신의 행위가 강조되는 신앙생활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선교회가 전하는 말씀을 들으면서 구원도 예수님의 온전한 공로이며 신앙생활도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이 해주시는 것이라는 사실이 제게 큰 평안을 주었습니다." 

 

 

100.2 FM 라디오
100.2 FM 라디오
  • 100.2 FM 라디오

2018년 12월부터 스페인 박국환 선교사는 스페인 라비냐 교회의 에딥손 목사의 추천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FM 라디오에서 '구약에 나타난 복음'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 채널은 마드리드 전역 약 350만 명이 들을 수 있는 라디오 채널로 기독교 라디오 주파수 중 영향력이 있는 방송이다.

이번에 류홍렬 목사는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한 시간 동안 마태복음 21장을 통해 말씀을 전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나는 하는 것 없이 예수님이 나를 위해 살아주시는 것입니다. 인간이 스스로 온전한 안식을 깨뜨렸지만 하나님은 그런 인간에게 무엇을 고치라고 하지 않으셨고, 하나님이 친히 아들을 보내셔서 온전한 안식을 다시 이루셨습니다”

 

  • 기독교 리더들과의 만남
스페인 기독교 연합 총무 마리아노 블라스케스 목사
스페인 기독교연합 총무 마리아노 블라스케스 목사

스페인 기독교 연합(Federación Entidades Religiosas Evangélica De España)의 총무 마리아노 블라스케스 목사와의 미팅.

류 목사는 “얼마 전 우간다에서는 10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모인 송구영신예배에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를 초대해 복음집회를 해서 많은 복을 입었습니다. 스페인에도 이런 큰 집회를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돌아오는 큰 복을 받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런 집회를 스페인에서 꼭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마리아노 목사는 “저희 단체는 스페인 현지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큰 집회가 치러지려면 여러 가지 현지 사정에 맞는 법과 규율들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돕겠습니다. 우리는 기쁜소식선교회가 많은 문화권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전하는 부분을 아주 크게 보고 있고, 계속해서 교류해나가길 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성서공회 대표 루이스 파하르도 목사와의 미팅

“저희는 전세계적으로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매년 7월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문화캠프에는 전세계 기독교 리더들, 장관들, 대학교 총장들과 약 3,000명의 학생들이 참석합니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처음에는 어수선하지만 캠프가 끝날 때즘 학생들의 얼굴에 변화가 가득합니다. 한국에 올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각 나라로 찾아가서 캠프를 해줍니다. 이제는 해외 정부 초청으로 청소년 교육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에 루이스 목사는 “사실 현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점점 사람들이 성경을 멀리하고 있는 것인데 젊은이들이 성경을 통해 변화 받아 새로운 삶을 사는 사실은 너무 놀랍고,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캠프에 참석해서 보고 배우고 싶다”며 한국월드캠프에 적극적인 참가를 희망하며 앞으로 계속 교류해 나가기를 원했다.

 

  • 중독자들을 갱생시키서 큰 교단으로 성장한 벧엘교단
벧엘교회 말씀 중
벧엘교회 말씀 중

수요일 저녁에는 벧엘교회 엘리야스 목사의 초청으로 벧엘 교단에서 운영하는 사업의 직원들 120명에게 말씀을 전하게 되었다.

벧엘교단을 세운 엘리야스 목사는 영국 웩선교회의 놀만 그랍 회장이 파송한 스페인 선교사였다. 벧엘교단이 성장하고 활동이 많아지면서 故 놀만 그랍 회장은 “벧엘은 현재의 웩 선교회보다 더 웩선교회 같은 교회다” 라며 벧엘교단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류홍렬 목사는 심장마비로 죽었던 형제를 향해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는 말씀을 믿고 형편과 싸웠고, 결국 의사도 포기했지만 하나님이 이 형제를 살리신 간증을 나누며 ‘믿음은 형편을 부인하고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말씀을 전했다.

말씀이 끝난 후 엘리야스 목사는 류 목사에게 “오늘 말씀을 들으며 내 마음에서 말씀과 생각의 선이 분명하게 그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기독교 인구가 전체 1퍼센트밖에 되지 않는 스페인 땅에서 하나님은 우리 앞에 마음을 활짝 열고 있는 기독교 지도자들을 준비해 놓으셨고, 이들을 통해 스페인 전역에 복음이 원활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하셨다. 곧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뤄질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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